1 ***  
2017-06-24 am 10:24:00
27.--.163.108 |
| 주변 사람들이 돈 벌어 월급의 80 퍼센트나 친정 부모님 드리면서
놀러다니고 백화점 다니고 돈 잘 쓰는 거 아니예요.
그 대신에 원글님은 친정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생활하게 해드렸네요.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어요.
선택의 문제지요.
결혼 전의 친정 부모님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는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20대 딸의 월급 80 퍼센트를 쓰면서 결혼 준비할 돈도 안 모아주시는 친정 부모님도
평범한 분들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얼마라도 떼서 딸 결혼 자금은 모아주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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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6-24 am 10:25:00
211.--.248.72 |
| 제친정도 가난해서 제가벌어 월급봉투째 갖다드렸어요
그럼 엄마가 좋아하시고 결혼해서도 친정에선 받은게
하나도없고 늘 제가 용돈드려야하는 입장이기만한데
남편은 얼마전에 5억정도 상속받을게 있다 하더라구요
요즘 불쑥불쑥 제부모님에대한 원망이 올라와요
내팔자는 왜이런가!
내자식은 나와다르게 꽃길만 걸었음 좋겠어요
저도 능력은 없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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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6-24 pm 12:21:00
116.--.149.7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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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pm 4:07:00
211.--.120.60 |
| 양가 다 그런집. 저희집입니다
진짜 이젠 짜증나고 다 꼴보기싫음요
신랑연봉높지만.돈 잘안모이고.빠듯하고
그나마 신랑연봉높은게 좀 위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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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6-24 am 10:51:00
180.--.105.83 |
| 뭐하러 월급을 친정 다 갖다 드리는지
외동이세요?
욕하는게 아니고 읽자니 맘이 짠해서 그래요.
님이 쓰시지 뭐하러 다 드리고
받는 사람은 끝없이 받기만 해요.
그 돈 다 모았으면 님이 지금 부자겠는데요.
친정에서 해준게 없는데
님은 왜 해주나요?
같이 폭망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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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6-24 am 10:52:00
115.--.185.231 |
| 종자돈 마련이 되야되는데 님은 그걸 다 부모님 드렸으니 돈 모으기 힘드셨겠어요.
아끼는 것도 목표가 있고 이유가 있으면 희망이 생겨요.
당장 50만원 모으기, 100만원 모으기 등 단기적으로 적은 금액이라도 모으는 목표를 세워야 의욕이 나실꺼예요.
그리고 남 퍼주면 돈모으기 힘들어요. 칭찬 못들어도 괜찮아요. 욕먹어도 괜찮아요.
님 형편에서는 남한테 후하다 소리들어가며 돈 절대 못모아요.
양가 돈 들어가는거 과감히 끊어야죠. 아님 절대 가난 못벗어나요.
양가 다 돈 없다고 배째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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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6-24 am 10:56:00
182.--.65.97 |
| 제 주변에는 그리 돈잘쓰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런 감정까지 느껴본적은 없어요.
빚없고, 살집있고, 저축하고 있음 됐다 싶거든요.
과일과 식료품은 돈생각안하고 살 수 있다는 자체가
부자된거 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다른데는 돈 잘 안쓰지만, 여유있게 산다고 느껴요.
저도 친정에 용돈 드리고,
결혼할때 한푼도 도움 못받고
오히려 드리고 왔어요.
딸이라 그랬더라구요.
오빠랑 남동생 결혼할때보니까..
그래서 전 딸이라 친정에 돈 많이 안쓰려고 맘먹고
힘들지만 마음 다잡으며 살고 있어요.
좋은것 보면 엄마먼저 생각나 사드리려 하다가도
젊을때부터 못누리고 알뜰하게만 살아온 나자신을 생각하며
날 위해 하나라도 더 하자..싶어 그만둡니다.
아무리 내가 잘해도 친정엄마에게 저는 가장 덜아픈 손가락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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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6-24 am 11:14:00
119.--.131.107 |
| 모든게 상대적이지요?
굶지않고 사는것이 소원이 북한이나 아프리카에서보면..
돈..어떤이는 하루3께밥만먹어도 만족
1칸짜리 방만있어도 만족..
자식이 살아있는것만도 만족할 세월호부모님들
전쟁터에서 남편이 살아서 돌아올수만있다면 간절기 기도하는 아내
돈이란 있으면 편할진몰라도 그에따른 부작용도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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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4 pm 12:02:00
175.--.89.114 |
| 원글
사는것에만족해야한다는거 알아요
너무잘아는데 한번씩 이렇게 상대적으로 이리저리치이고 애들에게 학원하나제대로된 음식 못먹이니 사는게 구차스러워요
친정이 찢어질듯 가난해서 내가 돈안주면 제대로살수없는집이였어요
아픈아버지 늘일다니지만박봉이였던엄마 동생들ㅠ
화장품옷하나 제대로 못사니 난태어나 여지껏 이렇게사는게 너무ㅠ늘 쪼들리죠ㅡ
사는게팍팍하고요
돈이없으니 시집에서도 애들눈치주고 돈이너무없으니 사람취급못받네요 어딜가든요
모든게상대적인데 내주변사람들은 너무나 풍요로와요
왜태어나이 고생인지싶고그렇습니다 ㅠ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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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6-24 pm 1:03:00
180.--.80.29 |
| 친정 부모가 딸없었으면 죽었을까요? 아닐걸요
설마 아직도 친정에 돈들어가는건 아니죠?
딸돈 없으면 살수 없는집에서 딸 시집갔는데 이제는 누굴 뜯으면서 살아가는지
설마 동생들이 호구 노릇하는건 아닌지
아님 아직도 친정 호구 하는지 궁금한 글이네요
자식 없으면 살아갈수 없는 집에서 자식들 결혼해도 돈 받아야 살아갈텐데 아프면 더 더 더 돈 필요한데
젊을때는 80% 받아도 나이들면 100%도 부족하고
님 장녀면 부모 두분도 아직 한창일텐데 자식돈 80% 받은 부모 정상 아닌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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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6-24 pm 2:35:00
180.--.80.29 |
| 힘내시고 전업 같은데 뭐라도 하세요 찾아보면 힘든일이지만 일은 많아요
내자식에게 재산은 못물려줘도
님 친정 부모 같이 자식이 힘들게 번돈 기쁘게 받아 쓰는 처지는 안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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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6-24 pm 4:09:00
211.--.12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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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pm 6:57:00
121.--.118.198 |
| 저두 글 읽고 그리 생각했어요. 아직 끝까지 다 살지 않았자나요. 복받으실꺼에요.
건강지키고, 행복한 생각만 하셨음 좋겠네요. 돈이 전부가 아닌건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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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6-24 pm 6:00:00
59.--.106.3 |
| 약해서 우는거 아니예요. 그만큼 하셨으니 힘드셨을거예요.
실컷 우시고 다시 힘내보시길~
친정 돕느라 그러신건데 당당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동안 고생했다 참 잘했다 하며 스스로의 마음도 챙겨주시고
힘내서 어떤일이든 하셨으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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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6-24 pm 6:21:00
203.--.108.26 |
| 우린 남편이 자기 월급 다 드렸는데
모아돈 돈 없다 라고 결혼때 나와
결혼도 대충하고 살았는데 여직 그짓을 하고 있어요
돈 받아 쓰던 사람은 그거 못버리고
쓰 면 나오겠지 하고 살고 서로 다 가난해 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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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6-24 pm 9:58:00
211.--.144.56 |
| 저보다 나신대요 저는 벌지도 못하고 친정 한푼 못줘
지금 주고 싶은데 주는사람 모시는 사람 다있으니 신경 끊었네요 나한테 잘하는거도 없고 저도 잘한거 없고 님이 왜 돈복이 없어요 버시는데 친정을 줘서 그러지 저보다 돈복 많으세요 저는 정말 못벌어요 이궁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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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6-25 pm 6:42:00
124.--.239.44 |
| 아마도 그런 사람들만 눈에 보이는가 봅니다.,
실제로 놀러 못 다니는 사람들 많습니다.
대체로 어느가정이든지 외진곳이 있고, 그걸 감당해주는 호구가 있습니다.
냉정하게 n분의 일로 부모와 형제 근사하기가 어려운 가정에서 쉽지 않지요.
전세돈이라도 받아서 결혼생활시작했거나, 부모님이 내 집마련 해주셔서
시작했거나, 아예 월세로 시작했거나 그 출발점이 다르면 따라잡기 어렵듯이
젊은 시절 가족위해 헌신한 사람들 그런 마인드로 살아온 사람들 빈손쥐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내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거라고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누군가 한 알의 밀알로 썩어주어서 주변은 사는 형편이 피는 경우가 제법 있지요.
초심을 돌이켜 보고
용기를 내시면
지금도 늦지 않았고,
부모님 도와주던 그 능력으로
내 자신을 살리고 풍요롭게
만드는게 가능하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말고
알바라도 시작하시고
저 현재53세 입니다.
일하기 시작한재 3개월 조금 넘었어요
지금 무지 행복합니다.
처음 자신감이 없어서 취업된것만
감사했는데, 저 역시 어려운 친정
돌보고 어려운 시댁 돌보다 보니,
주변 지인들에 비해 가진게 너무
없더라구요.
그러나 물질이 저의 목표나 가치가 아니였기에
기 안죽고 살았지만, 아이들도 어느정도 자라고
나니 현저하게 경제적인 차이가 크게 느껴지고
아이들도 독립적이 되어서 저 역시 일을 찾아
가지게 되면서 적금도 들고, 남편 조금 벌지만
어렵게 살아서 그런가 남편 수입으로 계속살면서
제가 번 크지 않는 월급은 적금 들어가니
적금액이 쑥쑥 자라가는걸 보니
넘 기쁘네요.
비교하면 슬프죠
그러나 그 동안 남다르게
난 더 높은 가치를 위해서
살아왔다는걸 인식하고
잊지 않으면 좀 더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살아갈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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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6-25 pm 6:49:00
124.--.239.44 |
| 사람이 돈으로만 가난해지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음이 부유한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말이 있지요.
돈 이전에 이미 내 마음이 찌들어 있는지 살펴보세요.
가난을 어떤 부모가 물려주고 싶을까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서도 가난한자들이 많습니다.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가난인거죠.
떨쳐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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