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6-23 am 9:37:00
1.--.101.86 |
| 저도 비슷해요.. 예전에는 엄마들 만나 수다 떨고.. 아이들 어릴적에는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기도 했는데..
저는 성격상 혼자 있는게 좋은데. 아이가 또래들하고 놀려면.. 중학교전까지는 아무래도 엄마들과 친해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해오름에도 많이 올라오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감수해야하구요.
저도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건 아니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힘든게 싫다보니.. 해오름에 자주 와요.
글을 읽기도 하고 올리기도.. 댓글도 올리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모습도 보고.. 배우는것도 많아요.
사실.. 만나서 이렇게 까지 속깊은 이야기. 속풀이 하려면, 오히려 더 힘들듯 합니다.. 익명이라..만나지 않아서 더 솔직하게 글올리는거 같아요.
읽던 안읽던.. 답답한 내 속풀이를 올리고 나면..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되어 좋아요.
저도 힘든시기 오래 겪습니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나이드니.. 이제 해오름이.. 한 20여년 됬을거예요.. 저의 아이 아기때 들어왔으니.. 엄마들 나이가 얼추 50대 전후일듯 합니다.. 그전에 해오름 사고팔기 장터때문에 들어와서.. 이렇게 긴세월 제 하소연 대상이 되엇네요..
앞으로도 좋은글에 좋은댓글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좋은 의견으로 답답하고 어두운 길 가는 사람들에게 미약하지만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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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pm 4:18:00
116.--.178.235 |
| 저도 비슷해요 ^^
사고팔고에 물건도 올리고 사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 중고 안사도 될정도로 생활은 편한데 아직도
그래도 그때가 애들 걱정없이 좋았네요.
아이둘이 중고등이라 그런지 가슴에 돌덩이 하나 얹은 것처럼 무겁네요.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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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6-23 pm 12:43:00
14.--.3.31 |
| 큰애 갓난쟁이일때 해오름 들어와서 벌써 고3이 되었네요.
저도 그만큼 늙었구요...
시댁때문에 신랑때문에 이웃때문에 화날 때마다 해오름와서 속풀이했어요.
댜른 사람들에게도 행복하고 착한 댓글주려고 노력했어요.
해오름에서만은 다같이 즐거운 시간만들었으면 합니다.
사랑해요, 해오름 아줌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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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6-23 pm 5:18:00
125.--.46.46 |
| 우리 아들 임신했을때..2000년 거의 매일 여기서 살고팔고 살았었는데..
그 귀여웠던 애가 고 2..난 50대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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