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6-03 am 7:18:00
121.--.197.114

아이보니 도피처 찾는거 같아요
수시버리고 정시 올인한다해도 속터질마당에 무슨 자퇴요
그러다 고졸도 아니고 중졸되요

자퇴성공 케이스는 아이도 부모도 독해야해요
도피성 자퇴는 아니예요
차라리 고등공부포기하고
고졸이라도 시켜
재수 생각하세요
단 이건 부모만 생각 입밖에 꺼내지말구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딩가딩가놀면서 운동하는 애가
자퇴하고
결심했어 열공할꺼야!
말도 안되죠

친한친구도 없고 공부는 하기싫고
그저 눈치안보고 검정고시 타이틀 갖고
맘편히 놀고싶은 상태예요

휘둘리지마시고
아이심리 불안하면 공부 쪼지마시고
학원다끊고 편히 놀으라하세요

남편말이 맞아요
공부는 지가 해야지
천만원짜리 과외해도 지가 안함 아무 소용없어요

그냥 공부싫음 하지말으라하세요
야자싫음 집에와서 놀으라하구요
아이도 엄마도 놓지 못하니 계속 징징이 상태예요

막나가는애 아닌이상
확 놓다보면 길이 보여요

답글

2 ***

2017-06-03 am 8:56:00
175.--.234.134

저도 남편말에 동감해요.
공부는 자기가 안달나서 해야하는거지, 과외며 학원이며
들이밀어도 본인이 안하면 소용없구요.
고졸로 남더라도 본인이 사회에 나가서 길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자기상황이 사회에서 녹녹치 않고
힘든것을 느끼면
대학을 들어가야겠다는 절실함이 생길테고
그때 다시공부해서 대학들어가면된다고 봐요.
오히려 본인이 절박하면 더 잘 될수있거든요.
저는 이런 마음으로 아이대하니 마음편하더라구요.
다 지살길 알아서 간다는...

답글

3 ***

2017-06-03 am 10:04:00
27.--.6.76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대학 가겠다고 하면서 검정고시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이고 검정 고시 시험 날짜는 언제이고 검정고시 결과 나오고 나서 대학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할 건지까지 아이가 깊이 생각한 후에 한 말인지 궁금하네요.
그게 아니면 1번 댓글님 말씀대로 그냥 이거 싫으니까 꼭 하고 싶은 건 아니어도 저거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도망가는 건 아닌가 해요.

답글

4 ***

2017-06-03 pm 12:17:00
61.--.22.189

비슷한 처지를 보낸 엄마로써 조언? 아니 경험을 드리자면은요~
아래댓글처럼 도피성인거에요
저희 아이도 고2때 성적안나오니 별의별 핑계대고
자퇴. 검정고시 등등의 핑계를 댔는데요
그시기엔 부모말 듣지도 않을꺼에요
바닥까지 내려가봐야 되는데 막상 그 바닥까지 가면
아예 포기합니다.
관심있는 과목이라도 열심히 할 수있도록
응원. 지원해주세요
고등자퇴는 무조건 안되죠
고3되면 나름 정신차리고 열공할수 있으니
나중을 위해서도 지금도 지원은 해줘야죠
속터져도 자주 대화하고 잘 챙겨주시면
아이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은 조금은 느낄꺼에요
원칙을 세우고 자퇴는 안된다고
힘내세요

답글

5 ***

2017-06-03 pm 10:32:00
223.--.164.55

모의고사 보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는거 보니
참 착한아이이고
어머님께서 잘 키우신듯 해요.
넘
부럽습니다.

답글

6 ***

2017-06-04 pm 9:35:00
125.--.40.221

특목다니는것도 아니고,,저의 친정오빠랑 정말 비슷한 상황 같은데요,,
고2때 자퇴했고 검정보고,,4수까지 하더군요..지방대 갔구요,,극구 말리지않은 부모 탓하더라구요..
바닥 찍어봐야 정신차린다고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라고 그냥 두라는,,애터지는 소리 하고 있는거죠 남자들 참..
재수시키더라도 다독여서 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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