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5-28 am 8:42:00
118.--.191.3
토닥토닥~
울지 마세요~
원글님 같은분 많이 있을듯 해요~
저도 그런 사람이구요~
저도 시어머니가 절 만만하고 함부로 대해서
참다가 따박따박 따진 후
다신 그러지 않네요~
전 제 성격이 이러다 보니
친 남동생도 누나를 우습게 보고
성격 고치라고 조언하며 깔보길래
참 상처가 되더군요~
나도 어쩌지 못한 아킬레스건인데
남동생도 무시할만큼 내가 모자란 사람이란 생각에
어린시절 양육방식으로 인한 것도 있고
타고난 성격도 있어
고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드니
전 그냥 제가 좋아요 있는그대로~
그래도 제게 함부로 하고 멋대로 구는 사람들에게
이젠 당당히 저도 대응은 하고 있어요
직장에서도 관리자에게도..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예의없게 대들었는데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어요
시어머니도 직장 관리자도..
그 뒤로 날 어려워하고 챙겨주고 존중해주고..
전 답답하고 융통성 없고 모자라고 일머리 없지만
맘이 착하고 친절하고 약자에게 약한 제가 좋네요~
고칠수 없는 단점으로 속상해하지 않고 장점을 보고
긍정적으로 살려구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이 세상은 힘의 논리로 강자 약자를 나누고
약자를 지배하려는 사람이 많아
절 비웃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또 저같은 사람을 알아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도 제가 이 모습 그대로 좋구요~
우리 힘내요~홧팅~^^
답글
  ***
2017-05-28 am 8:49:00
175.--.89.114
답글감사합니다
너무주눅이 들다보니 정말어찌해야될지모르겠어요
남편도 너무 순한사람이라 자기엄마가 그런걸아는데 너무나 요즘말로 기가쎄신분이라 아무도 말을못합니다
저도 한번대들었는데요
그게 안볼사이면 괜찮은데 자주봐야되는상황이되니 어룁더라구요
시누시숙은 자기엄마가 좋은데 왜 합니다
답답합니다
  ***
2017-05-28 am 11:48:00
222.--.12.83
원글님이 평소 야무지고 똘똘하면 함부로못하실텐데
맹하거나 어리버리하면 꼭 시모가 아니여도 다른사람들이 무시하더군요
아이키우신후 전문직이라도 가지시면 시모도 님을 다시보고 함부로못할진대
목숨걸고 한번 공부파서 도전해보세요 그냥 집에서만 살림하면 예전과달리 요즘인식이썩
긍정적이진 안더군요 그치만 나만의 커리어가잇음 사람들도 좋게 보긴보더군요
2  ***
2017-05-28 am 8:50:00
1.--.127.50
전 평소에 모자라지도 않은데도
시댁에만 가면 모지리가 되는 기분이에요.
괜히 눈치보게 되고 주눅들고..
할 밀 있어도 그냥 꾹 참게 되고.
한 번 폭발해버렸더니 그 뒤로는 좀 살 것 같네요
답글
3  ***
2017-05-28 am 9:21:00
121.--.197.114
님 성격에 여우처럼
그렇죠
저도 제가 큰일이네요
젊은데 깜박깜박해요
어머닌 나이드실수록 총명해지시네요
이럼서 깐죽버젼은 못하실테고

시댁가면
입닫으시고
시모 잔소리 시전되면
속으로 하나님 아버지 성경외우시던지
마하반야바라밀다경을 외우시던지
최신가요를 부르시던지
넌 말해라
난 안들린다버젼으로 가세요

저희 윗형님은 별명이
꿔다놓은 보릿자루예요
한마디도 안해요
누가보면 왕따인줄 알거예요
일도 딱 시킨것만 하고요
그 시킨것조차도 느려터져서 시모가 뒷목잡을 정도예요

김장할때는 업그레이드되서
파씻으라고 욕실보내면
한시간 동안 안나와요

저흰 형제가 많아 며느리 다양버젼 인데요
시모가 젤 열받아하는버젼이
곰버젼이예요
여우버젼은 얄미우나 싹싹해보이니 주고받고되는데
곰은 속터져 죽어요

맞받아치고 폭탄 던지실 용기없으시면
유체이탈버젼을 연구해보세요

저 위에 말한
저희 형님은 홧병도 불만도 없어요

아무 생각없는거죠
니가 그러던지말던지
난 내 길 가련다
그러니 밉지도 않고 불평도 안하드라구요

내 머리속에 시모는 나와 아무상관없다로 정의되어있드라구요
답글
  ***
2017-05-28 am 9:25:00
121.--.197.114
아 그리고 남편분이 동의하면 일다닌다고 거짓말이라도 하세요
애들이야 오후에 오니
알바다닌다하면 애들이 거짓말할 필요없고
정 거짓말이 싫음
한달정도 알바다니고 그만두신후 그만뒀단 말 하지마세요
파트타임이라 돈은 많이 못버니 부식비정도버니 그 정도는 집에서 아끼면 되요
4  ***
2017-05-28 am 9:40:00
175.--.89.114
댓글 읽어습니다고맙습니다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한결후련해요
사실 친정이고 자매들이고 어느누구에게 말할곳이없어요
엄만 아프시고 자매들은 저랑성격이달라서 날 답답해하거든요
저도 꺼다놓은 보릿자루입니다 근데 목소리터져라 야단나요 설겆이조금늦어도 어휴 하시고
뭐든 맘에안들어 기가치단소릴하세요
시어머니성격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어떨땐 (이런글그렇지만)정신이상자인가싶어요
사람을 정신못차리게 합니다 겪어보지않으면 몰라요
하루에도 몆번씩바뀌는성격에지칩니다
남편이답답한게 아이들엄마일다닌다하면될걸 절대로 거짓말못하는성격입니다 고지곳대로 입니다
저도알바자리 다시찾고싶은데 오전에 일자리가 여긴없고 오후에만 있어요 그리고 돈은남편이속속들이 다알고있어요
뭘 함부로사질못합니다 적어놓고나니 바보같아요
아이가 아프면부탁할곳도없구요
사실 나이더먹으면 갈곳도없어질텐데불안하고
일머리가없다보니 무섭기도하구요
늘 불안합니다
댓글읽고 답답함이 좀풀렸어요
감사힙니다
답글
5  ***
2017-05-28 am 10:52:00
180.--.105.83
이렇게 당하고 사는데 님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방관자 인가요?
그리고 님도 잘못이 없어 보이는데
시어머니한테 한마디도 못하나요?
저희 형님은 시모가 제앞에서 뭐라했다고 그 다음 제사때 안오시고 이혼하겠다.
난리치고
애들 짐 싸서 시댁으로 보내고
큰며느리 무시하는 집엔 더이상 같이 있기 싫다.
난리를 치고
커피숍에 시모 나오라하고 대판 싸우고 뒤집어 엎고 했어요.
우리 형님 순한 분이거든요.
순하더라도 자신은 지켜야해요.
뭐가 그리 맘에 안들어서 무시하냐고 큰소리 해도 됩니다.
님 안그러면 평생 자식 앞에서도 당해요.
못된 시모 같으니라구!
답글
  ***
2017-05-28 am 10:56:00
27.--.23.51
멋지네요. 읽는 사람 속이 후련해요.
6  ***
2017-05-28 am 10:53:00
180.--.105.83
혹시 시모가 돈벌라 하는게 님남편이 뭐라고 말한건 아닌가요?
답글
7  ***
2017-05-28 am 10:54:00
27.--.23.51
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제가 봐도 님 시어머니 정신이상자 혹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아주 나쁜 성품 같아요.
누가 봐도 원글님은 피해자이고 시어머니는 가해자예요. 나머지 사람들은 동조 내지는 묵인하는 사람들이예요. 그건 원글님 잘못이 아니예요. 원글님 성격이 순하다고 해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한다고 해서 함부도 대해도 되는 권리를 가진 인간은 이 지구상에 하나도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나쁜 거예요. 원글님이 나쁜 거 아니예요. 오히려 원글님 같은 성격을 편안해 하고 믿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요. 최소한 앞에서 웃다가 뒤통수 치는 일은 절대 없거든요.
앞으로는 최대한 자기 방어를 하세요. 시어머니랑 단둘이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세요.
듣기 싫은 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화장실 급한 것처러 얼른 화장실 들어가서 마음 가라앉히고 나오세요.
겉으로 말대꾸하기 정 힘드시면 속으로 말대꾸 하세요.
속으로라도 그러는 어머님은 뭘 잘하는데요 그러는 어머님은 뭐가 그리 잘났는데요 이렇게라도 말대꾸 속으로 하면서 듣고 있으면 그냥 고스란히 당하는 것보다는 스트레스 덜받아요.
답글
8  ***
2017-05-28 am 11:11:00
180.--.105.83
님 모자라단 소릴 들어서 그 틀안에 님 자신을 가두어 버리고 님도 자신을 모자라다고 인정 하는것 같아요.
누가 날 모자르다 하면 대들고 싸워야지요.
부모라도 모자라단 소릴 하면 안되고요.
만약 님 부모가 그랬다면 그 세치혀를 없애야해요.
한 인간을 이리 무참하게 자존감을 꺾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사람은 모두 장점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은 노력하거나 안되면 감추어야 해요.
님은 너무 단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나는 그러니까 라고 생각하니 시모가 계속 난리를 치는데 당하고 있는걸지도 몰라요.
대꾸 하세요.
그 시모 제가 뛰어가서 뺨 열대만 속시원하게 후려갈겼으면 좋겠네요.
노망난 할망구 같으니라구!
님 대꾸하세요.
할 말 하세요.
참고 있으면 병나요.
어머님이 그렇게 절 싫어하시고 동서들 앞에서 무시하시니 저는 앞으로 사라지겠습니다.
하고 가지 마세요.
답글
9  ***
2017-05-28 am 11:14:00
180.--.105.83
자기 아들이 모자르단 소린 안하고 며느리 일하라고 부추끼는 사악한 늙은 여우가 시어머니 시네요.
빨리 죽어야 겠네요.
답글
10  ***
2017-05-28 pm 1:05:00
118.--.191.3
첫 댓글자인데
제가 내린 또 하나의 생각은
일반적 기준으로 내가 좀 모자라고
융통성 없고 사회성 떨어지고 부족한건 사실이고
그런 성격을 고치기도 어렵다면
타인의 비아냥거림을 당할 일이 많아지는것 또한
당연한 일이니 내가 감내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들이 많은 구조니까요
하지만 상처 받으면서 굴욕당하면서
감내하지는 말고
내가 문제가 아니라
비웃는 상대가 불쌍한 자고 못난 사람이니
더이상 상처 받지 말고
상대를 불쌍하게 여기고 개무시하면서
당당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은 제 성격을 고치려고 너무 애쓰거나
제 성격으로 너무 슬퍼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저 같은 성격이라서
좋은 점들을 바라보고
현재 내가 가진 것들로 감사하고
나도 어쩌지 못하는 것들은
좀 내버려두고 관심 끄려고 합니다.
좀 바보면 어떻습니까?
당당히 살아요 우리~^^

답글
11  ***
2017-05-28 pm 1:09:00
218.--.4.36
하..꼭 제 얘기인줄..
남편도 그지같은놈 만나서 평생을 주눅들어사네요
답글
12  ***
2017-05-28 pm 2:52:00
124.--.108.181
윗분 일머리 없는거 남동생 무시 똑같네요
요즘 남동생 안보고 뭐라하면 죽든 살든 한바탕 엎어버리고 안볼려고요 죽으면 말고 게가 감방 가겠죠 맞음 고소 하고 일머리 없는건 안되네요 하려곤 하는데 감수할부분
시어머니 만났을때 예를 들어 설겆이할때물기 있음 그냥 단스에넣을까요 아님 물기 닦고 넣을 까요등뭐든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물어보고 하세요 성질이
그러고 트집잡을라하면 아님 님이 마른 행주로 닦을까요하고 닦지말라하면 구대로 넣고 뭐든 할때 물어보고하세요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그리고 일은 윗분처럼 뻥치고 계속 다닌다하고 앞에서 잔소리넘 많으면 시어머니도 딸있는데 글케 뭐라하냐고
남의 살림은 내가 어떻게 아냐 그자리에서 대판하고 애들 시집으로 보내고 님은 사우나 가서 한동안 오지 마세요 그리고 안산다고 통보하세요남편까지 같이 보내고 남편이랑 잘키우고 살라하세요 받아주면 한도 없어요 아님 설겆이건 뭐건 하나도 하지말고 왜안하냐하면 잔소릴 하도 해서 안한다고 난간다고 잔소리 안하면 해주겠다고 그럼서 물어보면서 하고 아님 한바탕 뒤집어 엎고 자꾸랄지 하면 발길 끊어버리고 왜끊었냐 랄지하면 하도 뭐라하고 랄지하고 잔소리 해서 끊는다 끊었다 뭐라하면 시키는거 하나도 하지말고 잔소리 많고 랄지해서 안산다 이혼한다 하세요 랄질을 하든 집으로 찾아와서 머리끄댕이 잡고 한바탕하면 하는거고 신고하고 집에 찾아와 발길 끊어 뭐라하면 다데리고 남편하고 아이데리고 살으라고 도장가져오라 하세요 며느리 대접 받고 싶지 않음 그런식으로 하고 혼자 살으라하세요 그러고 잔소리가 너무 많아 못살겟다 못가겠다 하고 발길을 끊어버리세요 이혼하면 남이죠 남편보고 시어머니가 있는거지 시어머니보고 결혼 한건 아니죠 남이에요 따지고 보면 갈라서면
답글
13  ***
2017-05-28 pm 3:28:00
175.--.89.114
(원글이)시댁에서받은 스트레스가너무크서 몸이너무안좋아 여지껏 누워있다보니 정성어린답글에뭉클하고 눈물이앞을가립니다
소화도안되 체했는지 너무너무힘드네요
어깨랑팔도아파 제대로글도 못쓰겠구요
일일이답글 못드려도 양해바라며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답글
14  ***
2017-05-28 pm 3:36:00
115.--.185.16
일이 바빠 댓글 안 달려다가
댓글들 읽고 이거 참 큰일이다 싶어 댓글 달아요.

원글님, 자신이 못났다 생각하지 마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정직하고 차분하고 신중한....이런 장점들 혹시 있지 않으세요?
사람 차별하지 않고 두루두루에게 친절하고 진실되게 대해주고...
이런 장점 혹시 있지 않으세요?
원글에게 그리 대하는 시어머니에게조차 막대하지 않을 정도의
그런 배려와 존중, 사람 함부로 하지 않는 진실된 인간성...
이런 장점들은 어느 시대라 하더라도 너무너무 좋은 덕목들인데
그런 장점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나쁜 점만을 지적하며 깔아뭉개고 비웃고, 나아가 화내고 짜증내고
버럭 소리지르고 무섭게 하고 사람 위축감 들고 주눅들게 하는 이들이 있어요.
그것은 현대에서 특히 만연한 폭력입니다.
심리적, 정서적 폭력이 주가 되어 언어 폭력, 경제적 폭력, 관계적 폭력을 행사하며
점점 지배와 종속적 관계로 만들어가죠.
교묘하고 은밀하지만 피해가 심각해요.
사람을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버려요. 노예와 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인분 노예, 염전 노예, 타이어 노예, 축사 노예 등의 사회 문제는
비단 장애인에 대한 착취가 아녜요.
공동체 안에서 어느 하나를 표적삼아 많이 행해지는 폭력입니다.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 있기에 드러나지 않아서
문제가 더 심각해요. 우리나라는요.

유럽과 미국, 최근에 일본에서는 이런 인간 유형에 대하여 연구가 아주 활발합니다.
가족 나르시시스트, 심리조종자, 은밀하고 교묘한 폭력, 지배욕구가 강한 사람들 등의
검색어를 치면 관련 내용을 여럿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 희생양 이론, 이중메시지, 이중구속 등도 확인해 두면 좋아요.
자신의 문제를 타인을 지배함으로써 해결하려는 의도가 있는 사람들에 관한 문제입니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분노, 스트레스, 욕구불만, 불안, 두려움을
며느리에게 투사(떠넘기기)하고 자신의 만능감과 만족감을 얻으려 하고 있어요.
주변 가족들은 표적이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안도감을 느끼며
시어머니의 동조자, 공범자로서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도 알지 못해요.
그 안에서는 아무리 말해 보았자 원글만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어느 한 사람이 표적이 되어야, 공동체 전체가 평화로워지고 굴러가는
역기능 가족인 거죠.
그 메커니즘이 '은밀하고 교묘한 정신적 폭력'의 기본 구조입니다.

그대로 계속되는 삶은
기쁨, 희망, 감정, 건강, 돈, 시간 등 삶의 모든 에너지가 빼앗겨
그야말로 산 죽음이 되어 갑니다. 이거 과장 아니예요.
가족 내부의 고립, 수탈, 무시, 비난을 평생 감당하지 않으려면
가족들이(시어머니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빼앗고 밟아버리려는
'원글의 인간적 존귀함'을 회복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해요.
여기 이런 데서 하는 속풀이와 공감에 마음 상처 위로받는 정도로는
원글의 건강과 사람다운 삶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도시라면, 혹은 이런 폭력을 인지하고 있는 경찰이라면 신고했을 때 도와줍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이런 정서적 폭력에 대한 문제 인식이 활발하지 못해서
전문 상담가나 경찰이라도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발전하는 중이긴 합니다.

시어머니의 폭언과 정서적 폭력을 기록해 두세요. 일기 등 뭐든지요.
지금 올린 글을 보면 문제 상황과 문제 지점을 아주 잘 파악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판단과 직관이 정확할 때가 있어요.
기록하다보면 저보다 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문제를 파악하고 나면, 해결 방법도 알아가게 됩니다.

답글
15  ***
2017-05-28 pm 4:16:00
175.--.89.114
윗님 정말 예리하세요
글읽고 아 맞다 그렇구나 싶어요
속이후련합니다
제가 시어머니앞에서면 주눅이들다못해 아무말도못하고 말까지버벅거립니다
티비에서보던 조정당해서 자기자녀들 학대하고 죽이고 그런사람들이 나오던데 정작 내자신이 시어머니에게 말로조정당했는지 모르고살아온걸 윗님께서 지적해주셔서 알았습니다
어떨땐 다른사람 흉내내면서 궂이표현안해도될걸 때리는흉내까지내시고요‥저에게 (비참하네요)
이런상황이다보니 나이차이나는 동생도 이젠 나를 아랫사람취급 하는상황이왔어요
제가 타인의불행을 많이안타까와하고 이렇다보니 시어머니가 심하게 아플적에 마음이아파울고 불쌍해보였지요
근데 다시 상황은 악화되고 ㅠㅠ
진짜 댓글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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