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5-26 am 10:41:00
27.--.23.51 |
| 비슷한 경험있는 외동딸 맘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고등되어서 제자리 돌아왔습니다.
한참 무언가에 빠져 있을 때는 인강 듣는 줄 알았는데 몰래 하고 싶은 걸 했다는 걸 몇 달 지나서 알기도 하고 타협도 해보고 야단도 쳐봤습니다.
어느 정도 본인이 싫증도 나야 하고 고등 되어 입시가 피부에 와닿으니 스스로 자제 하더군요.
그리고 원글님 자책하지 마세요.
전 줄곳 전업이었고 외동딸 제손으로 키웠으나 비슷한 경험 있는 걸 보니 자책감 안 가지셔도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아이 10시 이후에 들어오라는 말은 아이를 위해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그저 원글님 눈에 안보이면 원글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아이를 위한 말은 아니지요.
늦은 시간 여중생이 밖에서 누굴 만날지 그리고 뭘 더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때가서 후회할 말은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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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5-26 am 11:19:00
58.--.22.101 |
| | 만화 학원에 보내보세요. 만화를 그려보기도 한다니 그 쪽으로 키워 주시면 길이 트일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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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5-26 am 11:40:00
61.--.58.23 |
| 저는 제 동생들이 그랬어요
자취할때 여동생 둘이 하나는 만화에 하나는 로맨스 소설에
어휴 얼마나 싫던지,
대학도 잘 가고 지금은 다들 잘 살아요
아마 한때지 싶은데 요즘은 워낙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든 세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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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5-26 am 11:51:00
180.--.105.83 |
| 만화를 보는것이 왜 싫으신 건가요?
만화가 싫으신 건지
공부를 안해서 시간을 만화에 뺏겨서 싫다는 건지
만화를 보면 왜 안되나요?
만화가 나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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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2:24:00
168.--.19.97 |
| | 공부를 안해서 시간을 만화에 뺏겨서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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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6:31:00
27.--.23.51 |
| 이제와서 만화를 억지로 못보게 만든다고 공부를 즐겁게 해서 성적이 쑥쑥 올라갈지 생각해 보세요.
뭐든 억지로 강요해서 아이와의 관계마져 망치게 되면 나중에 더 후회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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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5-26 am 11:52:00
180.--.10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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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am 11:53:00
112.--.98.228 |
|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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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5-26 pm 12:15:00
117.--.113.160 |
| 만화가 왜 싫은거죠?
성적이 떨어졌어?
성인물을 보는것 같지도 않은데~
할것 하고 거실에서 부모님있는곳에서 보게하세요
숨어서 봐야할것도 아니고...
공부를 안하고 계속 만화만 본다면 타협을 하세요~
그리고 만화보는것 반대하지 마시구요...
저는 제가 만화를 넘 좋아해요~딸이랑 같이 웹툰이야기도 많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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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2:26:00
168.--.19.97 |
| | 저도 만화를 보고 좋아하면 님처럼 하겠지요.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듯 제 환경은 만화나 로맨스소설과는 거리가 멀었답니다. 위 댓글단분에게도 언급했지만, 만화로 인해 성적이 급하락합니다. 타협도 했지요, 물론.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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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4:21:00
154.--.128.73 |
| 자녀를 나의 틀에 맞추려고 하지말고 나와 독립된 인격체로 봐야할 것 같아요.
나와 취향이 다르다고 문제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이들은 믿는만큼 자란다고 하지요.
여태까지 올바르게 잘 자라온 것 같은데, 네가 무슨 행동을 해도 엄마는 너를 믿는다, 이 말에 아이들은 결국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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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6:33:00
27.--.23.51 |
| | 만화만 안 보면 떨어진 성적이 원글님 원하는 만큼 오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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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5-26 pm 3:51:00
182.--.65.200 |
| | 저 중학생때 부터 만화광이에요 지금도 그래요 스트레스 해소가 얼마나 되는데요 지금 육아휴직중인 중학교 교사입니다 ^^ 말리지 말아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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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6 pm 4:03:00
61.--.187.94 |
| | 일본만화도 보고 선정적이고 잔인한 것도 보셨나요? 제딸은 그런것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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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5-26 pm 4:26:00
121.--.123.247 |
| 딸아이는 그럴 수 있고,
님이 문제 있어 보입니다.
특히 만화방가서 울 아이에게 만화빌려주지 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악했어요.
따님이 사춘기가 온 것 같은데,
가급적 아이들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
근본적인 부정은 더욱 큰 집착을 만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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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6 pm 5:01:00
180.--.105.83 |
| 2222222222222
저도 님 생각과 동감
딸은 이미 공부 떠났는데
엄마만 인정 안하는 상황
나 같으면 만화학과 보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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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pm 8:45:00
211.--.14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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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5-26 pm 6:59:00
106.--.170.60 |
| | 아~~~~글만 읽어도 깝깝하네요. 딸에게 믿음을 갖고 자유를 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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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5-26 pm 8:27:00
121.--.180.67 |
| 저도 만화광이었어요.
중딩인가 고딩때는 할리퀸로맨스소설도 봤네요 ㅋㅋㅋㅋ
어렸을때 봤던 그 만화책들 지금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딸들하고 재미있게 봐요 ㅎㅎㅎ
만화뿐아니라 소설책도 엄청봣는데
덕분에 국어 문학 사회 역사 잘했어요.
지금도 한국사 세계사관련책은 많이 보고 관련만화도 잘 봅니다.
저 닮았는지 저희아이들도 좋아하는데 큰아이 꿈이 웹툰만화가입니다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큰아이는 목표가있어서인지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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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5-27 am 9:13:00
180.--.105.83 |
| 님
엄마니깐 올바른 길로 자녀를 인도하고 잘 지도하려는 마음 이해합니다만 우리가 클때하고 지금 아이들하고는 천지차이 입니다.
우리세대는 전쟁을 겪은 부모나 주부모와 같이 살때이고 지금 아이들은 너무 풍족하고 넘칩니다.
공부 안 할 아이는 다른쪽으로 길을 돌리세요.
그래야 엄마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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