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5-25 pm 9:21:00
106.--.0.82

제가 쓴줄 알았어요.
저희 아이는 중학교때 최상위권이었어요
성적보고 어이가 없고 눈물이 났어요
수학에서 너무 떨어졌길래 선행도 많이 해서 물어 봤는데
긴장하고 어려운 문제가 중간중간있어서 시간 배분 못하고 멘붕되어 쉬운 문제도 틀렸다고...
학원 모의고사 성적은 너무 좋았고 샘도 무지 놀래시네요
기말엔 신경더 써보겠다 하는데 나아질거라 믿지만
불안하기 그지 없어요
첫 시험에 감이 없어 이렇게 됐다고 이제 알았으니 다르게 공부하겠다고 하는데..ㅠㅠ
자식 말이니 또 믿어야 하나..싶어요.
햇살은 좋은 요즘 ..제 맘은 장마철입니다

답글

2 ***

2017-05-25 pm 9:37:00
121.--.197.114

상위권이면 못내려놓죠
우린 중위권이라 포기했어요
본인이 열심히하면 무한투자할려했어요
반전 거의 힘들지만 없는건 아니니깐요
핸펀과 사투를 벌이는 아이보고
학원비로 쇼핑이나해서 제 정신 건강 챙길려고요
기대는 기대일뿐이란걸 하루마다 알려주네요
내일 기대하면 오늘 실망하고
오늘 실망하면 내일 기대주고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속에 천불이 나서 서로 포기하는게 낫겠다싶어요
공부는 재능이다 생각할려구요

답글

3 ***

2017-05-25 pm 10:52:00
110.--.143.188

중등 최상위권 나름 영수도 한다 했는데 중학교 등수는 안나오네요ㅠ
진짜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소숫점에서 많이 갈려요
일반고도 잘하는 애들 정~말 많아요 (과중)
차라리 수업분위기 안좋아도 내신따기 쉬운학교 갈걸 그랬나 후회되는데 또 그런학교 가서 안주하고 안하면 것도 후회라 ....
고등 첫시험보고 느끼는것도 깨닫는것도 참 많네요
그나마 국영수 선전에 만족합니다
중등전교 등수 신경쓰지 마시고 수학 열심히 하세요
진짜 잘하는 아이들은 수학에서 빛이 나네요 ~~~

답글

4 ***

2017-05-26 am 7:51:00
39.--.42.145

아이가 욕심가지고 수행챙기고 기말고사 열심히하면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 오를수도 있어요. 내신성적은 어차피 학기말 등급으로 결정되는 거니까요. 소숫점 차이로 등수가 많이 나눠져서 조금만 올라도 등수는 확 올라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중학교때 보다 고등학교가서 등수가 훨씬 더 잘 나왔어요.

답글

5 ***

2017-05-26 am 8:03:00
39.--.42.145

그래도 착한 딸인것 같으니 엄마가 옆에서 화이팅만 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아이 믿고 마음 편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엄마기대에 부응할 거예요.~

답글

6 ***

2017-05-26 am 9:53:00
175.--.65.248

저희애도 고1이예요 방금 과학학원 돈 입금하고오는길입니다 중학교때는 영수만다니고 상위권유지했는데 이젠 아이노력플러스 경제력도 필요한거같아요 영수에ㅇ국어에 과학 독서실까지...중간고사때는 중학교생각하고 설렁설렁하다니 시험치고는 애도 아니다싶었대요 하고자하니 최선을다해 밀어주고픈데 돈도사실걱정이 되고 이렇게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되네요

답글

7 ***

2017-05-26 am 10:43:00
118.--.206.18

우래애도 최상위권이었어요
배치고사보고 들어갔는데 나름 장학금도 받고
근데 중간고사에서 ...
우리아이만큼 많이 떨이 지진 않았지만 최상위권 친구아이도 떨어지는걸 보니 장난이 아니다 싶네요
국영수 다 못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싶어요 이리 치열한가 싶기도 하고..
내생각엔 애가 다니는 일반고가 혹시 특목고 아닌가 싶어요
지난 모의고사에서도 35명중 8~9명이 전국 4%였어요

답글

8 ***

2017-05-26 am 11:29:00
182.--.65.97

우리애는 수도권 교육쪽으론 열악하다면 열악하다는 곳 일반고 다니는데요..
비평준화지역 두번째쯤 되는 학교인데, 모의사등급이나 내신등급이나 다를게 없어요..
선행정도 조사해보면 고등수학 마치고 대학수학 보고 있는 아이들도 꽤 되는듯하구요.
영어는 내신을 모의고사식으로 내도 한 개라도 틀리면 1등급 힘들구요.

요즘 잘하는 애들 일반고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정말 성적으로만 애들 줄세우면
점점 선행에 선행으로 빠지게 되서 힘들것 같아요.
학원에서도 과고갈 애들 커리를 일반고 갈 애들도 따라간다고..
다들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하는 구조라 하는데..

뭔가 다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구조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모습이예요..
눈치게임 같기도하고..

답글

***

2017-05-27 am 10:37:00
211.--.46.26

모의고사. 내신등급 다를게 없으면 할만하죠..
모의등급에 +3정도 하면 내신등급입니다.
영어같은 경우 40%가 모의 1등급이었다하고..
일반고인데도 그러네요..
그런데 대학수학은 왜하는건가요?
영재고 간 아이들 빼고, 또는 생기부 위해 ap 과목 듣는거 말고..선행을 위해 대학수학을 하는 아이는본적이 없어요..초등때 기벡까지 봤다는 아이들도 많지만, 수능볼때까지 다시 반복하지, 대학수학 본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서요..제가 모르고있는건지..궁금하네요..

9 ***

2017-05-26 pm 1:04:00
122.--.196.102

아~
기가 막히고 코도 막힙니다
고1 딸 ..
중간고사보고 성적표 나오기전
서 너번 울길래 ( 그것도 지치던만요 괜찮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달래기가)
각오는 했는데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
자사고 보낸거 후회가 됩니다
전학은 싫다고 하니 그냥 다녀야 겠지요
이 공부가 뭐라고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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