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 글 오늘 제 마음과 같네요 일한지 벌써 일년 바쁘게 일하고 집에 와서 녹초가 다 된 상태로 저녁밥 차려 먹고 회사에서 외롭고 소통없는 그 상황 그대로 집에서까지 이어져요 많이 피곤하다보니 늘 숙제처럼 할일에만 사로잡혀 끝내고 자네요 집에서 세월 보내기엔 시간이 아깝고 이렇게 일하는것도 성취감이나 보람따윈 안느껴져요 때론 무감각하고 무기력한 나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요 남편은 오늘도 모임이 있어 늦는데 전혀 관심이 없네요 이거 무기력 우울 그 증상인것 같기도 하고 회사에서 은근 스트레쓰가 쌓이는데 그만두고 재충전하고 싶네요 이직은 자신있거든요
계속 일 하다가 실업급여 받고 쉬고 있어요. 이제 실업급여 끝나가서 일자리를 알아 보는 데 갈 곳이 없네요. 나이가 좀 많다보니 이력서 넣어도 연락이안 와요. 집에서 4개월 쉴 때도 처음엔 좋았는 데 이젠 집에서 쉬는 게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저는 일할 수 있을때 , 젊었을 때 일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노후를 생각하면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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