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5-10 pm 4:02:00
125.--.208.213 |
| 오늘 반려동물에 대한 의견이 많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인간 욕심인 부분도 일정부분 있구요. 그렇지만 개라는 동물 특성으로 볼땐 야생동물과는 차이가 많아요. 개 자체가 사람주변에서 생활하며 생존하도록 개량되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사람의 의해 조련되지만 달리보면 개도 사람을 이용해 생존해나가는 거지요.
우리 딸이 개를 키우면면 아무때나 데리고 놀고 장난 치고 쓰다듬고 안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키워보니 많이 틀리다고 그래요.
개도 자기주장이 있고 자기 표현이 있고 성격도 제각각이에요. 개가 사람에게 한없이 순종적이거나 헌신적일거라는 것도 인간의 착각이고요. 개도 개의 삶이 있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동물과 사람이 나눠쓰는게 반려생활이에요. 절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당연히 인간쪽이 훨씬 우위에 있지만 글 쓰신 님의 마음이라면 반려생활 잘 해나가실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님이 유기견 입양하기로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우리 개 이후에는 사연있는 강아지를 데려오고 싶어요. 실제로 유기견만 데려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생명을 들이는 일을 이 정도로 무겁게 생각해야만 책임도 제대로 지겠죠. 요새 개를 존중하자는 문화 때문에 산책시키는게 붐이라 피해보시는 분들도 많은거 잘 알고 있어요.
어찌됐든 내 이익을 위해 키우는 거니까 내 개한테도 주변인에게도 피해를 주면 안되겠죠. 그건 명심하겠습니다.
다만 생각과 실제가 틀린 경우도 많아요. 실제 반려생활을 해보시면 또 다른느낌이 드실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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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5-10 pm 7:32:00
58.--.93.167 |
| 엄마에게서 강제로 뺏어온거였네요
엄마가 얼마나 슬플까 생각하니 또 안쓰럽네요
인간을 얼마나 원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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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5-11 am 12:35:00
1.--.70.168 |
| 원글에 동감이구요. 외동아이 외롭다고 애완견 데려와 학교, 학원간 시간 동안, 특히 해가 빨리지는 겨울에는 어두운데서 개가 혼자 집지켜요. 너무 이기적이죠. 인형취급 받는 개가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드럽게 사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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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5-11 pm 12:36:00
14.--.3.31 |
| | 이미 태어난 생명, 누군가는 보살펴야 하지 않나요? 그냥 강아지공장에 방치되면 안되지요. 무분별하게 교배시키고, 출산시켜 생명으로서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행위는 분명 엄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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