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19 am 10:17:00
220.--.78.156 |
| 갚을 능력되면 괜찮아요
전 카드도 늘 빚같아서 마이너스통장 불편하더라고요
한두달 쓸꺼는
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이 싸다해서 했다가
바로 없앴어요
반면 친구는 마이너스통장 신경안쓰고
돈생기면넣고 없음 빼고
스트레스안받고 편안히 쓰더라고요
성격나름인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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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4-19 am 10:25:00
124.--.246.11 |
| 맞는 말이죠 늙기전 건강할때 다녀오자. 근데 원글님도 단서가 있네요.단 경제활동이 현재 가능하고 앞으로도 가능해야한다는거요
"나이들어 내 병원비 내가 감당하고 생활할 정도만 되면" 음.... 이게 그리 쉽지 않아요
월 얼마씩 차곡차곡 들어오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죠
가까운 여행지야 꼭 마이너스통장아니라해도 카드로 잘 다녀오면 되구요 와서 갚으면 되죠
단 먼거리 여행이 문제인데 한명이면 괜찮아요
그러나 4인 가족단위로 다녀오려면 돈이 큰단위가 되거든요
일생에 한두번이야 까짓거 다녀올수 있죠 근데 자주가 된다면 그것도 빚이 쌓이는건데....
경제력이 괜찮다면 누가 뭐라 하나요 잘다녀 오면되죠.
남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여행가는거 누가 뭐라 안하구요 관심도 없습니다.
본인이나 가족들이나 다녀와서 행복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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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4-19 am 10:29:00
115.--.185.231 |
| 하루 하루 살고 노후걱정하며사는 평범한 삶이면 그렇게 못하구요.
뭔가 계기가 있어서 '인생 뭐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렇게 쓰면서 살더라구요.
동연배의 죽음을 봤다던가. 갑작스런 병으로 죽을고비를 넘기던가. 고생만하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던가..
아웅다웅 절절매며 사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느끼는 그 순간...
모든걸 내려놓고 즐기며 살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에게야 마이너스통장쯤이야. 벌어서 채워놓으면 그만일뿐. 별거 아닌거죠.
그런 사람들은 남 시선 신경안쓰고 오로지 자기 인생에만 집중하고 사는거예요.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다 똥되는 미래는 그닥 중요하지 않게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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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4-19 am 11:06:00
117.--.1.182 |
| 마이너스는 좀처럼 안갚아지드라고용
주변에서 10개월 할부로 놀러간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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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4-19 am 11:34:00
210.--.165.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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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4-19 am 11:56:00
218.--.124.56 |
| 본인이 끝까지 감당하면 문제될게 전혀 없죠.
문제는 본인은 감당 능력도 없으면서 남과 같은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경험하다보니.
나중에 가족이 고스란히 피해를 분담하게 된다면 문제죠.
지인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인생을 즐기는데 충실했던 나머지 애들 교육비까지 세이브해서 본인에게 쓰고, 애들은 고졸에 취업시켜 그 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또 쓰고..
결국 애들도 빈곤한 하위층 만들고
그 아줌마는 늙고 관절염이 극심해 노동력이 상실되었음에도 쉬지 못하고 식당설거지와 청소용역으로 노년을 연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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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4-19 pm 5:59:00
116.--.149.72 |
| 성격 나름이겠지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빚내서 여행가는 사람도 수중에 얼마있어도 나중 걱정되서 못쓰는 사람도 나름 이유가 있을테고 누구도 틀렸다고 생각 안해요.
주변에 아는 언니 형편 안좋아 몇십년된 좁은 집에 살고 애들이 커서 집이 좁단 소리 늘 하면서도 빚내서 대학원 가고 빚내서 유럽 다녀오고 하더군요.
그사람은 그게 가치있다 생각해서 하는걸테지요.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빚내서 그렇게 할 맘은 없어요.
없으면 안쓰고 안하고 마는게 걍 속편해요.
자기 생각대로 살되 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욕은 안했음 싶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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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4-19 pm 10:10:00
210.--.157.228 |
| 저 예전에 그랬어요.
여행 자체도 싫어했지만.. 아끼고 알뜰하게 사는게 최고인거고 빚낸다는거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요즘은요 대출을 받아서 쓰는건 아니지만..
내일 당장 어찌될지 모르고..
건강하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 많이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아직 부모랑 있는게 즐겁고 행복할때 더 많은 추억만들어주면 사이도 좋아지고...
친정엄마랑 몇번 여행을 다녀봤는데...
힘들더라구요.ㅠㅠ 나이드신 엄마는 고집도 부리고 힘드니까 징징거리기도 하시고..
그래도 여행은 다니고 싶으시고...ㅠㅠㅠㅠ
아...나도 나이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자식인데도 짜증니 나더라구요.
아마 내자식도 그렇겠죠...
그게 현실이고요.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가족건강이고
둘때는 노후대비이고
세번째는 현재를 즐겁게 지내자입니다....
다행히..남편도 가족 소중히 여기고 애들도 착하고 성실해서 다른고민이 없어서 이런
속편한 소리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올겨울엔 큰애가 원해서 스페인 여행을 계획중인데.... 기대하고 준비하는 과정도 아이들에겐
즐거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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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4-19 pm 11:23:00
122.--.115.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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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4-20 am 6:19:00
117.--.28.131 |
| | 경제활동하시는데 돈을 모아서 가시지 왜 마이너스통장을 쓰는지. 그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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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am 7:03:00
218.--.124.56 |
| 한마디로 만족감을 지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거죠.
당장 갖고 싶고, 먹고싶고, 경험해보고 싶은 쾌락 충동앞에 속수무책으로 이끌리는 인생을 살다보니
경제력의 성적표를 받는 중년의 나이에도 여행조차 빚을 내야 가능한 환경이 되었던겁니다.
절제가 힘들고, 계획이 힘들다 보니
변변치 못한 급여와 적은 자산만 남았을뿐이었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봤을때는 납득이 안갈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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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4-20 am 7:25:00
221.--.189.215 |
| 제친구 있어요. 남편 벌이 시원찮은데도 절대 맞벌이 안하고 초등학생인 외동아들에게 들어가는건 아깝지 않고
3백만원 월급중에 80만원 식비쓰고 70만원 교육비 쓰고나니 돈 남는거 없다고
2억짜리 아파트에서 1억 대출받아 태국여행 다녀오더군요
하필 남편이 실직해서 생활비 없으니 그 1억으로 생활비 쓰구요
저로선 이해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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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4-20 pm 2:14:00
58.--.87.202 |
| 마이너스 통장 갚기 어려워요. 저는 여행 가려면 이자는 거의 없지만 1년짜리 적금 넣어요. 생활비 아끼고 아껴서 적금 넣어요. 정기 적금 말고 자율적금 같은 것,,,
작년에도 적금 타서 여행 갔다 왔어요. 조금 모자라긴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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