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18 am 10:56:00
1.--.127.50 |
| 아이가 고2에 발령나면 대부분은 남편들 혼자 가더군요.
고2면 진짜 애매하죠.
특례전형으로 대학가기도 불가능이구요.
영어, 중국어는 그 나이에 가서 습득하는건 기대하지 마세요.
오히려 언어 때문에 아이가 엄청 어려워할 가능성이 더 많아요.
언어란게 12살 이전에 외국에 가면 습득이 수월한데 그 이후로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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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am 11:30:00
182.--.65.97 |
| 영어를 잘하는 아이라는걸 언급안해서, 다시 수정했어요..
나가게 된다면 해외대학 보낼 생각이었구요.
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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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4-18 pm 12:05:00
220.--.78.156 |
| 해외대학 갈거면 좋은 기회죠
한국에서 대학가는것보다 나을겁니다
기회왔을때 잡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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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pm 1:30:00
182.--.65.97 |
| 그럴까요 ?
글로나마 위안이 되긴 하네요
여라모로 고민 많이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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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4-18 pm 12:10:00
202.--.218.38 |
| 주재원 현재 2년차 접어들었습니다.
저희 아인 5학년이라 크게 잘은 모르지만 주변에 형아 누나들 보니 고2면 포트폴리오를 거의 많이 작성했고 여름부터 중요한 시험이 있고 입시가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보낼 대학 정하시고 준비해서 나오셔야 할듯 싶습니다.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한것 같더라구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저희 아이가 primary 다 보니 크게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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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pm 1:28:00
182.--.65.97 |
| 죄송하다뇨 , 너무 고마운데요~
보낸다면 한학년 낮춰보내려 생각했어요 .
여러모로 생각해보게하는 답글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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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4-18 pm 2:06:00
27.--.23.143 |
| 국제학교라면 한국보다 한학기 빨리 시작이 되니가 가게 되면 고2 2학기 시작이 되어 있을 거예요.
한 학년 낮추면 고1 2학기가 되겠네요.
큰 아이가 한국 대학을 가지 않고 해외 대학으로 보낼 생각이 있는 거라면 저는 무조건 갑니다.
둘째는 3년 특례 자격이 되니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거구요.
남편 회사에서 국제학교 학비가 지원이 되어 국제학교를 둘 다 보낼 수 있다면 무조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첫애도 해외로 대학을 갈 생각이 있으면 미리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수업 들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거든요. 공부는 인터넷 강의도 잘 되어 있고 한인 타운이 있는 곳이라면 학국 학원들도 조금은 들어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중국어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구요.
정 걱정되면 여름 방학 두달 정도 되니 그때 한국 들어와서 학원 다니다 들어가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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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pm 7:19:00
182.--.65.97 |
| 중2인 둘째만 본다면 고민안했을거 같아요. 학습적으로 두루두루 잘 하는 아이거든요.
예전엔 큰아이땜에 함께 못나갈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고등되니 생각이 바뀌네요..그래도 지원받을때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거죠.
허무맹랑하다는 소리 듣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답변 들으니 용기도 나고..^^;;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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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4-18 pm 4:53:00
211.--.50.176 |
| | 아이가 공부를 잘하느냐 아니냐가 관건입니다. 잘하는 아이면 한국에서 대학보내는게 낫구요. 그 아래는 영어를 웬만큼 한다는 전제아래 외국으로 가는게 낫습니다. 근데 보통 1년간은 좀 고생할거에요. 고등학교 공부를 영어로 하는거니까 모르는 단어도 많고 수업량도 적지 않게 느껴질거에요. 그래도 한국처럼 사교육ᆞ학원없으니 적응하면 그리 힘들진 않을거에요. 해외대학 생각하시면 큰 무리없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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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pm 7:46:00
182.--.65.97 |
| 제 고민의 시작이 바로 그거였어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을때는 해외발령날까봐 굉장히 불안해했죠.
중2 넘어가고 중3이 되니..공부역량이란게 있는거구나..느껴지더라구요.
초등 중등초에 뛰어나게 잘했다는 이유로
아이의 사춘기 반항이라 여기고 답답해만했는데 제 욕심이었던거죠.
아이는 많이 불안해해요. 스트레스성으로 여기저기 건강상 문제가 자꾸 생기고..
고등생활도 즐기지를 못하고요..자꾸 학업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밀어 넣는데
결과는 잘 안나오니..
정말 제가 고민한 부분을 콕 짚어 주셔서 도움 많이 됐어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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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4-18 pm 8:50:00
203.--.108.26 |
| 저라면 무조건 나가는 방법부터 생각해 볼거 같아요
가서 다닐 학교 알아보고 그것에서 갈수 있는
대학 있나 알아보고
안되면 와서 어찌 할건가 알아보고
여기서 복닥 거리는 인생 보단 나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안가본 길은 늘 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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