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17 pm 12:02:00
180.--.105.83

남편이 싫으신 거네요.
싫다고 말하면 되지 않나요?
너 혼자 다녀라.
하고
난 집에서 쉬고싶다.
좀 나가놀아라.고
말해 보세요.

답글

2 ***

2017-04-17 pm 12:04:00
211.--.174.31

원글님 글을 읽다가 제 얘기인것 같아 글 남겨요...어떤 집은 남편 혼자 취미생활해 고민...우리 같은 사람은 남편이 너무 따라 붙어(?)고민...ㅎ

나중에 퇴직후 가 벌써 걱정이라는...ㅠ.ㅠ
정말 젖은 낙엽이 맞나봐요...

답글

3 ***

2017-04-17 pm 12:18:00
118.--.228.63

맞벌이라고 하신거 같아서..

(1)남편과 집안일을 같이 하세요.. 청소도.. 요리도.. 밥먹고 뒷정리도.. 그러면.. 같이 계신 시간이 금방 갈거예요..원글님이 설겆이 하고.. 남편분께 청소기 돌리거나.. 분리수거 등등. 부탁하고.. 같이 하세요.

(2) 외출시..원글님이 해야하는 일들을 같이 처리하세요.. 은행볼일이던지.. 책반납.. 장보기.. 원글님이 시간낭비 되지 않게 동선을 잡으세요.

(3) 고등학생 첫째는 어쩔수없다 해도.. 중학교 아이와는 함께 갈수있는 곳을 남편에게 제안하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전체가 같이 할수있게 외식을 하거나.. 등등..

남편과 같이 시간을 보내더라도.. 가족 모두 좋아야지.. 남편만 좋을수는 없을거 같아요.
솔직하게 남편과 외출하고 싶지만.. 해야하는 일들이 많으니까.. 도와달라.. 끝나면 같이 외출하자.. 이렇게 말씀드려보세요.

저는 남편이 외출하자고 하면 마트부터 갑니다... 혼자가기도 싫고 귀찮기도 한곳이 마트라서요.
그리고 산책하자고 하면..얼른 아들부터 불러요.. 같이 가자고.. 그럼 아이가 아빠에게 축구하자고 해요.
남편하고 아이가 축구나 배드민턴 칠때 저는 그냥 앉아서 커피한잔 먹어요.. 저도 꾀를 씁니다.

답글

4 ***

2017-04-17 pm 6:32:00
124.--.239.44

전 반대입장이에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히키코모리나 늙어서 마누라만 쫓아다닐까
걱정되어 젊어서 부터 너무 내둘러서 그런가
집에 있는 시간이 넘 적어요
젊어서 시어머니께서 남편 단두리 잘하라고 하셨는데
고삐풀어서 내 놓았더니 매일 바쁩니다. 남편이고 자식들이고.
저 나름 취미생활 안 키웠으면 무지 외로웠을거 같아요.

답글

5 ***

2017-04-17 pm 10:15:00
182.--.15.58

어? 저희신랑과 넘 같아요..
원래도 붙어있는거 좋아하는데..나이드니 더 심해지네요..
근데~ 저흰 출장이 잦아..그게 제 숨통을 트이게 하네요..
그래도 같이 있음..맞출려고 해요..
경제적 이유도 있고..신랑이 안변하는걸 알기에..ㅠ

답글

6 ***

2017-04-18 pm 3:24:00
115.--.185.231

부러워라. 전 딱 반대네요. 같이 있어도 혼자 있는것 같은
같이 등산도 하고 싶고, 산책도 하고 싶은데.. 도통 움직이질 않아요.
혼자 놀면 심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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