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16 am 9:50:00
180.--.105.83 |
| 스트레스 심해요.
쌍욕도 나와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소리도 혼자 해요.
나이가 들면 겁이 많아진다네요.
한쪽이 먼저갈까봐
같이살고 싶어서 그런다네요.
주위에서
이정도인데 같이 안사냐고 한소리씩들 하고
그거 듣고나면
시부모 뭐라뭐라
그래서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애들 다 키워놓고
병수발까지 하려면
여자인생이 뭐가 되겠어요?
그냥 쭉 식모 무수리인생
그냥
다 싫어요.
지겹고
못된생각도 들고요.
자꾸 삐뚤어져요.
다
싹 다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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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4-16 am 9:52:00
211.--.242.228 |
| 시어머니가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거 같네요.
며느리한테 전화 안 하고 아들한테만 전화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생각해 주는 척 하면서 원글님은 가지 마시고.. 남편분한테 아들이니 주말마다 본가에 가라고 재촉하세요.
남편만 가면 원글님도 편할텐데요.
그러다가 남편분도 힘들면 안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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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4-16 am 10:38:00
180.--.105.83 |
| | 치매가 그러다가 더 심해지지 나아지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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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4-16 am 11:05:00
121.--.131.35 |
| 이런 건 그냥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이지 자식한테 전화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참...
당장 급한 건 아니면 전화 하지 마라고 하세요.
살 사람이라도 좀 살자구요.
맨날 그런 소리 들어야 하는 우리들 기분까지 우울하지 않게..
늙으면 누구나 피할수없는 숙명임을 받아드리라고 남편 시켜서 전화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두분도 더이상 전화 받지 마시구요.
자식한테 하소연 한다고 해결 날 일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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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4-16 am 11:42:00
180.--.105.83 |
| 똥얘긴 왜 한대요?
할매 주책바가지네요.
듣기만해도 짜증지대로네요.
님 어쩌나요?
정말 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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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am 11:52:00
61.--.195.15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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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4-16 am 11:55:00
61.--.195.15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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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4-16 pm 12:59:00
124.--.239.44 |
| 한동안 모른척 하세요.
잊어버릴만하면 그 때부터 내가 시간조절해서 가도록 하세요
지금부터 그러면 있는정 없는 정 다 떨어지고, 미리 지쳐서 웬수 됩니다.
남편에게도 화내지 말고 치매로 금방 죽지 않아요
요양보호사 집으로 부르세요.
그거 어디다 신청하면 주간에 집으로 와서 대신 관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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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4-16 pm 1:39:00
182.--.212.178 |
| 긴병에 효자없다더라구요.
자꾸 그럼 착한 자식도 힘든걸 왜 모르는지?
저희 남편 맏이고 40대고 시부모님 60대인데 뻑하면 아프다 대학병원 데려가라하고 부부싸움해도 불러대고 3시간거리 운전하고 집가는 중이라는데도 불러대고 안가면 호적을 파네마네?.
남편은 묵직(?)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고 동생들은 이기적이고 네가지도 없고 눈치도 없는데요.
시아버지가 경제력 안돼 남편 알바하며 공부하며 10원한장 안받고 좋은학교가고 결혼하고 했는데 착하니 넘 당연하게 금전적인 문제도 몇번을 해결하길 바래서 다 해결하니 끝이 없더라구요.
시누,시동생 공무원박봉이라고 불쌍하다고 결혼때도 2~3천씩 돈주라하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시누,시동생 50분거리 사는데 안부르고 2시간거리 사는 저희만 불러대고 꼭 저희집근처 병원만 다니려하고..
시어머니가 시누 부부싸움까지 남편오라해 처음으로 화내고 안갔더니 난리난리?시동생 데리고 갔나본데 네가지 시누랑 시동생이 어쨌는지 순둥이 시누남편이 내쫓고 지금은 별거중이라더라구요.
그딴식이니 남편도 질리고 회사도 바쁘고 지금은 3시간거리 이사하고 시댁도 집안행사 있을 때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이젠 어디 아프다해도 안믿게 되네요.
정작 80대 친정부모님 걷는거도 힘드신데 항상 걱정말라 건강하다 너희나 잘먹고 건강 챙기라 하시니 마음 아프고 시부모랑 넘 비교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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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4-16 pm 1:54:00
180.--.105.83 |
| 부모라면 자격도 없는데 당연히 효도를 하란 미덕을 강요하면서 배웠기 빼문이지요.
그게 큰 딜레마 인거지요.
싫어요.
자격없는 부모한테 효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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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4-16 pm 2:01:00
124.--.239.44 |
| 효도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덕이지요.
그러나 이 시대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요.
어느정도 나를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답이라고 해야 하나요?
최소한의 책임감을 다해서 돌봐야 하는건 변함 없다고 봅니다.
시설을 이용하거나 제도를 이용해 최대한 내 가정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서
책임을 지는것도 방법이겠지요
이게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겠지요
어차피 나도 너도 다 늙어지니 말입니다.
나는 전혀 젊은 자식에게 돌봄이 필요없다는
자신 그ㅡ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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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4-16 pm 2:20:00
203.--.108.26 |
| 우선 피할 일이라기 보다 치매는 점점 나빠 지기에
가족이 모여 의논은 해야 할듯해요
내 부모라면 며느리 사위 빼고 내 형제 자매
모여서
병원 치료로 늦추거나 나중을 위해 요양원 알아보시는 것도 구체적으로 계획이 있어야 할거예요
치매는 혼자 힘들어요
밤에 어찌되는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피하다 더 큰 상황이 올지도 모르고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도 시어머니 문제도
큰 문제로 남아요 같이 계실때가 훨씬 수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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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4-16 pm 2:48:00
115.--.185.231 |
| 저흰... 그러고도 10년을 더 사셨어요. 효심에 안타까워하는것도 한 두해지.. 나중엔 감정도 없어져요.
님 어머님도 겁나서 그러신것 같아요. 혼자 감당하기 무서워서 더 예민하게 관찰중이신것 같네요.
좀 더 지켜보시다가 어머님이 감당못하시겠다하면 바로 병원으로 모시세요.
치매환자 노인네가 못돌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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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4-16 pm 6:45:00
61.--.195.156 |
|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계속 읽고 생각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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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4-16 pm 7:46:00
119.--.131.107 |
| 내부모 네부모를 떠나 내자식의 산조상들이시죠..
우리도 곧 그분들처럼 될 수있어요
뭐든지 뿌리는대로 거두니 좋은 말로 시엄니 위로해드리세요..
알아만 줘도 조금은 힘이 덜어집니다.
저희 형님 대소변 3년 받아내시고 ..ㅎㅎ 자식들이 본받네요..모두 효자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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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4-16 pm 8:57:00
182.--.212.178 |
| 치매시면 건강보험관리공단인가요?
거기 알아보면 사회복지사가 나와고 등급도 나올텐데 등급나오면 방문요양보호사 오고 개인부담금도 적게내거나 안내고 도움 받는다더라구요.
친구네 보니 시어머니가 힘들어해 알아보니 치매는 높은 등급이 나오는데 친구네 시아버지는 치매는 아니시고 걷는게 불편하신데도 등급이 낮게 나와 나라에서 보조되는건 적고 개인부담금 그나마 내면 방문보호사 오는거 동사무소로 알아보라해 주몇회 몇시간 오셔서 반찬,청소,씻는거,병원 가는거,산책등 도와준다더라구요.
치매는 몸 아픈거보다 더 오래사신다는데 알아보심이 좋을 듯 해요.
교육받은 사람 도움을 받아야지,자식들도 배우자도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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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4-16 pm 9:33:00
211.--.150.230 |
| 며늘에게 뭐하는거 아니고 아들에게 하소연하는건 그냥 두세요.
그리고 두분 사시는데 한분이 그러면 겁이 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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