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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am 10:54:00
121.--.131.35 |
| 20년전 밀양 조용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어디던 관광지가 되면 그때부터는 너무 심하게 변해서 안타까워요.
특유의 소박함이 사라지고 삐까번쩍 하느라 여기저기 파헤쳐져서리..
제 고향 통영도 너무 심하게 안타까워요.
밀양이나 통영이나 수수한 멋이 있던 그 시절이 좋았어요.
도로를 걸어나도 차가 별루 없어 아주 한적하고 조용하던 옛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진짜 그때 서울서 통영 내려가면 바람 소리 새소리만 들렸거든요.
어릴적 자연산 굴 따 먹으면 참 행복했고 제가 고등생인 30년전만 해도 정말 시골이었는데..
진짜 섭섭해서 눈물 날 정도에요.
고향마을은 이제 옛모습을 찿기가 힘들 정도로 다 파헤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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