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11 pm 1:29:00
121.--.130.13 |
| ㅎㅎ... 전업은 한마디로 신이 내직 직장입니다.
돈도 맘대로 쓰고 누가 터치하는 사람이 있나..
자고싶음 자고 먹고싶음 먹고..
가고 싶음 어디던 시간 구애없이 다니고..
저도 20년 하니 취직하기가 싫어요.
이 자유가 좋아서 돈이 궁한 편인데도
돈욕심이 안날 정도로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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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4-11 pm 1:35:00
112.--.115.114 |
| | 글보니 제가 집에 있는 것마냥 신이 나네요. 나도 집에 있음 저러고 싶은데..부러워요~ 만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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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4-11 pm 1:42:00
218.--.124.56 |
| 아침에 운동을 다니는데요.
예쁜 운동복 여러벌 깔맞춤해서 그날그날 갖춰입고 신나게 운동 끝내고는
커피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오며 벚꽃길 그늘을 따라 집까지 느긋하게 걸어옵니다.
집에 와서는 클래식 틀어놓고 집안일 해놓고
취미활동하다보면 애들 하교시간 되고요.
운동 없는날에는 아침부터 몰이나 극장같은곳으로 가서 쇼핑이나 영화보고..
몰입할 곳이 없어 쉽게 권태에 빠져 그렇지..
지루함과 권태만 극복한다면 전업생활이 곧 천국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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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4-11 pm 1:56:00
222.--.106.120 |
| 하하~~ 아침부터 정말 제대로 염장을 지르시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생활 진짜 체질인데
가게에 꼼짝없이 묶여있을라니 가는 봄날만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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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4-11 pm 2:23:00
121.--.130.13 |
| ㅎㅎ 장사는 직장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이건 문을 닫아도 매출고민을 하지요^^
밤에 잘려고 누워서도 가계 생각 하고..
장사 안해본 사람들이나 편하게 나 가계 차린다고 하지
해본 사람은 쉽게 장사한다 소리 안나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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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4-11 pm 2:38:00
115.--.185.231 |
| | 맞아요. 생활비 큰 걱정만 없다면 전업이 꿀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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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4-11 pm 2:54:00
182.--.212.178 |
| 저도 아이 두돌부터 일하다 고1 시작되고부터 접었네요.
지금 1년 넘어가는데 기분이 업되고 다 예뻐보이네요^^
아들,남편 맛난거 챙겨주고 아이 간식 챙기고 둘다 좋아하고 피로함도 없어지고 좋네요.
그만둔 첫날 아침부터 온동네 산책하고 산에 가고 장보고 다 좋더라구요.
다음달 이사라 집안 필요없는 것들 싹 다 버리고 있는데 새집으로 갈 생각하니 넘 좋아요.
전 시댁에는 그만둔거 얘기 안했어요.
시어머니가 30대부터 시아버지대신 일하셔서 그만둔거 이해못할거 같아 남편하고 비밀로 하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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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4-12 am 11:06:00
154.--.128.73 |
| 직장맘이 전업맘들 하는일 특별히 없고 편하게 산다는 글 있으면 전업맘 직장맘 못지않게 힘들고 집안일에 정성쏟아서 하느라 고생한다는 글이 주루룩 올라오던데, 전업이라 편하고 좋다는 글에는 또 널럴하고 편하고 느긋하고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전업글이 주루룩.
같은 나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같은 해오름 맘들이 오는 곳인지 의아할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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