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08 pm 10:19:00
203.--.108.26 |
| 엄마와 어떤 맘 상하는 일이 있었던건 아닌가 싶어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한번 서로 크게 맘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어찌어찌해서 덮고 지내는데
언성높아질때면 그일이 아직마음에 남아 있는것
같아요
넌 어째 전화를 안하니 시작
몸이 좀 아팠다고 하면
넌 내 상태가 이런데 그러고 있다고
남 아픈건 안중에도 없고
본인 안위해 준다고 투정
답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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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4-09 am 12:12:00
117.--.7.208 |
| 저랑 같은입장 며느리 뒷치닥거리는 애봐주는거 부터 다해주면서 정작 자기자식은 쳐다도 안보고 당
근 안해주는 걸로 아는 친정 엄마 이해불가 며느린 힘들고 딸은 안힘든건지 나도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아니에요 김치 담궈주고 몇번 뭐해줌 그게 다해준걸로 알고 대단한 일 한걸로 알고 저는 쳐다도 안보고 신경도 안쓰고 며느리 일다닌다고 뼈빠지게 치다거리 해주고 애봐주고 전업 딸은 뭐가 힘드냐고
전업도 힘들어여 어느날 엄마는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고 했더니 노발 대발 님엄마가 부럽네요 아무것도 안해 주면서 말이라도 못해준다는 사실을 아는 엄마가 저희 엄마는 본인이 아무것도 안해준다는 사실도 모르고 그런말 할줄도 모르고 내가 좀서운 하다하면 날 제외시키고 아주 세상에 다시 없는 나쁜 딸로
지금 여기고 있어요 생전 얼굴볼일이 없고 지척에 사는데 세상에 나쁜딸이 되어 살고 있네요 옷을 달랫나 돈을 달랬나 아일 봐달라 했나 기가 막혀서 정말 기분 나쁘고 가만 앉아 욕을 내가 얻어 먹어 저도 요즘 생각을 다시해서
삐쳤어요 친정 엄마가 무슨소용 있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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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4-09 am 5:12:00
58.--.93.167 |
| 아고.. 톡을 할정도의 연세시면 아직 젊으신거 같아보여요
집에서는 안터지나요 공유기라도 하나 달아들이세요
살아계실때 잘해야겠더라구요 .. 노인되면 맘이 참 힘들다고 해요 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 있나봐요
자식한테 안주고 싶은 부모가 어디있을까요..여건이 안되니 그러지요 이해하시고 좀 마음을 너그러히
생각하시는게 좋겠어요 부모님들 늙으니 너무 불쌍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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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 pm 8:02:00
122.--.115.227 |
| 에구 공유기 달아드리면 싫다고 난리나요
몇억집에서 사시면서 갖은 궁상을 부리시니 짜증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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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am 6:15:00
58.--.93.167 |
| 참.. 왜그러실까 자식들말 들으시지.. 고집 고집
아직 젊으신갑다 맘을 좀 놓으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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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4-09 pm 2:50:00
1.--.187.173 |
| 원글님은 친정엄마가 싫다하시지만 속으론 또 불쌍하다는 감정이 있어 더 괴로우실 겁니다.
끊임없는 갈등이 엄마를 더 부담스럽게 여기게 만들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노후 준비를 별로 해 놓지 않은 친정부모님에 대해서 분노가 일어남과
동시에 또 안쓰럽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괴롭습니다.
매월 송금하고 있는데 어떤 때는 너무 너무 화가 나요. 18년 결혼생활 하면서 친정에 송금한 것이
1억정도 되나 봅니다.ㅠㅠ
4남매 중에 저만 .....
다른 형제들은 먹고 살기 바쁘구요...그나마 제 남편이 전문직에, 저도 약간의 용돈벌이가 있어서
보내고 보내고 한 것이.....ㅠㅠ
저도 아직까지 아나바다에서 물건 구입할 정도로 알뜰하게 사는데 부모님은 제가 주는 돈을
다른 형제들이나 조카에게 또는 쉽게 물건을 구입하여 다 써버리시는 거 같습니다.
저도 3남매를 낳아 사교육비 부담에 허걱 허걱 하고 있는데 어떤 때는 너무너무 화가 나요...
모든 재산 오빠한테 밀어넣어 다 날리고 이제 집하나 남았는데 수입은 전혀 없어요.
어떻게 사시는 지 물어보지 못해서 그냥 제가 할 도리만 하고 살자 싶어 송금했었는데
지금껏 약간의 부동산을 조금씩 팔아서 살고 계셨다네요. 이제는 딱 집 한채 남았습니다.
지방의 30평대 아파트....
오늘도 송금하고 나니 괴로움이 밀려옵니다.
분노와 측은지심....뒤죽박죽이 된 감정 때문에 친정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파요.
남편이 전문직이란 말에 발끈 하지 마세요. 전문직이라고 다 돈을 계속 잘 버는 것은 아니니까요.
의사, 변호사,판사 뿐만 아니라 회계사,약사, 세무사, 등등 면허증이 있는 직종....일 하다가 쉬다가 또 일할 수 있고 정년이 없는게 전문직이라고 저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노후설계를 잘 해서 아이들이게 짐이 되지 않는 것이 젤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노후에 잘 대비하고 부모님께는 할 수 있는 만큼 잘 합시다.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가 될까봐서 오늘도 계좌이체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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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 pm 7:04:00
58.--.93.167 |
| 오빠가 큰아들인가봐요
저희도 엄마가 오빠에게 돈을 대줍니다
이것저것팔고ᆢ 속이 안좋고 엄마보면 화나서
뭐라하지만 너무 쪼그라들어버린 엄마한테
화내고나도 맘이 얼마나힘든지 ᆢ 그러거나말거나
신경안씁니다 나 돈보낼형편 안되면 솔직히 말합니다 저는 ᆢ 어디가셔서 자랑하실꺼 같은데요 울 딸이 용돈 달달이 붙인다고 ᆢ
노후대책을 잘해야지 자식들 다 갈라 놓는것 같습니다 늙어도 정신온전할때 재산 다 나눠두고 있습니다
저희엄만 ᆢ70 얼마나 사시겠어요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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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4-09 pm 8:04:00
122.--.115.227 |
| 70..이면 얼마나 더 사시겠냐니요
요즘 100세 시대라 더 무섭습니다
저도 늙어가면서 힘들텐데 더 나이든 사람 비유를 언제까지 맞춰줄수 있을까..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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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4-10 am 1:37:00
203.--.108.26 |
| 요즘 91 96 98 세 주위에 많아요
딸 70 에 엄마 98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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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4-10 am 6:16:00
58.--.93.167 |
| 저 주위엔 90세 넘은분 못봐서..
때 되면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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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am 7:49:00
122.--.115.227 |
| 때가 언젠대요?^^;;
나이들면 그게 젤 무서울거같아요
죽고는 싶고 죽어야할거 같은데 자살을 할수도 없고 안락사도 안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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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4-10 pm 2:02:00
125.--.40.221 |
| | 쿨하게 대처합니다 양쪽노부모 80대 이신대 100세 바라보실듯합니다 그때 제나이 70가깝네요 끼인세대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제도 살궁리 해야지요 받은것도 없고 자식들 사교육비로 거의 털렸으니 노후도없고,,자신의 죽음도 대비해야지요..자식세대에는 길바닥에 버려질수도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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