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7 pm 2:05:00
222.--.46.120 |
| | 저도 그래요..혼자가 나이가 드니 젤 편하고 좋네요...가족들과도 갈등 만만치 않아요. |
|
|
|
|
2 ***
2017-03-27 pm 2:17:00
1.--.128.34 |
| 미투.
결혼이란게 배우자 하나만 보고 하는 건줄 알았는데
줄줄이 사탕처럼 딸린 시짜들 때문에
태어나서 성격 무던하고 유머 많고 사람좋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던 내가
성질 괴팍하단 소리를 듣게 되고
질려요 질려.
애들 다 크면 졸혼할까 합니다. |
|
|
|
|
3 ***
2017-03-27 pm 3:28:00
121.--.130.189 |
|
남편이고 자식 있으니 그런 소리 하지
막상 혼자 살면 외롭고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에 떨게 됨. |
|
|
|
|
4 ***
2017-03-27 pm 5:02:00
39.--.59.26 |
| 전 싫던데요.
혼자 먹을 밥을만들고,
대화할 가족도 없이 혼자 밥을 먹고
아침이 되어도 늦은 저녁이 되어도
가족의 온기라고는 없는 고독이 묻어났어요.
같은 연령인 김지수씨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나의편 남편.. 영원한 내편인 내 자식 등 가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위안을 .
자식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꽉 찬 느낌. 벅차오르는 감정을 가져볼 수 없다는게 안타까워 보였어요.
|
|
|
|
|
5 ***
2017-03-27 pm 7:45:00
211.--.184.118 |
| 지금은 후회하는 결혼이고
힘들게 애키우고 있어요..
애들 좀더크면 다 정리하고 혼자 하고 싶네요.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안해보고 그냥 혼자 살았으면
이모든 과정을 동경했겠죠..
다 해봤으니 진정 안맞는 남편과 정리하고
애들 크면 독립시키고 조용히 작은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경제적 자립하고 노후에 깔끔하게 살고 싶기에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노후는 신앙생활과 운동하고 가까운 지인들과 어울려 즐겁게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잦은 외도로 평생 상처준 남편...
지긋지긋한 남편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아내로서 부모로서 의무는 마치고 졸업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
|
|
|
6 ***
2017-03-27 pm 10:21:00
175.--.52.88 |
| 25평 역세권 새로 지은 오피스텔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저도
거기 깨끗하고 심플하게 꾸며놓고 애들 가끔씩 오면 맛난거 요리해주고
종교,취미나 하는 일과 관련된 지인들과 어울리고 글쎄 집에는 데려오고싶지는 않구요
근데...모르겠어요
남편과는 정말 졸혼을 하고 싶은 심정이고 이혼도 불사하겠는데요
제가 요리를 좋아하는데, 재료를 잔뜩 사와도 먹어줄 사람이 없으니 요리가 재미없어요
아이들 둘 앉혀놓고 각종 스파게티며 스테이크며 잔뜩 구어주며 온 가족이 꽉차있는 식탁풍경
그 풍경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는 기분은 왜 자꾸 드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사실 거의 나혼자산다는 심경으로 한지붕 각방생활중이라...
혼자 산다면 딱 이런 느낌일텐데도...참 혼자해먹는밥은 요리는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누군가를 위해서 식탁을 차리는 준비하는 그런 기쁨이 있거든요 ㅠㅠ
그리고 혼자사는게 자유롭지만 몇배로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내야하는거라서 힘도들구요 |
|
|
|
|
 | ***
2017-03-28 pm 12:18:00
115.--.185.231 |
| | 나래빠 처럼 살겠죠. 주변인들 불러서 같이 놀고. 혼자살면 사회생활은 더 열심히 할 듯 하네요. 인맥이 재산이니 |
|
|
|
|
7 ***
2017-03-28 am 7:36:00
124.--.239.44 |
| 결혼이나 자식 경험없이 독신녀로 계속 혼자 살았다면
또 다른 이유로 유부녀 학부모를 부러워했을겁니다.
제가 아는 분이 쳐녀이신데 흰머리 있는 올드미스에요.
사람들이 자식이 몇이나 물으면..
자식 두명...이어서 속으로 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답니다.
항시
인생에서 두갈래길 중에서 가지 못하는 길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요즘 같으면
아주 산중으로 들어가서 혼자이고 싶어요.
술에 쩔어 들어오는 남편에
사춘기로 택택거리는 두자식에
이 시기도 금시 지나간다더군요.
순간 순간 포기하면서
마음 달래면서
그러고 삽니다.
그러나
가끔은 사랑스러운 아이둘도, 가끔
아내 비위맞추려 어설픈
유머감으로 분위기 살리는
남편도 순간순간은 감사할때가 종종 있네요 |
|
|
|
|
8 ***
2017-03-28 pm 10:58:00
175.--.23.54 |
| 저도 부럽네요.
결혼 안 했으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썬 속 썩이는 시댁,남편,자식들 다 없이
혼자 홀가분하게 살고 싶네요.
나 때문에 힘든 문제는 하나도 없는데,
엮여 있는 그들 때문에
인생 자체가 가시밭길이네요 ㅠㅠ |
|
|
|
|
9 ***
2017-03-29 pm 4:54:00
125.--.40.221 |
| 사촌중에 정말 골미미스가 몇명 있는데요 혼기놓치니 좀 것정됐었는데 지금은 지옥구렁텅이로 안빠진거 박수 쳐주고 싶네요,,꼴린대로 먹거싶은거 먹고 자유여행하면서 주관대로 자기시간 작으면서 자유연애하면서 얼마나좋아
새털같이 많은날 날위해서 며칠이나 살고 있나요? 남편자식 다 웬수같구만 내청춘 돌려줘~~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