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7 am 10:45:00
218.--.124.56 |
| 국내의 전형적인 엄마보다는 하숙집 아줌마같은 엄마가. 어쩌면 애들의 정신건강에는 더 좋을것 같은데요.
지나친 간섭과 강요는 없고 따뜻한 밥 잘 차려주면서
아이에 대해 적당히 모른체 해주고, 적절하게 격려 정도만 해주며 지내는게 어쩌면 애들에게는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기의 애들은 엄마가 차라리 사회생활 하기를 바란다면서요.
엄마가 오직 아이에게 집중된 병적인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사회생활로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외부에서 소모하고
애들에게는 선을 넘지 않는 관심과 격려 정도만 쏟을 수 있도록 말이죠.
남편이 잘 못 된게 아니라 님의 생각이 잘 못 되었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옳다고 생각기에 내 생각과 다른것도 모자라 나에게 맞추지 않는 남편을
님이 마음대로 해석해버린듯 합니다.
진실은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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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27 am 11:00:00
180.--.105.83 |
| 그냥
제가
님 글만 읽기에는
조용하고 성실한
가장 같은데요.
정열적이진 않으나
자 기 할 일은 다 하는
개룡남이라면서요.
서로 만족하고 사는거 아닐까요?
속에 불만이 많아도
그냥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일하는 성실한 남자
아닐까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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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am 11:52:00
222.--.18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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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27 am 11:11:00
211.--.141.178 |
| 외롭겠어요 하숙집 아줌마는 아줌마지 가족이 아니잖아요 밥 잘해주는 하숙집 아줌마 고맙지만 사랑하지는 않죠
원글님 마음 이해가네요 답이 없는것도 사실이죠
한가지 위로라면 자기네 식구 끔찍하게 챙겨서 시댁에 올인할 남편은 아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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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27 pm 12:58:00
124.--.102.4 |
| | 다 가진 남자랑 살면 바람피거나 일찍 죽어요. 딱 중간이면 좋은데 돈도 못벌어서 맞벌이 하는데 지는 손가락 까딱 않하고 입만살아서 사사건건 간섭하는 남편이랑 살다보니 성인군자 같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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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28 am 9:50:00
125.--.14.227 |
| ㅎㅎㅎ다가진 남자랑 살면 바람피거나 일찍 죽고...ㅋ
댓글들이 공감 되기도 하고..
죄송해요..원글님 마음은 무거울텐데..
사실 저도 원글님같은 생활을 하고 있어요..제 남편은 거기다가 돈도 잘 못벌어요..
항상 최저 생활비를 약간 웃도는...그정도..
하지만 벌이는 두번째죠...
저도 예전엔 이곳에 남편의 무심함을 몇번 토로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비슷한 댓글이 달렸었어요..
저는 지금도 이런 가정환경이 괜찮다고는 절대 생각 안해요.
어쩔수 없으니 그냥 받아들이는거죠..
그리고 그동안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남편도 돈버는라 무지 힘든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도 돈 열심히 벌었어요..지금은 전업이지만..돈버는게 힘들다는거 아는데
남편은 여러가지는 못하는 스타일이고
또 그동안 알게된게..남자는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에서 남편의 상,아버지의 상을 배운다네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또는 자녀(남편자신)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그대로 배운대요.
제 오빠나 남편 보면 맞는것 같아요.
제 오빠는 우리 아버지와는 많이 다른 이기적인 성격임에도..자식 끔찍히 여기고 가정적인게 아빠와 많이 닮았어요.
제 시아버지는 딱 돈만 버는.....옷이며 집안 행정적인일..대소사 모두 시어머니가 처리하는데
남편이 똑 닮았어요..자식이 문제를 일으키면 사랑으로 품고 해결하려는게 아니라 짜증내고 비난해요..그것도 애 앞에서도 아니고 뒤에서..앞에서 보다는 나을려나..
이것도 시아버지와 남편이 같아요..
뭐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심리학 상담학쪽에서 그리 얘기하는데 저는 맞는말 같더라구요.
남편이 아버지에게서 바람직한 가장상을 못배웠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포기하고?)사는데
더 문제는 제 아들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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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28 pm 2:20:00
116.--.149.72 |
| 님과 자식, 남편 관계는 별도로 하고
남편이랑 시어머니는 그정도가 딱 좋아요.
며느리 입장에서는요..
모자지간에 죽고 못사는거 얼마나 짜증나고 피곤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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