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3 am 10:41:00
218.--.124.56 |
| 뇌학적으로 가능한 일이죠.
인간의 가장 강렬한 본능인 소유욕이라는게 대상을 본인 곁에 두고 자주 보고 만져보고 싶어하는 욕망이잖아요.
그러니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에서는 소유했다는 착각과 함께 일시적인 만족감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거기에 미각을 자극하는 달달하고 맛있는 음료나 음식이 항상 함께 한다면 뇌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키며
행복한 경험으로 저장되는거죠.
만족, 행복기재가 확장되면서 한 동안은 그 감정을 유지시켜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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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am 10:50:00
121.--.131.59 |
| 오~~^^ 이게 정말 맞는거군요
앞으로 기분이 안좋을 땐 무조건 아이쇼핑 하는걸로 ㅎㅎ
다녀오면 제가 말투부터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방방 떠서 애들이나 남편한테
콧소리 하게 되고 저녁도 외식하자면서 돈걱정도 안하고 가족들과 즐겁게 밥을 먹고
잘때도 아주 기분좋게 잠이 들어요.
보고 왔으니 잠깐은 소유했다는 만족감과 봤으니 이제 굳이 안사도 덜 아쉽다는
생각도 들어서 자연스럽게 불만이 사라지는 것 같던데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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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23 am 11:08:00
220.--.78.156 |
| 전 아이쇼핑 짜증나던데요
지극히 현실주의자라 그런지
갖지도 못할꺼 보고 있음 더 속상해요
만족감이 드는게 아니라
자괴감이 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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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am 11:25:00
180.--.105.83 |
| 저도요.
내것이 되어야 좋지
사지도 못할거면서
기웃기웃
더 짜증나고
더 스트레스 받아요.
백화점 갔다가
집에 와서
밥만 푸지게 쳐묵쳐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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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23 pm 1:24:00
211.--.242.228 |
| 전 도리어 짜증.
갖고 싶은거, 필요한거 비싸서 못사고 오는 날엔 더 비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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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23 pm 2:29:00
115.--.185.231 |
| 저도 이제 아이쇼핑 안해요. 그게 위안이 될때도 분명 있었는데요.
이젠 사지도 않을꺼 보고 있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그래봤자 옷, 가방, 신발, 절대 못바꿀 가구... 예쁜쓰레기 신세될 인테리어 소품들...
내것이 아닌것에 욕심을 버려서 그런지... 사지도 않을 남의것이란 생각이 드니까 쇼핑도 재미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아이쇼핑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신다니 그럼 됐죠 뭐. 그렇게라도 기분전환되면 그래도 괜찮은 상태(?)이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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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23 pm 4:54:00
121.--.50.159 |
| 그거 맞는말 같은데요
요즘 애학원비 때문에 나가면 돈쓰니 적당히 사람만나고 의도적으로 줄일려하니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오늘 일단 씻고 나가고 아이쇼핑하며 음악도 쿵쾅쿵쾅 나오쟎아여
힐링 지대로 하고 왔습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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