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2 pm 10:14:00
220.--.78.156

님이 문제예요

힐링 필요하다면서 그 언니를 왜 불러요
그리 친하면 그 언니 패턴 알잖아요
그사람이 시댁 흉보기전에
내가 지금 맘이 안좋다하고
님 이야기를 풀어야죠

내 감정의 여유가 없으니
언니가 좀 들어줘라하고 먼저 하소연으로 갔어야해요

의리때문에 만날필요없어요
어차피 누군가는 감정배설구가 되는데
그게 서로 주고받고면 좋지만
일방적인 관계가 되면 스트레스예요

저 역시 그런 동네 언니가 있어요
의리때문에 만났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만 만나면 되는 일없어요
이젠 언니라 하기도 싫어요

다들 그 엄마 곁 떠났을때
전 의리상 지켰는데
내가 바보였구나 싶어요

님나이가 어떻게되는진 몰겠으나
40넘으면 고집아닌 아집생기고
넉넉한 마음보단 편협되요

예쁘게 나이먹음 좋지만
살아온 세월에 나도 연륜 흔한 꼰대감정 생기니
누군가를 배려할 봐줄 여유가 없어요

그럴땐
의리로 그 사람 곁에 있는게 아니예요
그냥 가지치기하는거예요

지난 세월이 아깝고
감정배설구라해도
새로운 인연이 그 언니만 못하겠지만
내가 스트레스받으면서 지켜야 할 상대는 아니예요

나이가 들수록 소중한건 나예요
백세시대라 오래살아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람만날 필요없어요
특히나
사람은 고쳐 쓸 필요없어요

오는 인연 안막고
가는 인연 안잡아야해요

그 언니는 가는 인연이예요

답글

2 ***

2017-03-23 am 8:01:00
222.--.185.43

그거 싫어서 직장다녀요.
늘 만나는 사람과 이틀에 한번씩 은 만나
똑같은 얘기 하는게 싫더라구요.
초등 저학년때 그러고는
바로 직장 구했어요

답글

3 ***

2017-03-23 am 9:19:00
223.--.204.147

집에만 있으니 너무 축쳐지고
동네엄마만나면 에너지가 없어지는 수다타임이고
운동도 다니다보니 센터가면 또 동네엄마들..
도서관다니다 취미하다
알바다녀요.
기분좋게 다니다 장사안되
다른곳 취직하니 사장이 개사이코...
갱년기인지 사장이 조울증이라 못견디겠어서
이번달까지만 다니려고요.
사람만나 힐링되는건 불가능한거같아요.
30 년지기 친구한명있는데 그친구만나면
힐링되긴해요. 그외에는 전혀 힐링이 아니라
듣다보면 스트레스... 내 얘기하고 나면 걱정..
걍 일하고 돈벌면서 시간보내고 싶은데
이상한 사장만날까 걱정이에요

답글

4 ***

2017-03-23 pm 2:43:00
115.--.185.231

그런사람 정~~말 싫어요. 꼭 반대로 이야기하는 사람. 내가 열내서 이야기하면 차라리 닥치고 들어주면 고맙죠. '안그럴수도 있지' '~했겠지' '그건 아니지'
그 사람 때문에 더 열받아요. 진짜 열받을 때 그런 이야기로 깐죽거리면 확 죽여버리고 싶어요.

답글

5 ***

2017-03-25 pm 11:49:00
121.--.138.146

늘 우울하고 짜증잘내고 불만 불평인사람은 만나지 말아야죠..

잘 웃는사람 주변인들도 밝게하는 사람들이 좋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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