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1 am 10:52:00
220.--.78.156
이뿌긴 콕 찝어 드롱기가 이뻐요
요새 저가 79000원짜리도 쇼핑몰에 자주보이더라구요

저렴이 버젼은
원두 갈아서
다이소 5천원으로 해결되요
커피내리는 종이 필터지랑
커피내릴때 쓰는 컵있어요
컵인데 밑에 구멍뚫려서 있어요
머그컵위에 그 컵넣고 필터지 깔고 그 위에 원두넣고 뜨거운물 부으면 됩니다
답글
2  ***
2017-03-21 pm 12:35:00
125.--.208.213
1. 핸드드립
윗 분이 설명 잘 해주셨어요. 종이여과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커피 추출하는 방식. 진짜 커피의 최고봉은 핸드드립이래요. 쉽게 추출할 수 있지만 진짜 손맛이 필요한 일. 천엔 대충 뜨거운 물 들이붓지만 알고보면 가느다란 물줄기를 천천히 뿌려줘야 해서 별도의 주전자도 사고 싶어지죠.

2. 더치커피
여름에 많이 마시는 방법이에요. 더치커피 기구도 2-3만원으로 저렴해요. 찬물에 한방울씩 추출하는 방식이에요. 이것도 100% 수동이구요.

3. 커피메이커
가격 5만원 안쪽. 전기기구. 핸드드립 방식을 응용한것이죠. 종이필터에 가루원두를 넣으면 기계가 천천히 드립해줍니다. 예전에 원두마시던 방식. 전 넘 맛없고 써서 안마셔요^^

4. 에스프레소
스타벅스 가게에 보면 기계로 추출하는게 에스프레소에요.
전기기계를 이용해 고압으로 단시간에 추출하는 겁니다.
커피는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쓴맛이 높아져요. 3번 커피머신이 별로인 이유구요.
아마 스타벅스에서 드셨으면 반드시 에스프레소로 마셔야 할 거예요.

4-1. 모카포트
가격 5-10만원. 100% 수동. 가스불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
제가 유일하게 안 써봤는데요. 이탈리아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쓴대요. 단점은 설겆이, 건조, 기압이 낮아서 스타벅스 커피 맛은 덜 날 거예요.

4-2. 반자동 커피머신
윗님이 추천하신 드롱기가 저 방식이에요.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도 하구요.
드롱기가 진짜 이쁘죠. 인테리어용으로 하나 갖다 놓고 싶을 정도. 단점은 좀 귀찮음이겠죠.

4-3.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제가 반자동을 사겠다니까 남편이 극구 반대해서 결국에 이걸 샀어요.
아예 머신만 파는 가게가 있거든요. 블로그 검색해서 찾아가서 직접 커피 내려보고 골라서 약 백만원 주고 샀습니다.
라떼 좋아하심 라떼까지 자동으로 나오는건 더 비싸구요.
완전 편해요. 전 이걸 추천하고 싶으나 저렴한 것부터 차차 내려오는 것도 방법이에요.

5. 캡슐커피
저는 네스프레소 캡슐머신도 같이 써요. 자동머신은 원두맛이 똑같아서 가끔 다른 거 마시고 싶을때.
캡슐커피 머신은 기계값은 저렴하나 캡슐이 좀 비싸서 유지비가 듭니다.


전 캡슐값이 너무 들어서 전자동을 산 경우에요. 결국 두개 다 쓰지만요. 혼자서는 아까워서 가정용전자동머신 못샀을 텐데 남편이 제 성향을 알아서 사라고 밀어서 샀죠. 아마 드롱기 수동 샀음 반드시 쓰다 귀찮아서 장식품 됐을 거예요.

제가 적어드린 방법중 일단은 핸드드립으로 시작해보세요. 그러면서 하다보면 답이 나올 거예요.
부지런하시면 돈 안들이고 마실 방법으론 핸드드립이 최고.
부지런하고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으면 수동에스프레소머신.
에스프레소는 마시고 싶고 귀차니즘이 있다면 돈 확 들여서 전자동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요즘 전자동에스프레소 머신을 홈쇼핑에서도 팔더라구요. 직접 매장가서 보니까 추출시간이 다 달라요. 에스프레소는 짧은 추출시간이 최고 기술이에요. 우리집 제조사는 니보나. 사용한지 1년 넘었으니까 캡슐값은 뽑았어요.
답글
3  ***
2017-03-22 pm 5:24:00
24.--.28.144
핸드드립 매니아예요. 이런저런 커피머신 다양하게 거쳐서 결국 핸드드립에 정착했어요.
한참 빠졌을때 천필터 사서 썼는데 귀차니즘때문에 천필터는 포기했고요.
스타벅스에서도 일반커피는 드립커피고요, 진하게 나오는 이유가 워낙 원두를 많이 써서.. 아메리카노나 그외 라떼 등등은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만드는거고요.
커피 냄새가 워낙 좋아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맛있는 커피가 없어서 이런 기계 저런 기계 전전했던건데.. 결국 핸드드립으로 커피 맛에 빠지고나니, 이제는 커피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니, 프림 설탕 없이 블랙으로 마시며 커피의 장점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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