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0 pm 7:25:00
223.--.165.61 |
| 글만읽어도 공포감이 전해지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쬐끔 알것같아요 저도 물을 상당히 무서워하는편인데
어떤계기였는지는몰라도 아마시간이 많았던시절
수영을 배웠는데 그후로는 물이 무섭지가 않았어요
전 개 트라우마가 심해요ᆢ 아마도 원글과 맞먹을정도
일거에요 저도 벗어나고 싶어요 널린게 개들이라
더 죽겠어요 멀리서 개가오면 전 몸이 굳어요
비비총을 사서 가지고다니고 싶을지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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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pm 10:33:00
218.--.124.56 |
| | 미친...비비탄? 그거 쐈다가는 힘든 합의과정 거치실 겁니다. 신상 털리는 위험까지 발생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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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pm 11:59:00
106.--.170.60 |
| 또 국어못하시는분 나오셨네;;
그러고 싶어질 정도로 공포감이 있단 얘기지,
누가 개 나타나면 쏜대요?
지나가다 댓글 남겨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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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pm 3:03:00
223.--.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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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20 pm 8:29:00
175.--.234.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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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20 pm 9:02:00
49.--.154.220 |
| 저는 개..
작은개든 큰개든 암튼 동물은 다 싫고 무서워 해요
어릴적 큰 불독개 한테 물려죽을뻔한 일이 있어서 그 일로 개만 있어도 돌아가고
옆에오면 소리지르고 식은땀이 줄줄 나요..
요즘은 애완견도 많이 키우고 목줄도 안하고..엘레베이터에서 개가 들어와서 놀랬던적도
있고 암튼 개만 보면 식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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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20 pm 9:06:00
211.--.167.227 |
| 저도 6살때쯤 똑같은 경험이 있었어요 아직도 그날기억이 생생하고 저희엄만 탕바로 옆에 계셨는데 제가
빠진걸 모르시고 다른분이 건져주셨던.. 그래서 그런지 물이 무서워 극복이 안되요 수영은 특히요.
평소 겁이 많은편인데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스키 이런 스포츠들 아무리해도 안되구요
운전은 애땜에 시작했는데 시내운전은 하는데 고속도로는 못타고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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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pm 9:36:00
24.--.28.144 |
| | 저희 엄마도 어릴때 물에 빠졌던 적이 있어서 물 공포증있었거든요. 사십 넘어서 그 공포증 없애려고 수영 배우셨어요. 물 공포증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오래걸렸는데, 결국 해내셨어요. 지금은 접영도 멋지게 해내는 물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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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20 pm 9:30:00
211.--.242.228 |
| 아래가 보이는 높은 곳이요.
죽음의 공포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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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20 pm 9:34:00
24.--.28.144 |
| | 귀신요. 어른되면 없어진다는데 전 계속 무서워요. 밤에 샤워하거나 세수하는거 너무 무섭고, 귀신 나오는 영화 못 보고요, 귀신의집 한번도 못 들어가봤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깜깜한거 무서워했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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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pm 10:11:00
211.--.242.228 |
| 저도 부끄럽지만.. 귀신을 무서워해요 ㅋㅋ
혹시 밤에 혼자 잘 주무시나요?
아님 밤에,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 계실때 잘 주무시나요?
전 혼자 자다가도 무서운 꿈 꾸다가 깼을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너무 무서워서요 ㅜㅜ
40대가 되었는데 왜 아직도 귀신이 무서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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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am 9:20:00
124.--.108.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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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am 10:40:00
24.--.28.144 |
| 6번 답글자인데요, 그래도 나이들면서 조금 나아져서 밤에 불끄고 잘 수도 있고 혼자 잘수도 있어요. 아이낳고 조금 용감해진것 같아요.
어렸을때에는 불끄는게 무서워서 늘 불켜놓고 잤거든요.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갓난아기때부터 부모님과 다른 방에서 재웠다고 하시던데, 서양사람 하듯이요, 그래서 귀신이나 어두운걸 무서워하는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봐요. 늘 혼자 방 썼고요. 그래서 언니나 동생이랑 방 같이 쓰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밤에 같이 잘 사람 있어서.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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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20 pm 10:30:00
211.--.184.118 |
| 쥐요..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제가 73년 생인데..어렸을때 주택 살았는데.. 쥐가 많았서요..어휴..
그때는 정말 시궁창 쥐 큰것도 많았서요..
쥐가 거실로 들어온적도 있었고..
죽은 쥐 밞은 적도 있어요..
너무 너무 싫어요.. 미키마우스도 싫어요...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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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20 pm 10:32:00
218.--.124.5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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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20 pm 11:25:00
222.--.185.43 |
| 고소공포증 요.
둘레길 같은 곳도
난간이 없거나 폭이 좁은 곳은 힘들어요.
갓길에 서면
다리가 풀려 아래로추락하는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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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20 pm 11:39:00
180.--.105.83 |
| 전 어릴때 이상하게 칼만 보면 기절직전 까지 갔었어요.
할머니가 집에 오신 스님한테 묻지도 않았는데
제가 전생에 칼맞아 죽어서 칼 무서워 한다고
12살 되면 괜찮아질거라고 했다네요.
그전까진 칼 보이지말라고
진짜 크면서 괜찮아졌네요.
고소공포증이랑 폐쇄공포증 있어요.
이건 뭐란 말인고?ㅋ
근데
전 사실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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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3-21 am 12:26:00
211.--.151.2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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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3-21 am 1:31:00
211.--.43.136 |
| | 저도 7살쯤에 우물에 빠진 적이 있어요. 언니랑 언니친구가 우물에서 빨래하고 전 바가지로 물을 퍼 나르며 놀았죠. 평소엔 두레박으로 물을 푸는데., .그날은 우물에 물수위가 꽤 높아 있어서 바가지로 조금씩 퍼 날라죠. 근데 푸는 물이 많아지니까 물수위가 낮아지는 걸 모르고 까치발 서고 푸다가( 우물근처에 이끼가 많아서) 쑥 빠졌죠. 저도 물에 빠진 그 느낌 알아요. 다행히 언니친구가 나를 보고 다리 한쪽만 잡아서 꺼내줬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물에 대한 공포는 없어요. 다만, 바다에 떠 있는 큰 배 보면 너무 무서워요. 나를 덮칠거 같은 느낌에 공포가 느껴져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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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3-21 am 7:44:00
180.--.10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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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3-21 am 11:28:00
210.--.157.228 |
| 전 고소공포증과 개구리요. ㅠㅠ
아파트 고층 살았을땐 베란다에 거의 못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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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3-21 pm 12:34:00
180.--.66.61 |
| 물 무서움증에 로긴했어요
저도 어려서 바다에서 수영배우다 꼬르륵 했다가 살긴했지만
그 후로 목욕탕도 싫어서 샤워정도만 해요
물속에 내몸이 저항하면서 들어가는 그 느낌 너무 싫거든요
예전 통돌이 세탁기에 동전떨어져서 주우려면 미칠듯이 싫었는데...
지금도 팔꿈치정도 들어가면 심장이 막뛰어요
지금은 드럼이니까 다행이긴하지만요
건강을위해 수영배우라는데 결정이 제일 어려운일 같아서
제 건강을 위해 수영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는 삽니다만... 실행은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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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3-21 pm 12:54:00
58.--.22.101 |
| | 벌레 공포증이요. 어렸을 때 집에 하도 벌레가 많아서리.. 곱등이처럼 다리 길고 뛰어다니는 벌레 보면 숨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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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7-03-22 am 8:56:00
124.--.239.44 |
| 죽음이요.
할아버지가 절 업고 키우셨는데, 제가 6살때 돌아가셨어요.
화장실 갔을때 항시 뒷처리도 할아버지가 해주셨어요.
형제많은 대가족집이였는데, 언니도 많고 오빠도 많은
이상하게 전 할아버지를 불렀던거 같아요.
돌아가셨을때 어린 제가 지금까지 생생하게 느끼고 있던 감정은
상실감이였던거 같아요
집안 구석 구석 숨어서 우두커니 이게 뭔일인가 종잡지 못해서
정신 놓고 앉아있곤 했어요.
오래된 시절인지라 사람들이 어린아이 상처받는거 관심가질 시기는
아니였구요.
그냥 그게 가슴에 깊이 패인거 같았어요.
이 후 제 스스로 화장실 뒤처리도 했지만,
그 이후 누구의 주검도 볼 수가 없어요.
친척 누가 죽었다고 해도 그게 아픈 가슴이 되어 시름시름 앓았어요
세월호때 아이들 죽었을때도 저 너무 힘들어서
거의 누워지냈어요.
가슴에 맷돌 올려놓은거 처럼 무겁고 아프고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 무엇도 소중한게 없구요.
막상 제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그렇게 슬프지는 않아요.
제가 죽으면 그냥 괴로워하지 않고 끝난다는걸 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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