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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pm 4:09:00
24.--.28.144 |
| 저요.
저도 그런 부분때문에 엄마와 갈등이 많았어요. 노트정리 학교에 소문날 정도로 깔끔했거든요. 그런 노트를 유지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초벌 필기하고, 매일 저녁마다 노트에 제대로 옮겨적었어요. 책도 넘긴 자국 없고, 영어단어 외울때에도 눈으로 들여다보면서 외웠고요. 지금도 회사에서 책상 깔끔하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제 자랑은 아니고, 연대 출신입니다.
저는 나이들면서 조금은 유해져서 책 읽으며 형광펜으로 정성스럽게 줄을 긋기도 하는데, 제 아이도 노트필기에 목숨걸고 책도 눌러서 못 넘기게 하고 저 어릴때와 똑같아요. 그런데 책상은 왜 지저분한지 볼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방법을 제시는 하시되 강요는 하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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