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13 am 6:31:00
182.--.65.200 |
| 님이 쌓인 게 많으시네요
엄마랑 다 털고 울고 그런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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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13 am 6:49:00
220.--.78.156 |
| 눈에 보임 더하죠
그냥 이사가세요
엄마께 서운하다 말해봐야
왜 서운한지도 몰라요
기대하지마세요
무언가 기대하면 더 속상해요
저는 차별없이 자랐는데도
결혼하니 차별이 보여요
옛날사람이라 생각하고
아들이 좋겠지
발등 찍으실거 모르니
가끔씩 저러다 더 늙고 힘들땐
아들이 아인 내 일이 될꺼라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때론 화가 나드라구요
미운감정이 솟지만
또 한편으론 그래도 부몬데라는 생각으로
입밖으로 꺼내지않아요
그냥 내 도리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자식된 도리
딱 거기까지 하면 되는거예요
가까우면 더 눈에 잘보이고
더 기대고 싶고
더 속상합니다
마음정리가 안되시면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맘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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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13 am 8:52:00
125.--.208.213 |
|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다 큰 딸이 왜 그리 늙은 엄마한테 집착할까요?
이사는 왜 또 친정 근처로 오신건가요?
친정엄마가 그렇게 밀어내는데 곁에 가려는 심리는 뭘까요?
친정엄마 입장에선 딸네까지 들여다볼 여력이 없는게 아닐까요?
아들네 같이 살고 손주를 전적으로 떠맡은 모양인데 딸네까지 신경쓸 힘이, 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인거 같은데요.
친정어머니는 비빌 언덕인 상태가 아닌데 왜 거기에 비비고 싶어 하실까요?
반대로 친정엄마를 도와줄 생각은 못하셨나요?
왜 늙은 친정엄마는 평생 자식을 꼭 돌봐줘야하나요?
친정엄마 원글님 두분 다 여유가 없어보이세요.
한 쪽이라도 서로를 도와줄 정도의 여유를 남겨둬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걸 왜 친정엄마에게만 요구하나요?
딸과 엄마래도 이젠 서로 성인관계에요.
자꾸 요구하려는 마음도 이기적인거예요.
차별같겠지만 그건 원글님 입장에서고 친정어머닌에겐 아들네 밖에 안보이는 상태입니다.
이제 각자 사세요.
원글님은 애들 크면서 점점 여유가 생길테고 친정엄마는 늙어가십니다.
더 늙으셔서 딸이 생각날때가 오겠죠. 그때가서 원글님이 받아주심 모를까 지금은 아닌거 같네요.
며느리가 낳은 자식 키우는 책임은 더 무겁고 힘들 거예요.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최소한 도리만 하면서 각자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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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13 am 9:06:00
115.--.185.231 |
| 우울증이나 외로움은...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아서 생기는게 아니라
'챙겨줄것 같았던 사람이 나를 챙겨주지 않을때' 생긴다..
엄마기 때문에 기대심리 때문에 님이 힘든게 아닌가 싶네요.
떼어낼수 없는 존재라면 자꾸 이야기하는 수 밖에요. 섭섭할때마다 말씀하세요. 그래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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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3-13 am 10:58:00
124.--.108.181 |
| | 제맘을 이리 집어 주시니 감사합니다그냥 눈물이 나서 저도 내가 왜이런가어린아이 같고 이럼안되는 데 하면서 삶의 힘듬이 그리로 가기도 하고 서럽기만 하네요 안된다는 거 알면서 제맘속에 알게 모르게 많이 기대했었나봐요 특히 아이에 대한 서운함은 이루말할수 없네요 다스리고 어떻게든 해보고 참작도 해보고 그런데 욀케 눈물이 나는지 모르겟어요 그럼 안되는데 하면서감사합니다 글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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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13 am 9:24:00
180.--.105.83 |
| 그냥
벗어나세요.
저희 친정엄마는
남동생 아기 낳으면 봐줘야 한다고
힘 아껴둬야 한다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저희애들은 한번도 안봐주시고
안아주시지도 않았어요.
그러라 그래요.
우리도
어른이고
엄마에게 사랑 갈구할 나이는 지났어요.
전 그냥
하는만큼 합니다.
기대도 안하니
서운하지도 않고
남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저는 결혼해서
애 낳을때도
혼자 낳았어요.
그땐 정말 원망하고 서운했는데
독해지고
강해지더만요.
백일때는 물론이고
아기 돌때도
옷 없다고
안 온 사람이
어디 엄마겠어요?
아프다고 전화하거나
문자하면
전 그냥 씹어요.
그냥 서운해 하지말고
집착을 놓으세요.
앞으론 더 그럴거쟎아요.
아들하고 잘살라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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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13 am 9:24:00
211.--.242.228 |
| 엄마가 원글님을 괴롭히는것도 아닌데 왜 원망을 하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 가서요.
원글님이 친정 엄마한테 기대려고 거기로 이사간거 아닌가요?
기대에 부응을 안하셔서 그러지
다른건 아무 잘못이 없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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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am 11:02:00
124.--.108.181 |
| | 기대기도 하고 말씀도 그렇게 하셔서 좀 나아지실수 알았죠 멀어서 외손주 못봐줄수도 있겠다 이거저거 나의 큰 착각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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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13 am 10:04:00
221.--.39.30 |
| | 원글님이 엄마한테 섭섭하다 할것이 아니고 엄마가 님한테 간섭하고 기대지 않는것이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친정이건 시댁이건 이래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자꾸 눈에 보이니 신경이 더 쓰이고 더 섭섭하지요. 어짜피 엄마 노후는 아들네서 책임져야 할테니 아들네한테 더 잘하는것이 당연한게지요. 거기다 친손주랑 외손주가 같을까요? 기대하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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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am 11:03:00
124.--.108.181 |
|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딸자식은 남는게 뭔지돌부처가 아닌이상 다느껴지는 제맘을 저도 모르겟네요
제가 부족한건지 아들한테 가는 사랑 저도 받고 싶더라고요 왜나도똑같은 자식인데 철없는 생각이죠 그리고 얼마나 사신다고 딸은 거들떠도 안보다 가시겠구나 남은생 다같은 자식 부모 쪽에서도 조금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같은 사랑 조금씩 나눠주고 이거 저거 베풀다가면 안되는건가 서운하기도 야속하기도 하고그런생각이 좀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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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13 pm 1:21:00
27.--.22.125 |
| | 줄 생각 없는 사람한테 뭘 기대하는 것 참 부질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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