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12 pm 11:22:00
220.--.78.156 |
| 둘째는 안먹히죠
상한선 두시고 여기까지는 이해
그 이상은 받아주지마세요
사춘기를 가장해서 버릇 나빠집니다
엄마가 이해해주는 줄 모르고
한없이 대들어요
적당한 선에서 군기 안잡으면 앞으론 영원히 못잡아요
이것도 동네 아줌들보니 중등까지고
고등되면 다 포기하드라구요
전 미리 안되는 부분은 확실히 정했기에
다 받아준 동네엄마들 보단 편하게 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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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13 am 12:58:00
211.--.139.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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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13 am 8:53:00
115.--.185.231 |
| 자기도 살려고 엄마와의 관계에서 방법을 찾고 있는중이지 않을까요? 울 아들도 중1입니다.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은 그냥 네네 그러고 실천 안하기죠. 나름 엄마랑 안싸우며 상황 대처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듯해요.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싶고 처음부터 엄마말은 들을 생각도 없는지도 몰라요.
엄마말 듣기는 싫은데 힘에서 밀리니 듣고 있긴 해야하고...논리적으로 반박은 못하겠고...가만있자니 화는나고.. 그게 짜증으로 폭발하는게 아닌가...
시어머님이 자꾸 와서 잔소리해대면 며느리도 짜증나겠죠. 그거랑 별반 다르지 않을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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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am 9:27:00
180.--.105.83 |
| 아뇨.
그냥 계속 짜증이 난대요.
저한테 짜증을 낸다기 보다
혼자서도 계속 짜증을 내요.
큰애한텐 잔소리 했으나
성격상
둘째에겐 잔소리 거의 안했거든요.
알아서 하는 스탈이라
그냥
계속
짜증
그걸 보고 있자니
저도
짜증이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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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13 am 9:45:00
118.--.228.63 |
| 저의 아이는 불안감이 좀 많은 아이인데요.. 지금고등학생이고.. 중2학년부터 비슷하게 짜증을 많이 내더라구요.
일단 저는 잔소리가 있고.. 화가나면 저도 좀 들어내는 성격입니다.
돌이켜보면.. 아이가 불안감이 있으니.. 그걸 표현하는 방법을 짜증이었고.. 만만한게 엄마가 아닌었나 싶어요.
저는 해결하려고 하고.. 아이에게 말을 걸고 충고해주려고하니.. 일이 더 커지고..아이의 짜증강도가 더 세지더라구요.
이후 서천석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 반성을 많이 햇습니다.. 그시기.. 아이는 불안하고 불쾌한 기분 해소방법을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혼란스럽고.. 조금의 감정변화에도 심적동요가 무척 큰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사춘기의 뇌가 그렇다고 합니다.. 감정과 이성의 조절이 완성되는 단계라고 하더라구요.
하루중 자신에게 기분나빴던 일에 대한 불쾌와 불안의 감정을 어딘가에 쏟아부으려는 쓰레기통을 찾고 있는것이라고.. 그러다.. 가족중 제일 말많이 걸고.. 아는척 하는 엄마가 대상이 되는 것이겠지요.
(서천석 선생님 글을 인터넷에 찾아 읽고 참고하세요)
고등생이 된 저의 아이를 보면...중학교 사춘기부터 지금까지..학교나 친구 지금의 자기의 상황이 이성적으로 잘 판단되지 않고.. 감정에 앞서 어느 한부분에 꽂혀서 그것을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서 기분이 좋고 나빠지는 극단적인 감정을 나타내는거처럼 보엿어요.
스트레스나 불안한 감정을 아직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제가 또 제대로 불안이나 스트레스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니.. 아이가 그대로 배운점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는 결국 부모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 점을 다시한번 배우고. 반성합니다.
책을 읽으니.. (아이만 필요한게 아니고.. 저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더라구요) 세상을 살면서 불안감과 불쾌감. 그리고 스트레스.. 이걸 떼어놓고 살수가 없는데.. 이것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감정이라는게.. 어떻게.. 기쁘기만.. 자기맘대로 되는 경험만 할수있을가요.
사람은 슬프기도 하고.. 외롭기도..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경험하고.. 그것을 스스로 툴툴 털어 버리는 경험까지도 하게 되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힘이 드시더라도.. 꾹 참으셔야 해요.. 좀 혼자 나두셔도 좋아요.. 저는 요즘엔 아이가 불안해보이거나.. 뭔가 화가나있으면.. 제가 방법을 찾아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찾을수 있게 나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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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pm 1:23:00
27.--.2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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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13 pm 9:57:00
125.--.184.216 |
| 스맛폰이나 컴터게임 통제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님 잔소리를 자주 한다던지 공부해라 숙제해라 라는 말을 꼭 한다든지.
제가 이런걸 안하는데요 울 중2 아들 불안증도 불만도 짜증도 없답니다 항상 밝은 표정이구요
사춘기라서 당연하게 그럴거라하는 글들이 많은데 엄마의 태도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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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14 am 11:41:00
124.--.239.44 |
| 스마트폰만 자유롭게 허용해주면 마냥 천사처럼 변하는 우리 아들.
그렇다고 무한정 허용하는것도 걱정이죠.
뭐하는 짓인지???
쉬는 날만 되면 각자 방에서 조용합니다. 스마트폰 하나씩 잡고
정말 스마트폰은 요물같아서, 우리 가정내 모든이들의 정신줄을 꽉 잡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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