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12 pm 8:42:00
58.--.93.167 |
| 그게 잊어지는건가요? 뭔낙으로 열심히 살게될까요
살아갈 의미가 ᆢ 어디에 의미를 둬야 힘이 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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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13 am 8:11:00
223.--.21.8 |
| 밑에 잊자고 쓴 댓글이는 자기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어도 금방 잊고 잘 살아가겠죠.
그러니 그런 댓글 단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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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13 pm 9:48:00
124.--.239.44 |
| 다 열심이 사신건 아니고, 유민이아빠라고 외할머니가 노동으로 날품팔이로 벌어서 손주들 키우게 한
그런 몹쓸 아빠도 있었잖아요. 그러고 유민이 죽으니까 일등아빠였던것처럼 유가족 제일 앞에서서
시위하고 단식하고 그랬던 분..기억이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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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13 pm 9:53:00
124.--.239.44 |
| 전국민 보는 앞에서 아이들이 수장된걸 봤으니 얼마나 유가족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본
전국민이 고통 받았죠. 저도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걸요.
왜 이제 잊자고 그러나요?
안전불감증에 연유된 사고라고 해도 우린 노란 리본 달고 그 안전불감증을 치료받아야죠.
그냥 많이 아프시죠...그냥 기회되면 위로 한마디, 기회되면 옆에서 손한번 잡아주는걸로
족하지요. 이제 잊어라. 지겹다. 그만하자...그런 소리 굳이 할 필요가 있나요?
망각의 세월이 정말 아주 많이 지나야 가능할거에요.
우리가 조금 더 슬퍼한다고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위주고 이기적인데, 남의일로 자기 일상사를
포기하고 손해를 보겠어요. 우리가 언제 남의 일에 얼마나 관심있었다고???그냥 진심으로 마음에 아이를 묻은 유가족만이 죽을때까지
아플겁니다. 우린 그걸 이해하고 인정하고 동정심하나 잊지 않고 있으면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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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13 pm 9:58:00
124.--.239.44 |
| 슬픔을 빨리 지워버리고 잊어야 되는 괴물로 생각지 말아요
내가 충분할만큼 슬퍼하도록 기다려주세요.
충분하게 슬퍼한 사람들이 다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답니다.
우린 슬픔에 대한 대처를 잘 못 하고 살았어요
빨리 지워버리고 잊어버려야 하는걸로, 슬픔을 표현하는걸 부정적으로
생각했지요.
장애인을 보면 무슨 괴물이라도 본듯 보는것 자체도 우린 불편해서 견딜수가 없지요.
저들은 타인에 의해 마음에 장애를 입은 장애인입니다.
저들에게 우리가 장애를 빨리 떨궈내라고 할 수 있나요?
팔다리가 짤라져서 장애인이 되었는데, 그들에게 빨리 정상인으로 돌아오라고 하면
그게 가능한가요?
그냥 저들이 가진 장애을 측은하게 생각하고 필요할때 조금의 도움, 장애인들은
도움조차 바라지 않더이다. 그냥 장애인도 정상인처럼 그렇게 봐주고 함께해주고
이해해주기 바랄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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