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10 am 9:34:00
124.--.246.11
선배엄마는 아니고 저도 올해 고1둔 입시학원하는 엄마예요 뭐 저희 딸도 그닥이지만 이과 보낼거구요
수능 기준 문과는 3.4등급은 인서울 힘들어요 경기권 정도나 많이 낮춰서 천안권정도요 이과는 좀 과마다 다른데 경기권 정도구요 무슨 과냐에따라 달라요 (최초합은 높은데 후보 돌다보면 끝자락에 걸리거든요 문과보다 수학가산점을 좀 쳐주거든요).
그런데 좀 간혹 운좋게 인서울 붙는 경우가 있는데 내신 그닥이어도 자소서와 비교과 전형으로 어문학계열은 붙는 아이도 있어요
입시20년 가까이 이래저래 해보니 결론은 합격증 받을때까지 아무도 몰라요. 주위에 비교하지 마시고 오직 내아이만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세요
우선 대략적 과부터 결정하시고 그담은 학교로 보세요
인서울에만 의미두시면 엄마나 아이나 힘들어요
오늘 점수는 빨리잊으시고 첫 중간고사 준비시키세요
어제 고2들은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체력신경 써주시고 주일 한번은 늦잠좀 재워주세요
공부는 체력전 맨탈전 이거든요. 이제부터 본인이 어떻게 하냐에따라 달라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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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am 10:21:00
221.--.189.215
답글 감사합니다. 아이 공부에 신경 많이 썼음에도 늘 제자리네요.. 일단 학과는 관계없이..천안 상명대, 순천향대, 경기 가천대(여긴 요즘 많이 높아졌다 들었어요), 대전의 한남대 정도는 갈수 있을까요?
2  ***
2017-03-10 am 9:37:00
124.--.102.4
현실적으로 열심히 해서 저 점수면 실제 수능에서 더 잘 나올 경우는 열에 한 두명 정도 입니다. 올리려면 지금 공부보다 공부양을 더 많이 늘리면 됩니다. 모의고사 3 , 4등급이면 성적만으로 인 서울 힘듭니다.
답글
  ***
2017-03-10 am 10:22:00
221.--.189.215
네.. 아이도 스스로 알고 있더군요. 어떤땐 제가 소리소리 지르며 나무라기도 했구요. ㅜㅜ 이제 더 정신차려야겠어요.
3  ***
2017-03-10 am 9:43:00
220.--.78.156
저 점수는 현실적으로 서울 정시가능없는 점수구요
무조건 수시로 가야 정시보다 잘갑니다
저 성적으로 서울끝자락 못갑니다
서울갈라면 전문대가능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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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am 10:23:00
221.--.189.215
다행히 아이가 하고싶은게 있어서 그쪽으로 더 넓혀줄 방법을 찾아보려구요..감사합니다
4  ***
2017-03-10 am 10:07:00
118.--.228.63
고3 이과생 아이둔 엄마입니다. 윗분들 의견도 다 맞으신데.. 저는 조심스럽게 아이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중학교때 영수 70점대 아이라고 하셨는데..학교마다 난이도가 차이가 있겠지만.. 중학교에서 영수 70점대라면 그렇게 잘한다고 할수는 없는 점수입니다.

지금 고1이라면.. 배치고사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고등입학후 처음으로 내위치를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할수있겠죠.. 그런데.. 아이가 받은 등급으로보면 20%이내에 들어간 아이라 할수있습니다.

중학교 중간정도 하는 아이가 고등가서 20%정도 하는 성적을 처음으로 받았다면.. 잘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고1 3월모의는 중학교과정이 시험범위이기는 하나.. 수학을 제외하고는 국,영은 범위라는 개념이 없이 모의가 앞으로 치뤄질것입니다.

저의 아이의 고등생활을 보니... 대학은 점점 수능최저도 없어지고.. 논술도 없어지고.. 정시 뽑는 수도 많이 줄고..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수시로 대학을 가게 될거 같아요.

우선 아이가 열심히 하는 아이라서 이쁩니다.. 아이의 진로 선택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문과라고 결정이 되면 수학에 대학 부담이 많이 줄면서 국어를 잘하는 아이라니 더 할나위없이 유리할듯 합니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되어서 90점이상이면 모두 1등급이 되면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진로를 선택하면.. 좋은것이.. (물론 확정이라는건 없겠고.. 3년동안 변화를 가져도 상관없습니다.)문과 이과 선택이 빠르고.. (공부하는 방향이 잡힙니다) 비교과준비에 무척 도움이 됩니다.

성적은 내신공부외에 자기진도 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내신도 잘나오고.. 당연히 모의도 잘나오게 됩니다.

고등공부는 중학교때 공부와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주요과목이 중요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내신에 우선 충실하게 공부해서 2등급이내가 나오도록 노력하면 모의고사는 자연스럽게 오릅니다.

그리고 아이가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 독서 봉사 동아리 학교행사등에 꾸준히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비교과가 쌓일것입니다. 1학년은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고등생활에 얼마나 잘 적응하냐가 관건입니다.

공부는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 방황하고 자신감잃고.. 체력이 딸리고.. 부모와 갈등이 생기고.. 이런것이 아이를 지치고 힘들게 하더라구요.

대화많이 하시고..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내신이 우선 가장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빨리 관심분야가 뭔가 같이 찾아보세요.. 찾는과정에서 아이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될거예요.

국어와 암기과목을 잘한다고 하니.. 문과를 선택하면 어떨가 하네요.. 수학부담이 많이 줍니다.. 수학은 한학기씩은 꼭 선행을 하고 절대 수학 손놓지 마세요.. 영어는 절대평가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1학년 마지막 모의에서는 올2등급 이내에 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상위10개대학교 수시 최저요건은 모두 맞추게 됩니다..

사실 수능최저조건도 점점 완화되거나.. 폐지되는 수순이라.. 결국 내신과 비교과..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행사. 동아리.봉사 독서.. 그리고 무엇보다 내신.. 고1과정의 국영수 공부에 신경쓰시고 첫중간고사에서 좋은 결과 나올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답글
  ***
2017-03-10 am 10:25:00
220.--.78.156
원글은 아니지먄 정성어린글 좋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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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am 10:26:00
221.--.189.215
진심어린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가슴이 찡합니다 ㅠ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일이 있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답니다. 아이도 스스로 자긴 철 들었다고 ㅎㅎ. 그동안 손에서 놓지 않던 스마트폰도 2지로 바꾸고, 잠도 줄이는등 많이 애쓰고 있어요.
그래도 중등때 구멍난걸 메꾸긴 힘들겠지요.
수학은 어릴때부터 덤벙대더니 어제 시험에서도 간단한 연산, 갯수세기 등에서 실수해서
적어도 8점정도를 놓친듯해요.

제가 더 힘을내서 아이를 북돋워주려구요.
5  ***
2017-03-10 am 11:03:00
1.--.127.50
여대를 공략하면 인서울 가능할 수도 있을듯해요
근데 수능은 모의보다 한등급씩 다 떨어진단건 염두에 두시고요
수시든 정시든 여대 꼭 한두 개 써보세요
여대는 확실히 좀 문이 느슨하긴 해요
답글
6  ***
2017-03-10 pm 1:43:00
124.--.239.44
수능은 모의보다 최하 한등급 기본 2등급 떨어지는 경우 흔하구요.
1학년때 그 성적이라도 2학년부터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사회과학은 선행이 안되어 있으면 알 수 없는 점수구요
사회과학 선행되어 있는 애들이 많아요. 모의고사는 진도 안나간 부분에서도 나와요. 1학년때는.
1학년때는 모의고사보다 내신에 집중하세요. 당장 다가오는 중간시험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모의고사와 내신은 출제경향이 좀 달라요. 내신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를 해야하구요.아직은.
서울끝자락이라도 걸칠려면 내신이 2등급초중반에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맞추는걸 목표로 하심 될거같아요
3학년1학기까지 내신이 중요하니 그 때는 문과면 문과 이과면 이과 과목에 집중해서 준비하시고
3학년 2학기부터는 자신있는 두과목 정도에 올인하세요. 수능준비죠. 두과목 수능최저 맞추는 쪽으로 하심 될거같아요. 의외로 종합은 특목고나 외고 아이들이 많이 가구요. 가능하면 수시교과를 준비하는게 더 확실해요. 그럴려면 내신을 잘 챙기세요
답글
7  ***
2017-03-11 am 6:50:00
98.--.90.99
냉정히 말해서 인서울하려면
좀 힘든 점수예요.
하지만 1학년이니,
지금부터가 중요하니
계획 잘 세워서
천천히 서서히 올라가도록 노력하면 될 듯 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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