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9 pm 10:06:00
106.--.130.187

저도 고ㅣ맘입니다.
오늘 학평치고 5시쯤 왔어요.
작년문제보다 좀 어렵게 출제되었나봐요.

저희아이학교도 9시까지 야자하고 담주부터는 특별반
30등까지 따로모아 심화수업해준다고 해서 애들
결과에 신경 많이쓰나보던데요.

저희아이는 지금 자네요. 들어간지 얼마 안됐고 야자에
주말엔 학원수업에 피곤햇는지..
안방에 엄마냄새좋다고 들어가 누워있더니 지금까지 자서
걍 내버려둘려구요 전 아이방에서,남편은 거실에서 자기로 했네요.

아이가 피곤한것보다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 풀수 있다면 것도 방법이긴 한데, 크게 피곤하지 않나봐요. 정말 피곤하면 저희아이처렴다녀와 뻗을톈데. .
저희아이는 보약도 먹고 있는데도이래요.

이제 시작이니 너무닥달 안할려구요
중간고사가 있으니 아휴..
저도 이제 고딩이 첨이라 부모인저도 벌써지치는것 같아요. 아이가 오면 조금이라도 일찍 재우고 좋게 타이르는것 밖에 없어요 이제는 부모손을 떠나는 단계라..

답글

2 ***

2017-03-09 pm 11:48:00
124.--.102.4

어 뭐지? 난 또 ...울 개딸이 저 정도만 됐어도

답글

3 ***

2017-03-09 pm 11:51:00
220.--.78.156

이해안되요
오늘 하루만큼은 자유시간 줘야죠
특별반 갈 정도믄 공부 손 놓은 애도 아니고
중등과 다르게 태연한적해도
나름 첫 고등 모의고사 긴장모드였을거예요

핸폰하는게 보기싫음
8시까지 실컷보고
안방에 갖둬놔라

그 사이 아크먹으러간다하면
피곤하니 수다떨고 10시까지 들어와라

이렇게하면
아이입장서는 시간 촉박이지만
엄마가 자유를 준거라 절대 화안내요

애들은 남편하고 똑같아요
알아서 ㅎㅏ겠지가 아니고
몇시까지 무언을 해라
정확히 표현해주세요

그래야 부모도 열안받고 애들도 정당하게 받아들여요

답글

4 ***

2017-03-09 pm 11:58:00
211.--.242.22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5 ***

2017-03-10 am 9:00:00
211.--.131.182

선배맘으로서 얘기하자면 마음 비우세요 고등부터는 지 팔자예요
대치동으로 실어날라도 고액과외 부쳐도 할 놈은 하고 안할 놈은 죽어도 안합니다 특히 부모 말은 더 안들어요 친구들이 같이 열심히 한다든가하면 모르지만 뭐 그것도 그닥
여자애는 크게 탈선 안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답글

6 ***

2017-03-10 am 9:23:00
221.--.47.15

똑같은 상황에 자식이 공부까지 못하고 않할려고 해보셔요. 여기 그래서 더 미치는 사람도 있어요.
특별반요? 야자요? 이런거 저런거 다 해당도 않되는 아이도 있답니다. 전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답글

7 ***

2017-03-10 am 10:34:00
115.--.185.231

쉰다는것도 다 기준이 틀리니까요. 아이는 몸이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더 힘드니 '정신'을 쉬게 하고 싶은거겠죠. 엄마는 '몸'을 쉬게 해줬으면 하는거고. 그러니 빨리 씻고 차라리 누워서 자라 하고 싶겠죠.
저도 그렇거든요. 근데 엄마보긴 힘들어보여도 나름 '몸'은 알아서 빨리 회복하는것 같구요.
문제는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하는건데
그역시 눈감고 자는게 젤 좋아보이지만 아이는 다르더군요.
핸드폰보며 덕질하는것도 쉬는거고 멍때리고 tv보는것도 쉬는거고 피곤해도 소설책 보고 있는게 쉬는거고... 그런 영역까지 엄마가 간섭하긴 힘들꺼 같아요.
전 그냥... 둬요... 나랑 다른 '사람'이니까요.

답글

8 ***

2017-03-10 pm 12:30:00
218.--.60.244

동갑내기 딸램맘입니다
저희 아이 어제 시험 보자마자 문자 왔어요
망했다고 ㅋㅋ
답지 나눠줬는데 맞춰보지도 않고 하소연 늘어놓더니
나중에 점수 보내주는데 국영수 제외한 나머지 등급이 헐~ 이더라구요
오늘은 공부도 하기 싫다며 문자에 톡에 계속 날려 주시고~

나름 중학교 탑으로 졸업한 아이인데,,
여태 듣도보도 못한 점수에 ㅋ 본인도 얼마나 심란하면 저럴까,,싶은게
에구,,옆에 있으면 안아라도 줄텐데
기숙사 들어간터라 토닥여주지도 못하고
맘이 많이 짠하더군요
어제 건수 있다하면 놀아라~ 했을 거예요 전
하루정도 정신줄 놓는다고 대세에 큰 영향,,겪어보니 없습디다 ㅎㅎ

이제 그들만의 전쟁터에 첫발을 들여놓은 아이들이예요
엄마의 할 일은 그저 아이 스트레스 감싸주는 일 밖엔 없는 듯

답글

9 ***

2017-03-10 pm 1:56:00
124.--.239.44

학원보낸다고 빼달라고 해보세요.
엄격한듯해도 빠질애들은 다 빠진답니다.
지금 한창 힘들실때에요
남자애도 그렇고 여자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건강챙기셔야 합니다.
그야말로 고3까지 동반 살아남아야 하는거죠
힘들게 한 만큼 결과는 좋아요
저희애 학교도 11시까지 야자하고 정말 힘들게
공부했는데, 명문고도 아닌 그냥 일반고인데
대박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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