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9 pm 5:00:00
211.--.143.85
저희 아들은 인문계 보냈 는데도 저래요
전문대라도 갈 수 있으려나 싶고
위탁교육 등록이 다음주 마감이라니
거기 달래서 보낼까 생각합니다
답글
2  ***
2017-03-10 am 7:12:00
98.--.90.99
이쯤되면,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이와 친하게 지내보세요.
낭중에 이 아이가 장사의 소질이 있어서
지 먹고 살거는 물론, 부자가 될수도 있다는 희망..
전 그런 희망마저 놓아버리면,
저나 울아이 인생이 넘 부질없어질 것 같아서..
남들이 뭐라하든
희망을 갖고
아이와 친하게 지내요.
그랬더니,
서서히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이야기도 나오고,
아무 생각없어보였던 울 아이가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네ㅛ.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서도
안 되는 공부에 집착하며 밀고당기던 시간보다는 행복(?)해졌어요
답글
3  ***
2017-03-10 am 10:46:00
115.--.185.231
자동차 정비같은거라도 배우면 좋을텐데... 아직은 애가 자존심이 있으니 그럴 생각은 없겠죠.
이미 공부쪽이 아니라면 사이라도 좋게 지내세요. 지금 아이한테 문제 하나 더 푸는건 별 의미없어보여요.
자기도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고 있겠죠. 그게 대학이 아닐뿐...
3년 허송세월하더라도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없을듯해요. 관계만 나빠지지 마세요.
그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엄마보기 한심해 미칠것 같아도 절대 표내지 마세요. 물론 잘 안되겠지만 관계까지 틀어지면 진짜 끝일것 같아요...
답글
4  ***
2017-03-10 pm 1:58:00
124.--.239.44
고등학교는 기숙사 아니면 가까운데로 보내라 그게 정답같아요
공부도 관심없는아이 등하교시간에서 진을 다 빼면
학교수업시간에는 엎드려 주무시겠네요.
격려가 많이 필요할겁니다.
이래저래 안 좋은성적 그냥 아이랑 사이좋게 보내자생각하시고
마음비우고 잘 지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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