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9 am 10:42:00
121.--.130.213 |
| 돈을 끊으세요.
돈 주는 자식이 있으니 재산 움켜쥐고 계시는거에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당신 노후재산 아들에게 다 주셨어요
자식들이 매달 생활비 보조를 하니 설마 지들이 부모 끝까지 모르는 척 하겠나 싶어서 그러신 것 같던데
사실 우리 형제들도 다 사는게 고만고만..
저는 그 사실 알고나서 생활비 끊어버렸어요.
자식들이 노후 생활비에다 병원비까지 줄거라고 믿고 게시지 않고서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인데..
당신이 궁해봐야 행동으로 나서지 님처럼 돈 대어주는 자식 있음 절대 안움직여요.
저도 애 둘 대학 보내야 하는데 우리 믿고 재산 아들에게 다 퍼주다시피 한 부모가 미워서
그날로 생활비 끊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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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am 10:49:00
122.--.115.227 |
| 생활비 보태 드린지는 얼마안됐어요
저희엄만 자녀도움 없어도 어떻게든 (돈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등) 살아오셨어요
집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세요
집은 남편이자 아들, 자존심..이라고 여기는듯..
생활비안드려도 살아가실분인데 옆에서 보기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같아요
8억집 있으면서 난방비 아낀다고 스티로폼 깔고 주무시고 어디 돈들어갈데 있을까봐 평생 걱정만 하며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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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09 am 10:51:00
61.--.58.23 |
| 강남 집 팔아서 지방에 아파트 세개 정도 사시면
어머니 살수 있는 집도 얻고 월세로 생활비도 충분히 하시겠네요
저는 광역시에 사는데요
5천에 70만원 월세 주고 살아요
물론 제 집도 비슷하게 세 주고요
그런데 집 시세가 35평대 아파트가 2억 7천 정도 하거든요
새집은 아닙니다만
이러면 충분히 자식들한테 부담 안주셔도 되는데 왜 그러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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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am 11:07:00
122.--.115.227 |
| 강남집이 더 오늘것같다고 절대 안파시네요
그냥 딱 팔고 돌아가실때까지 여유있게 쓰시라고 해도 집팔면 큰일나는줄 아세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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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09 am 10:52:00
121.--.130.213 |
| ㅎㅎ 우리 부모는 당신들 사시는 집에 대출금까지 있으면서 시골에 전답 팔아
장가 가는 아들 밑천 다 대어 주시고 당신들은 대출금 이자 내면서 살아요
지방이고 오래된 아파트라 집값도 나날이 떨어질텐데 나중에 누구 고생 시킬려고 저러실까요?
제가 요즘 느끼는 건요
사람이 늙을수록 현명하지 않으면 자식들에게도 외면 당하겠구나 싶어요.
나 결혼해서 애 둘 낳고 20년 월급쟁이 해서 모은 돈을 남동생은 한번에 그냥 얻어 가는 걸 보면서
참 딸로 태어난 게 뭔 죄인가 싶어요.
시댁이라도 잘살고 우리가 능력이라도 있으면 이렇게 비참한 기분 안들텐데..
왜 못사는 딸은 자식도 아닐까요?
남동생이 부럽고 부모님은 한없이 어리석어서 안타까워요.
올케가 시부모 노후자금 팔아서 집 해줬다고 과연 효도하는 며느리가 될까요?
당신들 마지막 무기를 저렇게 아들 자식에게 내주고 나서는 며느리 못마땅 해도
며느리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딸자식만 붙잡고 하소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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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pm 1:26:00
218.--.124.56 |
| 아마도, 님 친정부모님의 부족한 노후 생활비는 앞으로 님이 부담하시게 될 가능성이 클겁니다.
그런 부모님들 은근 많으시더군요.
재산은 아들에게 주고, 생활비는 딸에게서 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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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09 am 11:02:00
121.--.130.213 |
| 한번만 더 딸자식 잡고 며느리 흉 보면 저도 안참고 그땐 퍼부을 거에요.
하소연도 돈 준 아들한테 가서 하라고..
왜 아들은 보태주고 며느리 눈치 보고 우는 소리 듣는 건 딸 몫이냐고 말이죠.
저는 지금도 자식들에게 공부만 시켜주지 알아서들 각자 살아라고 미리 말해요.
엄마 아빠 노후대책 해야 해서 남들처럼 집 사주고 차 사주고 못하니 아예 기대 말라고..
우리 부모를 보면 밥만 먹여 키운 딸들은 각자 궁해봐서 알아서들 잘 살아가는데
어릴적부터 다 해주고 대학 가자마자 차 사주고 이후에 사업자금 줄줄이 대어주고 한 아들 자식은
신용불량자 되기도 했어요.
부모가 동생을 그렇게 만든거죠.
절대 부모가 여유가 있어도 자식들에겐 좀 아쉬울 듯 용돈 주고 키우래요.
그렇게 키워야 돈 귀한 줄도 알고 부모 고생도 알지 잘 산다고 퍼주는 자식은 커서도
결국 사고만 쳐서 부모 노후까지 골치덩어리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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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am 11:08:00
122.--.115.227 |
| 빚까지 내가며 자식 도와주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다 힘들어지면 도움안준 자식에게 도와달라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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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09 am 11:27:00
180.--.105.83 |
| 욕심 때문에
집 잡고 계시니
일단 돈부터 끊으셔야지
님이 돈을 주니
집을 더 팔기 싫겠지요.
그리고
한의원을 매일 가는것도 아닌데
월40으로 사실 수 있어요.
집값 더 오르면
또
더 오를까봐
안 파실걸요.
현금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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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09 pm 12:11:00
27.--.22.125 |
| 원글님은 원글님 형편대로만 하고 걱정은 어머님 본인이 하시게 두세요.
원글님 형편에 넘치게 해드리고 나면 기대치 생기고
나중에 유산 상속에 불만 생기면 어머님이 미워질 거예요.
부담 없는 선에서 최소한의 도리만 하시고 알아서 사시게 하세요.
8억 집 월세가 40만원이라니 보증금이 어머님 현재 사시는 집 전세금인가 보네요.
보증금 줄이고 월세를 더 높이는 쪽으로 세 놓고 생활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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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09 pm 1:40:00
218.--.124.56 |
| 어리석은분같아요. 앞으로의 여생이 길기만 하다고 생각하시겠죠.
더 오를때 기다리시다가 병이라도 얻으면...
지지리 궁상으로 아끼며 사시다가 그 돈 전부 며느리에게 고스란히 주게 되는겁니다.
진수성찬 만드느라 고생하는 인간 따로 있고, 다 된 진수성찬에 밥수저만 들고와서 날로 먹는 인간 따로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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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09 pm 3:26:00
124.--.239.44 |
| 요즘 은행에서 집 잡고 생활비 지급해주는 제도 있지 않나요?
그거 이용하면 좋을터인데요.
돌아가시고 난 후에 집값 남은부분 상속도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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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09 pm 8:27:00
180.--.80.29 |
| | 아마 그집 아들 줄걸요. 여유생기면 30에서 100주고 한달 10만원 주고 하는데 집 팔이유 없죠. 님만 줄까요 다른 형제도 주겠죠 돈이 계속 들어오는데 집팔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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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09 pm 9:21:00
122.--.115.227 |
| 원글입니다
저희집엔 아들없고요 딸만 셋입니다
꾸준히 용돈을 드리는건 저뿐이고요
생전에 자식에게 돈주면 서로 폭망한다고 믿으셔서 움켜쥐고 계신것같아요
저희 형제들은 그저 집처분하셔서 당신 편히 사시라는건데, 돌아가시면 세딸에게 나눠줘야한다며 저리 쓰지도 못하고 집만 쥐고계신게 답답한거죠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강남에 집만 있으면 뭐해요 ㅠ 당장 치통으로 치과에서 큰돈 들어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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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3-09 pm 11:21:00
175.--.52.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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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3-10 am 8:48:00
118.--.151.191 |
| 역모기지론 알아봐드리세요..
전 집있는 노인분들에게 이제도 괜찮다고 봐요..
남겨 줄생각 하지 마시고. 다 쓰시고 가시라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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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3-11 am 1:05:00
180.--.105.83 |
| 집도 없고
현금도 없는
우리 친정엄마
아빠가 벌어온 돈
교회에 다 갖다 바치고
기도만 하더니
알거지신세 된 우리엄마
이젠 로또 당첨되게 해 달라고
기도 하신다.
미친걸까?!
도대체
노후대비는
왜 안하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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