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8 pm 2:12:00
125.--.208.213 |
| 나이가 드니 문득 지금 내 나이 때 부모님은 어땠을까 대입해보게 돼요.
벌써 돌아가신지 30년된 아빠, 지금 내 나이랑 얼추 비슷할텐데..
엄만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혼자 된거고.
참.. 맘이...홀로 살아온 엄마 생각은 맘에 돌덩이처럼 앉아있고요.
잊은 줄 알았던 아빠는 내가 늙을수록 떠올라요.
아..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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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08 pm 3:29:00
124.--.239.44 |
| 마음이 여린 분이셨나봐요,
그런 분 옛날에 살기 힘드셨을거에요.
지금보다 몇배는 힘든 시대였으니까요.
부모 되고 보니 이제 부모입장에서 철이 드나봐요.
두고 두고 아픈 기억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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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08 pm 4:07:00
58.--.93.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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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08 pm 4:19:00
59.--.79.208 |
|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아들의 미소
아버님 역시 딸의 얼굴 한 번 보시는걸로 사시는 원동력일 수 있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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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08 pm 4:19:00
115.--.185.231 |
| 깊은 가정사 있으시겠지만... 인간적으로 아버지.. 너무 불쌍하시네요.
늙어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맘이 아프네요... 님이라도 계속 봐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엄마와는 틀어졌어도 말이죠.
사정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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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08 pm 4:27:00
182.--.65.200 |
| 술담배 도박 빚 여자문제 .......... 가정을 흔드는 분이셨지만 마음은 여리셨어요
우리한테도 그렇게 못한 건 없었는데 제가 다 놓치고 나니 새벽에 우는 일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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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3-08 pm 5:42:00
59.--.79.208 |
| 전 애증관계로 살았던 기억이~~~
저 역시 원망과 죄송함과 복합된 감정이
폭풍 눈물로 절 힘겹게 할 때가 있어요
나이가 먹으니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 지는듯 해요
토닥 토닥 잊혀지지 않는 기억
그럴때 마다 울음으로 감정 조절 하면서 지내보는걸루요
감정 땜에 생 머리가 아플때가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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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08 pm 4:27:00
182.--.65.200 |
| 학교 등록금 한번 내준적 없지만 그래도 중학교 졸업식 땐 와주셨는데 .........
아버지 미안해요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세요 .......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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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08 pm 4:36:00
115.--.185.231 |
| | 그렇네요... 불쌍하시네요... 좀 잘하시지.... 넘 불쌍한 인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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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08 pm 4:46:00
211.--.147.22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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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09 am 11:45:00
180.--.105.83 |
| 바람나서
처자식 버리고
집나간 아빠
돈 다 뜯기고
풍 걸려서 노숙자 신세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동생이랑 고모집에 쌀 얻으러 갔을때
기집년 옆에 끼고
만한정석 시켜먹던 아빠라는 사람
저주 합니다.
지옥 가소서.
고통속에 흐느끼다
혼자
외롭고 고독하게 지옥 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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