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7 pm 8:56:00
39.--.42.145 |
| 저랑 비슷하신데요. 저보단 안 소심하신듯.. 전 다른사람에게 바른소리 못하거든요.ㅎㅎ 저만 지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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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07 pm 9:06:00
119.--.238.151 |
| 여기 소심 추가요~
저번엔 서점에서 책을 보는데 옆에 어떤 나이 많으신 아줌니가 중얼중얼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계속
중얼거리며 책을 읽는거에요
제 왼쪽옆에 앉아서요
제 오른쪽에 앉은 아가씨는 " 아씨 짜증나" 이러더라구요작은소리로...
저도 바른소리 하고 싶어 근질글질 했지만 참았네요
아줌마 좀 조용히 속으로 읽으세요 하구요
왜 사람 많은 조용한 서점에서 이상한 소리로 책을 소리내서 읽는지 약간 또라이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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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am 6:42:00
112.--.68.92 |
| 그 아가씨는 네가지가 없는거네요.
정중히 어르신에게 양해구하년 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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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07 pm 9:10:00
220.--.78.156 |
| 남한테 바른소리 할 정도면 전혀 안소심해요
오히려 대범하죠
님이 말한건 소심이 아니라
도덕적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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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07 pm 9:19:00
1.--.128.34 |
| 저도 비슷하 과예요.
오죽하면 저희 딸이 저더러 여자오베라고 하네요.
오베라는 남자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오베 할아버지가 딱 성격이 그렇거든요.
타고난걸 어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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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07 pm 9:22:00
203.--.108.26 |
| 추가 음식점가서 반찬 다먹고 추가로 달라는말
하기 함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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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07 pm 10:51:00
218.--.124.56 |
| 고지식한거죠.
소시민, 서민.. 이 계층에 아마도 가장 많은 부류일겁니다.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비판없이 도전과 모험도 없이 단조롭고 건조한 생활상에 만족과 자급자족하는 그런 삶..
측근중에 있어서 잘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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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07 pm 11:20:00
124.--.108.181 |
| 저는 좀 일친 않은데 이런분 뵌적이 없어서
이런분만계시구 이런분과 살면 참좋겟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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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08 am 12:15:00
125.--.208.213 |
| 어려서 횡단보도 아닌데 안건넜지만 커선 눈치껏 막 건너구요. 불법유턴 상황봐서 슬슬합니다.
그외 길에 쓰레기 안버리기 같이 치우는 사람이 힘들 일은 안하구요.
목소리 커서 떠드는 사람은 그냥 그런갑다 합니다. 예의없는 애들이란건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 학생들 상대하는 일을 하는데 애들이 껄렁대 보여도 속은 착해요. 그 나이에 껄렁대는건 귀엽습니다.
개목줄 안채운 사람도 개가 얌전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컨트롤 못하는 경우 아님 보기 싫지 않아요. 단! 이건 제가 개를 키우기 때문에 가능할 거예요.
암튼! 원글님은 좋은 분이지만 지인이면 좀피곤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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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08 am 12:31:00
106.--.170.60 |
| 당연한걸 소심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하지 말아야할걸 하면서 대범 혹은 융통성 찾는게 더 이상해요. 울나라 사람들 좀 더 남 배려하고 도덕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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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08 am 12:37:00
115.--.185.16 |
| 지킬 것은 지키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고
규칙을 지키는 게 어렵지도, 답답하지도 않아요.
규칙을 준수하고 돈에 관한 개념 등에서 저도 원글과 비슷하지만
남에게 내 방식을 강요하거나 예의없다고 아이들에게 바른소리 한 적은 없고요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한 아이(약간 장애있는)를 습관적으로 숨막히게 괴롭히기에
도무지 안되겠어서 개입한 적은 있습니다.
주먹 싸움을 말려본 적도 있었고요.
비명이 들리는 가정 폭력때 신고한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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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3-08 am 6:46:00
112.--.68.92 |
| 예전에 이런 성격의 부작용 맀다고 들었던것 같아요.
사건과 연루된 경우였는데요.
남에게 피해 던혀 안두려하는건 좋은데 내가 피해를 입는것도 못참는데요.
그래서 그게 문제더라구요.
살인사건 사고 였던것 같고 범죄심리를 분석해ㅛ던것으로 기억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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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3-08 am 10:11:00
115.--.185.231 |
| 준법정신이 높은거랑 소심한거랑은 다른거죠. 규범을 잘 지키니 큰 무리없이 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융통성 없어보일수는 있죠. 소소한 일탈을 즐기며 산다면 큰 무리없는 삶이 될테구요.
조금의 일탈도 용납못하고 가족이나 주변인들에게 강요까지 한다면 피곤한 스타일이되는거죠.
모범생이 반듯하고 보기엔 좋기만 재미없는건 사실이지요. 그런 모범생이 반전이 있으면 사람들이 완벽하다고 열광하죠. 그 경계 어디쯤 있는지는 님만 알겠죠.
좀 나쁘게 이야기하면... 틀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좋아하는 보수적인 스타일은 공격성강한 투자나 모험은 못하죠. 그럼 극강의 쾌락이나 큰 이득은 누리기 힘들어요.
고위험고수익. 아시죠? 님은 투자나 투기는 못할 성격인거죠. 그냥 안전빵으로 사는 삶이니
본인 스스로 큰 이익을 남기진 못하겠네요. 만족한다면 그만이죠. 뭐.
규범은 사회인이면 지켜야하는게 당연한거고, 준법정신 높은건 칭찬받을만하구요.
별개로.. 소심하게 살면... 큰 재미나 의외의 반전은 절대 없는 심심한 삶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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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3-08 am 11:06:00
59.--.238.142 |
| | 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해요.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발전이 없구나.. 모험을 두려워해서 사업이나 뭔가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못하더라구요.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건 좋지만 좀 더 과감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같은 성격만 있음 사회가 발전을 못하죠.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히 도전해야 하는데..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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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3-08 pm 1:00:00
24.--.28.14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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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3-08 pm 1:42:00
180.--.105.83 |
| 소심한게 아니라
반듯한 거 아닌가요?
님같은 분만 있으면
세상에 감옥이 없어지겠네요.
무인마트도 생겨날듯
님도 자신의 성격이 좋은거죠?
내면에 삐딱이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가 한번씩 일탈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는데
님은
그냥 바른생활
자녀도 님처럼 바른성격 이라야 하는데
만약 아니라면
엄청 힘들듯요.
바르게 잘 살지만
실수하는 사람을 이해는 잘 못할것 같은데
누군가를 가르치는 교사는 맞지 않을것 같네요.
다양한 아이들을 다 이해할 순 없고
삐딱한 아이들을 싫어하겠지요.
내면을 보기보다는 규범에 인간을 끼워맞추려고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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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3-08 pm 4:09:00
27.--.22.125 |
|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에요.
그냥 안전하고 평안하고 무탈한 것을 좋아해요.
남들 보긴엔 지루하고 재미없는 성격일 수도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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