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4 pm 5:06:00
211.--.157.240 |
| | 저 Dk들고 다녀요 저는 디자인이 무난해서 좋아요 흔하지도 않아서 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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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5:16:00
119.--.231.100 |
| | 사게 되더라도 뭔가방인지 모두가 한눈에 알아보는 것보다 님 말씀처럼 무난한거 사고싶어요...답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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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04 pm 5:30:00
115.--.185.231 |
| 가방.. 한때 저도 육아스트레스를 가방으로 다 풀었었는데
이제 애들다크고나니 막상 가방 들일이 더 없네요.
가죽가방이나 큰 가방들은 다 치워버리고.. 작은 크로스로 매는것도 나이가 있다보니 안들게되고
이젠 핸드폰하나만 딸랑 들고 다녀요. 케이스에 카드 몇개 들어가는걸로...
또는 카드조차 페이로 다 결제하니 현금없어도 되고 카드도 필요없고... 갈수록 단촐해지더라구요.
괜히 타인의 취향에 맞춰 괜찮나 물어보지마시구요. 그냥 님 좋은대로 사세요.
가방 없다고 초라해보이지 않아요. 40대 넘으니 외형보다는 내실(?)있는 사람이 더 부럽더이다.
가령.. 가방은 명품아니라도 아파트 하나 더 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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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5:47:00
119.--.231.100 |
| 오...맘이 편해집니다...감사해요...
저는 이런마음 가지신분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돈 적당히 있어요. 근데 제가 왜 여태 제대로된 가방하나가 없이 되었을까요... 지를까 하다가도 가방에 큰돈 쓰는것이 급아깝고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고...겉으로 보이는 물건말고 내면의 격이 높은 사람이 되자...이런 맘이였는데...다 제 맘같지 않아서리...
하도 가방게시글도 많이 보고 엄마들이 좋은걸 걸치고 다녀서 모임 같은데 가면 뭔가 주눅 들어요..
아직 맘이 성숙하려면 멀었나봐요...전 사실 넘의 눈만 아니면 에코백이나 저렴이 예쁜가방들이 편하고 좋아요. 막 쓰고 버릴수있고 또 살수있고^^
명품가방에 별생각이 없다보니 사더라도 메이커 표 확안나는 무난한거 사고싶어요 .그럼 비싼돈주고 사는 의미가 또 없나요 ㅋㅋ 암튼 한개있다는 심리적안정감이랄까요? ㅠㅠ 저도 저를 모르겠음
저는 암튼 이런 사태?가 싫어요....명품가방을 애써 마련하는 우리나라 맘들의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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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5:54:00
115.--.185.231 |
| 나이들어보니 학교 모임에 나름 구석 구석 꾸미고 오는 아줌마들이 오히려 안쓰러워요.
직장다녀서 평소 차려입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모임때문에 안하던 셋팅하고 매번 새것같은 가방에 스카프에.. 보는 사람이 다 불편해요.
중등 고등쯤되면 그냥 단정하게만 다녀요. 쪼매난 가방하나 들고.. 편한 단화에...
지금 옷장에 쌓여있는 가방보면 미쳤다 싶어요. 저걸 매고 어딜가겠다고.. 웃음만 나와요.
나중에 신랑한테 제 관속에 같이 묻어달라했어요.ㅋㅋㅋ 버리긴 아깝고... 울딸 줄려도 아줌마 가방이라고 싫다하네요... ㅠㅠ
정 사실려면 작은가방으로 사세요. 나이들면 무거운 가죽가방.. 어깨 담걸려요.
몇백짜리 명품가방.. 나중에보면 그냥 짝퉁처럼 보여요. 제정신들면 확 내 눈 내가 찔렀구나 싶어요. 이걸 내가 왜....
뭐...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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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5:57:00
119.--.231.100 |
| ㅎㅎㅎ 혼자 크득거리며 웃으면서 읽었어요. 맞아맞아 하면서^^
애초부터 관심없었던 가방 생각은 저멀리 가고
갑자기 님덕분에 저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고마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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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04 pm 6:07:00
115.--.185.231 |
| 얼마전까지 몇천만원만 있어도 갭투자로 아파트를 하나 살수 있다는데... 저는 그 돈을 등신같이 가방사는데 썼네요.ㅠㅠ 지나고보니... 얼마나 등신같은 짓을 했는지... 몇천 쓴건 아니지만 헛돈쓴거 너무 너무 아까워요.
물론 그때는 나름 합리화하며 샀죠. 그래 애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나한테도 선물을 줘야지.
남편도 담배피고 술먹는데 돈쓰는데 나도 내 용돈(?)으로 가방 사는거얌~ 암~ 괜찮아 괜찮아. 사두 돼~ 혼자 이런 미친소리를 해대며...
지나다니는 아줌마들... 나름 열심히 꾸미고 다니지만... 그냥..
뚱뚱한 아줌마. 좀 날씬한 아줌마. 명품인지 짝퉁인지 모를 가방들고가는 의문의 뚱뚱한 아줌마...
셋팅말은 그냥저냥 생긴 아줌마. 나름 꾸몄는데 못생긴 아줌마. 예쁜데 머리숱없는 아줌마.
날씬한데 후줄근한 아줌마....그냥 아줌마에요...
저도 그냥 뚱뚱한 아줌마... 제가 이 상태(?)에서 루뷔똥가방 든다고 그게 명품처럼 안보일것 같아요.
뚱뚱한 겨드랑이에 가방이 꽉껴서...
가방이 안쓰러워 보여요... 가방한테 못할짓이에요....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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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6:11:00
119.--.231.100 |
| 아...웃껴...하하하하
저 가방 추천은 오늘 제대로 못 받고 정말 통쾌하게 웃다가 갑니다....
제 정신이 똑바로 머리에 박혀가고 있어요~~
감사해요^^
이 이후 댓글들은 아무도 가방 추천 안해주실듯..;;;작년그대로 또 총회 가야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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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04 pm 6:26:00
112.--.68.92 |
| 저도 알만한 브랜드가방 있지만.
에코백 이용해 보려구요
캐쥬얼 해 보이고. 젊어 보이고. 유쾌해 보이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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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6:46:00
119.--.231.100 |
| 제 데일리백이 바로 에코백인데...
그동안 캐주얼해보이고 젊어보이고 유쾌해보였었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어느순간부터 남들한테 볼품없어보이겠지 생각이 들었어요. 자격지심일까요?....자기개성대로 입고 들고 먹고 하고 다녀도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였음 좋겠어요 ~ㅋ 겉모습보고 판단을 많이 하잖아요...저조차도 가끔 그런 오류를...
전 아직 도를 많이 닦아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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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6:43:00
119.--.231.100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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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04 pm 6:51:00
115.--.185.231 |
| 외모 중요한거 맞아요. 그런데 그게 평상시에 좀 신경쓰고 살라는거지 뭔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가방을 사라는건 아니네요. 평상시에도 그런 좋은 가방 들고 마트도 가고 상점도 가고 그럼 상관없어요.
그런 데일리용이 명품가방과 에코백의 중간쯤되는 가방이 되면 되겠죠.
평소 자신의 모습을 잘 보시고 그것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면 되요.
그게 제일 세련된 모습이고... 혹시나 가족모임이나 모임 여럿있다시면 에코백보다는 좀 나은거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에코백과 명품백을 오가는 온도차이면 남들이 봐도 어색해요. 평상시에 그 갭을 좀 줄이는 삶이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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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7:11:00
119.--.231.100 |
| 아...오늘 토욜저녁에 애들이랑 티비 보는것보다 정성들여 댓글주신분들 글 읽는게 훨씬 즐겁고 감사하네요^^
ㅎㅎ 윗답변은 웃자고 한얘기구....설마 학교나 모임에 에코백을 메고 갔을까요....장보기용 데일리백?
그냥 보통으로 꾸미고 보통짜리 가죽메고 보통 아줌마인데 나이도 있으니 남들 다 있는데 저도 좋은거 하나 있어야하나 싶어서요...가방 못사는 형편정도는 아닌데 제성향상 선뜻 안 내켜서요....
전 큰맘먹고 1~200만원짜리 사면 시장보러갈때도 메고 갈예정이었어요..데일리백으로 써야 뽕 뺀다고 생각함...가방관리도 잘 모르고 이것저것 바꿔메기 구찮은 성격이기도 하고요...ㅎ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길게 말씀해주셔서 정이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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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04 pm 8:36:00
220.--.78.156 |
| 원글님 답변중
총회에 진짜 장바구니 들고 오신분 계셨어요
장보시다 총회생각나신건지 파도 빼꼼이 나와있더군요 ㅋㅋ
가방추천해달라는데
그런거 필요없다는 댓글땀시 추천은 못받으실거같네요 ㅎㅎ
전 아쉽게도 남들 다 아는 똥밖에 몰라서 추천못해요
전 샤넬 정장용 하나갖고 싶어요
돈많은 엄니가 들고나왔는데
가방 문외한 저도 뿅가게 만든 가방이예요
똥은 하도 들고다녀서 그런지 눈에 안들어오던데
그건 정말 가방 주제에 단아라는 표현이 딱이였어요
돈생기면 첨이자 마지막으로 그건 살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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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11:01:00
119.--.231.100 |
| ㅋㅋㅋ 진짜요....맘껏 멋내고들 오시던데
파담긴 장바구니 들고오신분 담력?이 부럽네요.
전 그렇게는 못갈듯 ^^;;;
오늘 너무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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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pm 12:15:00
218.--.12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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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04 pm 9:32:00
222.--.185.43 |
| dk나 생로랑은 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보통으로는 앤클라인 빈폴,러브캣,마이클코어스 같은거 쓰구요
지금 사고싶은건 구찌 중에 280만원짜리 맨날 인터넷으로 구경만 해요.
루이비통 250만원짜리 매티스도 사고싶어하다가 단종되었네요.
그래도 아직 100만원 넘는건 못사겠어요
조금 비싼게 이쁜건 맞는데 일단
전체적인 조화가 더 중요한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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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pm 11:07:00
119.--.231.100 |
| 헉 280이요~띠옹@@
저는 구찌나 똥이나 샤넬처럼 누구나 알아보고 튀는건 왠지 싫으네요...성격 참 이상하죠잉~~~
저하고는 조화도 안될것이오만....내가 먼저
너네들 싫어!할래요...ㅋㅋㅋ
사실 생로랑도 그정도 가격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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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05 pm 4:37:00
110.--.137.117 |
| 전 제가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누군가 명품 가방을 들고와도 몰라요 생각도 없고요
40중반에 하나쯤 살까 하다 외출할때 가방 신경쓰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불편할거 같아서요 ㅎㅎ
전 편하게 막 드는 가방이 좋네요 ...
이젠 누군가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 실속이 제일 이란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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