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4 am 1:15:00
124.--.239.44
왜 그러셨어요?
그냥 한번쯤 같이 식사한번 하고 사정 얘기 하면 될거 같은데요
오히려 중딩이상되면 반장엄마가 거의 도맡다 싶이 하는걸요.
초딩때 반장경험 한번 가져보는것도 좋은 경험인데요.
요즘 그렇게 많이 학부모 참여하지 않아요.
정말
답글
2  ***
2017-03-04 am 5:42:00
180.--.105.83
헐
아이가 한다는데
엄마가 아이발목을 잡은격
시키려고 난리인데
나중에 아이 원망 어찌 들으려고
요즘은 별로 돈도 안들어요.
저도 나서는거 싫어하지만 반대표 맡고 바자회 봉사 하루 하고 운동회 음료수 넣지말라 해서 그냥 가서 보기만 하고
소풍간다고 도시락 싸려하니 단체로 교사도시락 싼다해서 그것도 못하고
녹색어머니회 인원 다 차서 못하고 대신 땜빵 한번 해줬네요.
도서관봉사도 자리가 다 차서 못하고
학교마다 다르고 동네마다 다르지만
엄마가 나서서 뭘해야 하는경우가 별로 없어요.
애 안 울었어요?
초등때부터 해야 인지도도 쌓이고 역할을 익히지
자리가 사람을 만들쟎아요.
아이 자신감 떨어지겠어요.
자신감 떨어지면 다른것도 힘들어요.
큰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님 귀찮고 마음 힘든것만 생각지 마시고
엄마라면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제 글 일고 상처 받으라고 쓰는거 절대 아니고요.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은 법입니다.
조언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론 시키셔요.
저도 약간의 학교울렁증과 선생님 울렁증이 있지만
가야하면 가고
해야하면 합니다.
큰일 안나요.
학교는 좋은곳 입니다.
선생님들 이상한 분도 많지만
꽤 괜찮은 분도 많습니다.
답글
3  ***
2017-03-04 am 9:57:00
210.--.157.228
저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학교가는 자체가 싫거든요.
그런데요. 그렇게 하면 안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굉장히 적극적인 범생이 스타일 여자아이인데
제가 부담스러워서..
처음엔 2학기 부회장 나가봐라 했어요 (아무래도 그중 제일 부담이 적은...)
그러다가 2학기 회장...
그 다음해가 되었는데 아이가 1학기엔 절대 회장 못나간다고, 자신없다고, 애들이 안뽑아줄거라고
지레 단정지어버리더라구요.
아이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만해놓고는 정작 엄마인 나는
소심하고 학교일싫어해서 아이가 원하는걸 못하게 하는구나 생각했네요.
그후론..아이에게 괜찮다고 다 할수 있다고 떨어져도 괜찮다고 하고 적극적으로 엄마도 일한다고 했더니
아이가 다시 원래모습으로 바뀌었네요.
지금은 아주 잘해요
답글
4  ***
2017-03-04 pm 3:20:00
175.--.194.153
저랑 아주 똑같은 분이시네요 ㅋㅋ
님과 같은 이유로 초등6년내내 임원 못하게하고 전 총회도 안갔어요~
총회는 안갔어도 녹색봉사는 했는데 조용히 봉사만 하면 되니 이건 할만하더라구요~
6년간 아주 조용히 지내다가 중1때 아이가 갑자기 반장되서 며칠 잠을 못 잘 정도로
심란했는데 결국 총회가서 반대표 맡고 평생 안해보던 학교봉사와 학교행사에 참여하며
일년을 나름 바쁘게 보낸 결과 지금은 그냥 할만하다는 생각으로 바꼈어요 ㅎㅎ
전 극소심한 성격이라 앞에 나서는 거 싫어하는데 아이가 워낙 활달하고 나서는 거 좋아하고
리더십 좋아서 반장하고 행복해하니 아이 위해 내가 싫어하는 일이였지만 해보니
결과적으로 아이나 저나 둘다 좋더라구요~
누가 알아주는 것도 없지만 일단 아이가 반장하고 자신감 만땅되고
샘들한테 인정받고 학교생활 즐겁게 하니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거
엄마가 막으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올해 또 반장한다고 설치고 있어서 맘의 준비 하고 있는데 예전엔
잠도 못 자고 걱정했을텐데 한번 해봐서 별거 아닌거 아니까
맘이 편해요~
아이 기죽이지 말고 좌절감 맛보게 하지 말고 님 눈 딱 감고 아이 반장하라하세요
한번 해보면 별거 아니에요 ^^
답글
5  ***
2017-03-04 pm 5:33:00
115.--.185.231
이해하는데요. 지나고나니 괜히 그랬다 싶습니다.
애는 하고 싶어했는데... 진심 미안했어요. 그리고 아직 6학년이 아니라면...
6학년땐 하라 사세요. 졸업앨범에 임원들만 따로 사진 나오기도 하고 이래 저래 점수받는것도 있고 그래요.
전 울 딸 못하게 막아서(님과 같은 이유로) 지나고 나니 넘넘 미안해요.
답글
6  ***
2017-03-04 pm 11:15:00
210.--.157.228
그러지 마세요
다른분 말씀처럼...아이 자존심과 열정을 꺽는거예요.
사실 별거 아니거든요.
그냥 할일만 하면되요. 학교회의 이런거..특별한 의견 없으면 아무말씀도 안하셔도 돼요.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아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