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17 pm 3:54:00
211.--.184.118 |
| 아래 글에 댓글 올린 월세집 주인인데요.
제가 가진 아파트는 강남있고 나름 수요도 괜찬은데도
세입자 나간다고 하면 골치 아파요..
복비에 수리비에.. 다른지역보다는 낫지만..
조금 여유자금 있어서 월세 놓을만한 원룸이나 소형빌라 등등 알아만 보고 있는데
만약 산다고 해고
정말 역세권 유동인구 비율.. 강남 접근성 다 따지고 사려고 하니..금액이 너무 비싸요.
서울도 강남외 역세권, 대단지규모 아파트 아닌 경우에는 공실이 너무 높아요.
앞으로 사시더라고 꼭 참고하세요...
저 아는 분은 좀 싸게 사신다고 경기도권 쪽을 알아봤는데... 결국 포기했서요.
인구도 감소하고 경기도만 해도 차고 넘친다네요. 집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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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pm 4:00:00
218.--.124.56 |
| 그러게요. 막상 알아보니 물건은 차고 넘치는데
지인이 만류하더라구요.
일명 '작업' 들어간 매물들 잘못 잡았다가는 정말 수습하기 힘든 큰 손해 본다고
절대 현재 월세수익에 혹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네요.
과거 잘 나갔던 경기도의 신도시들 조차도 공실이 발생하는데...
하물며 좀 허름한 구도심은 정말 답 안나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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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2-17 pm 9:07:00
121.--.131.166 |
| 월세 대중화 시작이 20년정도 되는 것 같은대요..
그전엔 전세가 많다가 아엠에프 이후부터 아파트부터 월세가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월세시대.
그런데 20년간 월세를 살아본 사람들이 깨달은게 뭐냐면 월세 많이 주고 살면 돈이 안모인다...
그래서 더이상 월세가 비싼 곳은 세가 나가기 힘들어요.
그런데 앞으로 부동산 세금은 더 걷을거라고 하고.. 정말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해요.
아마 10년만 있음 1기 신도시 같은 경우엔 일본처럼 아무도 살지않는 빈집이 생겨날거에요.
저출산은 더이상 사람들에게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비싼 집을 굳이 고집 할 이유가 없어진대요.
학군도 필요없고 소비도 감소해서 상가도 굳이 가까이 필요치를 않아서요.
게다가 젊은이들 중에서는 어차피 비싼 집은 못사고 또 우리 부모들처럼
평생 집값 다 갚으며 살아갈거라고 생각지도 않구요.
40대인 저만 해도 굳이 집 사야한다는 생각 안들고 문화생활 누리면 그렇게 살고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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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2-17 pm 9:19:00
115.--.185.231 |
| | 반갑네요. 저도 같은 고민중이라요. 책나온거 다 봐도 한창 잘나가던 갭투자이고, 집이 수십채라는것도 죄다 빚이고, 수익률 높다는것도 자기자본 수익률이라 실은 빚이고, 소액으로 해서 이윤내는건 몇십만원인데 수익률 4%이내. 경매도 낙찰가 높고 0원경매는 팔릴까 싶은 허름한 빌라고. 뭐 그래도 수익은 난다 하던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노후보장용은 아닌 전문 투자가가 다룰 물건들. 단기에 사고 파는. 아님 소형 아파트만 전세끼고 딥따 모으고... 보면 볼수록 심란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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