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08 am 9:48:00
218.--.124.56

해외 자원봉사는 일부 계층에서 자녀의 스펙을 위해 자주 애용하는 단골 코스라잖아요.
항공료부터 체류 비용까지 자비부담이 상당한 것 같던데요.

답글

2 ***

2017-02-08 am 11:05:00
119.--.100.64

아무거나 경험이 다 좋은거 아닙니다. 그런 경험을 왜 하려고 하는지요. 내 돈 써가며..
그 돈으로 평창 올림픽 구경이나 한 번 갔다오겠네요.
무임금으로 부려먹는거지 국가가 돈이 없어 알바비 못주나요?

정말 봉사하고 싶으면 차라리 저소득층 연탄나르기가 낫겠어요.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게 당연하게 여겨질까 무섭네요.
열정페이도 화딱지나 죽겠구만요... 그래도 그건 내가 아쉬우니까 어쩔수 없이 버티는거고

평창올림픽에 사람필요한걸 왜 청춘들 무료봉사하게 하는지... 그게 뭔 대단한 스펙쌓기라도 되나요?(이건 제가 정말 몰라서 묻네요) 그렇게 자비로 숙식 해결해가면서까지 거기 가야하는 이유가 뭔지 진심 궁금하네요.

답글

***

2017-02-08 pm 8:51:00
24.--.28.144

세계 어느나라나 올림픽같이 큰 행사 있을때에는 자원봉사 많이 모집해요. 캐나다 살고 있는데, 지난 동계 올림픽때에 온갖 자원봉사 많이 모집했어요. 직장인들이 휴가내고 자원봉사한 사람도 많았고요.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지요. 스펙쌓는게 자원봉사가 아니고요.
큰 행사를 옆에서 지켜보며 한부분 도움이 되었다라는 자부심과 나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원봉사 하는거지요. 대전 엑스포때 대학생이라 서울서 대전까지 들락거리며 자원봉사 했었는데 아직도 참 잘한 일이었다 생각해요. 그 후엔 직장에 매여서 기회가 없었고 아이 낳고 육아에 매여서 못하고 있는데 아이 다 크고 은퇴하면 여러 자원봉사 하려고 틈틈이 알아보고 있거든요. 대학생 때에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알아보면 시간 조절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빈 날짜없이 타이트하게 일정짜서 자비부담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길을 찾아보라고 하고싶어요.
2010년에 이곳에서 올림픽 했는데, 모두들 아시죠, 김연아선수 금메달..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에게 잠바를 지급했었거든요, 매해 겨울마다 그 잠바 꺼내 입고다니는 사람들 보였어요. 이젠 하도 오래돼서 거의 안보이지만..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게 절반, 스스로 자기 만족을 위한게 절반 그런것 같아요.

3 ***

2017-02-08 pm 12:49:00
116.--.188.226

예전 2002 월드컵때 자원봉사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요 저같으면 기회가 된다면 꼭 시키겠어요
자원봉사는 원래 비용을 받지 않는것이지요 열정페이나 무임금 혹은 저임금의 알바와는 완전히 개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에 자원봉사를 하게된다면 자녀분에게 좋은 경험이 될듯합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답글

4 ***

2017-02-08 pm 1:57:00
110.--.51.191

저희 애는 외국에 있고 3개국어는 내이티브급
거기에 불어까지 하는데 이번에 자봉신청했어요.
걔 언어실력이면 돈받는 통역쪽 해도 되는데 그러면
돈을 받으니 자기 시간보다 거기에 맞춰야 된다고
그거 싫다고 자봉신청 했는데 자기가 좋다니
지돈 내고 비행기까지 타고 옵니다.

답글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