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07 am 11:52:00
218.--.124.56 |
| 걍 사무실에서 카누로요.
저도 커피 없이 못살지만, 프렌차이즈 커피는 돈아까워서 정말 못사먹겠던데요.
경기불황이 장기화된지 오래건만 사람들 의외로 사치할 것은 다 하면서 힘들다고 앓는 소리들 하네요.
전에 미국의 CEO였던가 경제학자였던가...그 분이 그러더군요.
대학생들이 비싼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 먹는걸 보고는
너희들이 매일 아무 생각없이 쓰는 커피값만 저축해도 사회생활할때 빚이 덜할거라고.
저희 동네도 결코 부유한 동네가 아님에도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고급 카페에 낮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찹니다.
우리나라 소비성향이 선진국에 비해서도 유독 높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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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pm 5:07:00
106.--.170.60 |
| 선진국이라는 곳에 살고있어요.
부자들이야 뭐 비교대상이 안되지만 알반 서민들 삶을 비교하면 울나라 분들 정말 잘 쓰고 사시는둣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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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pm 12:10:00
24.--.28.144 |
| 저도 북미에 살고 있는데 윗글에 동감이요.
비싼 가방 비싼옷 잘 사는것 같고요, 전업주부도 많은것 같고요. 여긴 완전 고소득층 아니면 대부분 맞벌이하거든요. 그래야 살아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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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2-07 am 11:55:00
220.--.131.6 |
| 아낄려면 코스트코서 일회용 커피컵 만원
스타벅스콩 2만 얼마
아침에 뽑아들고 가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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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2-07 pm 12:55:00
116.--.146.5 |
| 저는 스타벅스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간지난다고 생각지도 않는..평범한 중년 아줌마지만 아주 가~~끔 심신이 피곤한 날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토 커다란 사이즈 사서 마시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거 한잔.. 아이쿠 6000원 가까이 되는거 사먹을 때마다 비싸네~~하지만 피로가 풀리더군요.
기분도 좋아지고
요새는 식사보다 디저트류 커피류가 더 중시되기도 하고 또 하나의 젊은이들의 문화기도 하고..
그냥 딴 사람신경쓰며 소비성향이 낭비다 어떻다 말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가 커피든 원두던 믹스던 본인이 원하는 거 취하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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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2-07 pm 12:57:00
1.--.139.131 |
| 웃픈 장면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도 웃프지 않아요.
그리고 스타벅스에 바글바글한 그 손님들이 항상 같은 사람은 아니잖아요.
꼭 매일 마셔야 한다면 편의점 커피 마시다 어쩌다 하루 기분 내서 스타벅스 마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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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2-07 pm 1:17:00
210.--.157.22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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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2-07 pm 4:00:00
27.--.30.36 |
| 원글님 스스로가 천원짜리 커피 들고 서 있는게 민망하다고 느낄 뿐이지
남들은 전혀 신경 안씁니다.
본인의 민망함과 한달 스벅 커피 값 중 하나는 선택하셔야죠.
커피 맛이 본인이 느끼기에 크게 차이가 없다면 편의점 커피가 오히려 나을건데요.
스벅같은 곳은 사실 자리값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테이크 아웃도 같은 가격이니
그럴 때는 커피값이 아깝게 느껴져서 테이크 아웃할 때는 편의점 커피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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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2-07 pm 4:07:00
221.--.189.215 |
| | 제가 유럽에 거주했었는데 유럽 대도시에 비해서도 우리나라 스벅 비싸요~~~ 근데 저는 스벅 커피 좋아해서 -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 - 자주 마시거든요.. 그냥 기호식품이니까 마시는거지 거기에 어떤 의미도 없어요.. 단, 돈이 아깝긴 하죠.. 근데 믹스커피는 안먹은지 오래되서 안마셔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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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2-07 pm 4:48:00
121.--.118.129 |
| | 전 가끔 편의점서도 먹구, 비싼 브랜드 커피도 먹구 하는데, 둘다 매력있던데, 타인의 눈을 많이 의식하시는듯, 커피 달고 살아서 다 좋아요. 얼마전 집앞 커피숍 두군데서 경쟁을 하는 바람에 테이크 아웃, 2천원, 2천4백원에 외출할때 들어갈때 번갈아 가면 마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아이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길엔 편의점 커피하나 사들고 오구요.( 이른 아침에 이 두집이 문을 안열기에...) 특별히 스벅이나, 엔젤이 맛있는지는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요일에 전망 좋은 할리스 커피에서 마셨는데, 4500원이였어요. 아이 음료는 5800원 ㅠㅠ 셋이서 14000원대..가족같이 간곳이라, 또 그런대로 좋았어요. 커피값엔 좀 무장해제 되는듯 해요. 입맛이 예민하지 않아 얼마 다행인지^^ 집에 머신이 있는데, 혼자 먹자고 틀기가 귀찮아져서요. 요즘 친한 엄마들이 잠이 안와 안마시더니, 또 다들 위가 아파 커피를 안마신다니, 재미가 없어져서 혼자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네요~ 커피 없음 못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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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2-07 pm 6:08:00
223.--.164.18 |
| 전 하루두잔 마시는데 커피맛을 잘모르겠구 그냥 보리차마냥 연한게 좋아요 ~~
누가 그러대요
커피값으로 하루 3천원만 저금해두 월 15만나온다고요...그냥 보온병 가져다니는것도 간지나고 이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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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2-07 pm 6:43:00
121.--.131.236 |
| 나이 들면 커피 끊어야죠.
건강에 좋은것도 없고 오히려 건강에 방해만 되는데 괜히 비싸게 돈 주고 먹을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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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2-07 pm 7:36:00
117.--.16.94 |
| 저도 커피 좋아해요.
주부라 자주 별다방이나 천사다방껀 못 마시지만
가끔 은행볼일보고 집에들어가기 싫을때 들어가 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주말 외식하고 커피한잔 하는것도 가족끼리
재미나구요. 딸들이 케익좋아라 하니까..
자주 는 아니어도 나름의 힐링공간이 되기도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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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2-07 pm 9:24:00
115.--.185.16 |
| 27년간 물대신 커피를 마시다 끊었어요.
몸의 이상이 오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어느날 문득 이 상황이 맘에 안드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커피의 노예로 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 여행을 가더라도 커피를 챙겨갔을 정도로
어디를 가든 커피를 지니고 있었거든요.
커피의 노예.
내 꼴이 커피를 상품화한 자본가가 내민 목줄을 내 스스로 목에 매달고
맛있어, 넘 좋아 하고 있는 꼴 아닌가 싶어 우스워졌어요.
커피 중독. 27년을 보니까 인정할 수밖에 없겠더군요.
담배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알콜 중독처럼 지독하진 않아도
카페인 중독 역시 날 옭아매는 것은 맞았어요.
한번 해 봤습니다. 금커피. 말도 이상하네요.
못할것 같았는데 되더라고요.
6개월쯤 되었어요.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을 날이 많고
어쩌다 한잔, 아주 어쩌다 하루 두 잔 마시고 있어요.
막상 해보니 신체적, 정신적(?) 별 차이 없는걸
27년간 내가 내돈주고 헛짓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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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2-08 pm 2:55:00
182.--.212.178 |
| 커피 좋아했는데 몇년전부터 끊었어요.
30후반되니 피부가 안좋아지고 건조해지니 주름도 생기고 피부과를 찾게 되더라구요.
술,담배는 안하니 다행이라고 커피가 피부에 적이라더라구요.
확실히 커피대신 다른 차 마시고 물만 끓여서 아침,점심,저녁,자기전에 먹어도 면역력에 좋다해 그리하니 피부가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시누도 커피 좋아하는데 10살 많은 형님보다 더 늙어보이는거 같아요.
형님도 피부 엄청 신경 쓰는데 커피 끊음 확실히 좋아지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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