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1-22 am 8:24:00
1.--.3.29 |
| 저도 47
토요일은 애들이 아침 차려요.
핫케잌이나 라면
일요일은
남편이 애들하고 자전거 라이딩 하고 김밥 사오거나 짜파게뤼
아니면 계란간장밥
제가 할 때도 있는데
가족회의를 통해 그러기로 했어요.
설거지,청소는 애들 알바로
일주일에 한두번 애들한테 반찬 만드는거 가르쳐 줘요.
재미나요.
|
|
|
|
|
2 ***
2017-01-22 am 8:48:00
27.--.164.234 |
| 전업 주부에게는 가정이 일터예요.
남편이 회사 가는게 마냥 좋지만은 않듯이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듯이
엄마도 매일을 하루 같이 살림 잘할 수는 없어요.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거죠.
원글님네 가족이 원글님이 안 챙겨주면 쫄쫄 굶으면서 기다리는 걸로 봐서는 그동안 원글님이
참 잘 챙겨 주신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기분으로 10년 넘게 살았으면 벌써 스스로들 챙겨
먹었을 거예요. 그동안 많이 수고 하셨어요.
이렇게 슬럼프(?)가 올 때는 반찬 가게도 이용하시고 국 배달도 이용하시고
냉동 식품도 사다 놓으세요. 잠시는 괜찮아요.
그러다가 다시 살림 하기 싫지 않아지면 잘해주면 되겠다 편하게 생각하고 넘기세요. |
|
|
|
|
 | ***
2017-01-22 am 9:39:00
24.--.28.144 |
|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게요,
남편이 회사가기 싫어도 어쩔수없이 가야하고 아이들이 학교가기 싫어도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것처럼 살림도 의무감으로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밥 챙겨먹는거는요. 안그렇다면 아이들이 학교가기 싫다고 땡땡이치는 것도 뭐라고 할 수 없는거니까요.
물론 아플때는 제외입니다. 아프면 회사도 학교도 빠지는거 허락되니까요.
아이들은 학교다니는게 직업이고 엄마는 가정일하는게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전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해요. 각자 자기 직업에 최선을 다하자구요. |
|
|
|
|
| ***
2017-01-22 pm 1:12:00
27.--.164.234 |
| 윗님 평소라면 님 생각도 맞아요.
하지만 힘들다는 원글에 이런 답글 냉정한 시어머니 같아요. |
|
|
|
|
| ***
2017-01-22 pm 6:51:00
1.--.3.29 |
| 밥 하기 싫을수도 있죠.
힘들다는 사람한테 냉정한 시부같은 말을 하다니
공감대 형성 안되는 냉혈한 양반 같으니라구.
님은 밥 열심히 차리쇼. |
|
|
|
|
| ***
2017-01-22 pm 8:51:00
24.--.28.144 |
| 평소같지 않고 힘드니까 직업이라 생각하고 의무감으로라도 내 할일 해내야한다는 의견을 드린거죠.
남편들 평소와 다르게 힘들다고 하면 회사 좀 쉬라고 하지 않고 아이들 피곤하다고 해도 학교 가라고 하잖아요. 우리 주부들은 가정이 직장이니까 하기싫어도 기본은 해놓아야 식구들이 집안일을 무시하지 않는다는거죠. 아이들에게 하기싫은 공부지만 의무감으로 하라는 말도 좀 먹히고요.
원글님 말에 동감하고 위로하며 좀 쉬고 편하게 하라는 댓글은 이미 여럿 있길래, 저도 같은 생각이었으면 그냥 지나쳤을거예요.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의견이기에 댓글을 달은건데 그렇게 냉혈한이라는 비난까지 받을만큼 잘못했나 싶네요. 밥 열심히 차리라는 비꼬는 말을 들어야할만큼 잘못한건가 싶고요. 제가 원글님을 비난한것도 아니고 비꼰것도 아닌데, 단지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그렇게 비난을 받아야한다면 익명방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네요. |
|
|
|
|
3 ***
2017-01-22 am 9:43:00
59.--.136.21 |
| 갱년기 때문일까요? 저도 무기력...ㅠ.ㅠ 특히 밥 챙기기가 너무 싫어요...예전에는 음식하는거 정말 좋아 했는데...
만사가 귀찮아요..ㅠ |
|
|
|
|
4 ***
2017-01-22 am 10:50:00
110.--.167.126 |
| 저도 47~ 작년부터 일을 해요.
돈도 아쉬웠지만, 사춘기 딸과 세상을 떠난 제일 친한 친구를 잊지못해 무기력하다 15년만에 세상에 나왔네요..
적은 돈이지만 통장에 월급 들어와 당당히 화장품(좀 좋은걸 써서 외벌이일때 눈치좀 봤죠)사고, 공부 안하는 딸이지만 맛난거 사줄 수 있어 좋아요..물론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집안일까지 하느라 10시면 자야 견디지만요
쫄쫄 굶게 두지마시고 해먹으라 계속 시키세요..남편보니 어려서 그렇게 자라 혼자 해먹고, 딸도 먹을거 꺼내 식탁에서 먹더만요..더 나이 들면 편해지겠지만 이래저래 서운할일 많으니 즐기며 살아봐요^^ |
|
|
|
|
5 ***
2017-01-22 pm 1:09:00
49.--.154.220 |
| 살림하는 아줌마들 거의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중에 밥 차리는거 제일 귀찮고 실증이 나네요
요즘엔 나름데로 꾀가 나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시켜서 먹네요
후기들 좋고 괜찮다 하는 냉동식품 즉석식품 급한데로 사다가 쟁여놓고..
마트도 인터넷으로 장보니 너무 편하고요..가끔 반찬가게에서 사다먹기도 하고요
근처에서 간단한 분식종류도 즐기구요...
집에서 내손으로 재료사다 요리 하면냐 좋겠지만.. 힘들고 하기 싫을땐 억지로 안합니다
먹지도 않고 음식물 쓰레기 처치곤란이고..가끔은 새로운것 사다먹는거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하고 ..재료 사다 한들 그돈 들어가고 등등..
이젠 적당히 편한쪽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
|
|
|
|
6 ***
2017-01-22 pm 6:43:00
125.--.42.185 |
| | 원글이예요. 다들 위로의말씀 감사드려요. 큰 힘이 되네요. 이래서 해오름이 좋네요 얼른 무기력함 극복하고 힘낼게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