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1-17 pm 5:19:00
114.--.77.128

?? 나 대접받자고 절 받는건가요?
절 받으면서 아랫사람들한테 덕담 한마디씩 하는거죠.
덕담 한마디씩 하면서 세뱃돈 주고.... 그렇게 안하나요?
부자되라, 건강해라. 공부잘해라. 예뻐져라. 올해도 열심히해라.. 기타등등..
그때 덕담 나누는거예요. 서로....

그렇게안하면 덕담은 어떻게 주고 받겠다는건지... 그냥 얼굴 볼때마다? 수시로? 그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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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1-17 pm 5:24:00
125.--.127.8

1년에 한번 하는거 맞지요? 저도 시집가자마자 인사하러 어른뵐때도 절하고, 그랬던것 같은데, 시부모 없는집에 시집갔어도 자연스럽게 합니다. 저희 시댁은 종교가 무교라, 제사때 (1년에 한번 날짜 정해서)도 직접 쓰신 글로, "유세차~" 하고 읽으세요. 친정이나 어느곳에서도 본적없는 것이라, 첨에는 좀 신기했어요. 시숙은 50대 중반 국어교사이신데요. 전통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것 같은데, 애들도 다 조용히 듣고 있는데, 애들이 할것 같진않지만, 교육상 나쁘진 않다 생각했거든요. 그닥 불편하다 생각해 본적 없는데, 엄청 싫으신가 봐요. 저희 형제끼리 맞절하는데, 분위기 좋거든요. 애들도 절받아야 용돈도 받고, 아무튼, 일년에 한번 이상이람 모르겠는데, 세배라면 자연스런 행동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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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1-17 pm 5:26:00
1.--.70.168

조카들, 우리 아이들 한꺼번에 해서 분위기가 웃기기도 하고 그닥 싫지는 않은데.. 애들 대학생 지나고는 새배돈 고민에 절받기 무서울거 같아요. 배보다 배꼽이 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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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7 pm 5:29:00
125.--.127.8

이번에 시댁에 취직한 조카가 있는데, 저도 참 어찌하나 생각해봤거든요.

그냥 복돈이라 생각하고 5만원 봉투 줄까해요. 늘 주는것도 아니구요.

형님집서 하룻밤 지내야 하니, 걔만 빼고 주는것도 이상할듯 하구요.

음식은 며느리 셋이서 분담해서 늘 준비하는데, 꼭 하룻밤을 자야하니,

요즘 세상엔 참, 미안하더라구요. 아침에 차례지내니, 당일 출발도 어렵고,

아무튼, 내집 아닌곳에서 신세지는것 같아, 설날에 전 그게 참 불편해요.

형님도 불편하실것 같구요.

4 ***

2017-01-17 pm 6:19:00
182.--.188.32

결국 절하기 이것도 돈놓고 돈먹기 아닌가요~
명절 신정 구정 설날 추석 효도 이런 얘기만 나오면 열불이 나서 로긴할 수밖에 없는 맏며느리 맏딸인데요~
결혼식도 장례식도 돌잔치 이런거 다 돈거래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만 부르고 작은 선물같은거 정성껏 준비하고 이런거 안될까요. 경조사 들으면 축하한단 생각보단 일단 돈나갈 걱정부터 해야하고 이젠 동창들이 애들 결혼식을 하나둘씩 하기 시작하는데 애들 셋 낳은집이 외동집가서 경조사비 세배로 내는것도 아니니 치사하지만 주판 튕기게 되구요 늙어서도 빚갚듯이 결혼식 다녀야하고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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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1-17 pm 7:10:00
119.--.100.64

절이 문제가 아니라 세뱃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집집마다 애들이 둘이상되고 점점 클수록 액수도 커져서 양가 용돈에 세뱃돈에 100만원은 그냥 깔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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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1-17 pm 8:53:00
1.--.237.239

누군가 나서서 세뱃돈을 없애 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

답글

7 ***

2017-01-17 pm 9:03:00
125.--.127.8

맞아요. 부모님들 절값도 생활비외에 더 드려야 하고, 정말이지 큰일이에요. 너무 마이너스 될까봐. 급하게 미뤄놓은 실비보험 청구 했네요. 받을 돈이라도 좀 받아야지 덜 불안할듯 해서요. 세뱃돈 무서워 부모님 안보러 가기도 그렇구요. 양쪽집 다닐 교통비에 몇일간의 식비도 생각하면, 백오십 정도 들듯 해요.

답글

8 ***

2017-01-18 am 6:38:00
182.--.188.32

명절 생각만 하면 욕나와요sssssss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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