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1-17 pm 1:27:00
221.--.47.15
저희집 얘기인줄....
전 피곤해서 밤에 골아떨어져서 자다가도 남편의 코골이땜에 새벽에 깨서 잠을 설칠정도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지.
저흰 아이낳고 10년 이상을 각방을 쓰다가 작년여름부터 한방에서 자게되었거든요.
그때는 괜찮았는데 언제부터인지 코골이가 정말 말도못하게 심해진거라 다시 남편한테 각방을 쓰자는 말을 못하겟는거에요. 제맘은 굴뚝같지만.
전 저대로 깊은 잠을 못자니 피곤이 누적되서 항상 피곤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제 눈치를 보는거 같기도 하고, 저희도 한번 너무 힘들다고 티를 냈더니 한참을 서운해 하고 삐지더라구요. 다른집들도 다 와이프가 그러고 참고 같이 잔다고.
저번에 무슨 방송에서인가 보니까 귀마개를 하고 자는 방법도 있는것 같던데 그래서 한번 다이*가서 사볼려구요. 해보고 그것도 효과가 없으면 다시 따로 자는수밖에요.
아!참, 그것도 해봤네요. 술이라도 먹고자면 자다가 새벽에 깊이 자게될까봐 한동안은 자기전에 와인한잔씩 먹고 자기도 했었어요. 근데 그것도 효과는 그다지....
답글
2  ***
2017-01-17 pm 5:13:00
125.--.127.8
저도 제얘긴 인줄 ㅋㅋ 저희 신랑도 살이 갑자기 쪘거든요. 밤에만 그러는거 아니고, 낮잠때도... 미치겠어요. 전 예민하거든요. 요즘 갑자기 그래서 잠을 잔것 같지가 않아요. 아이방으로 보내려 해도 옆집과 붙어 있는곳이라 옆집에서 뭐라 할까 못보냈겠구요. 살을 빼는게 맞겠네요. 일요일 내내 아프다고 약먹고 자는데, 종일 코골아서 진짜 힘들었어요. 자존심 상할까봐 여러번 말하기도 그렇고... 살빼는게 답이군요.

술담배는 안하는데, 늦게 끝나는 직업이라 늦게 진짬뽕 컵라면을 편의점서 먹고 오거나, 2+1을 먹고, 사들고 와서 집에서 먹고, 아무튼, 중독이거든요. 그걸 한, 두달 했나? 임산부 배처럼 나오더라구요.

정말 강력하게 말려서 야식을 끊게 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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