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1-17 am 11:07:00
211.--.239.53 |
| 저희 애는 초6부터 1년6개월정도 드럼을 배웠어요.
학교 밴드부를 보고는 드럼이 너무 배우고 싶대서 보냈는데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입시준비하느라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서 그만 두었는데 시험 끝나면 아마 또 보낼 거 같아요.
노래, 작곡, 기타 뭐 이런 거 배우러 오는 아이들도 많고
저희 애처럼 취미가 아니라 고등학교부터 실용음악 전공하려고 오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또 그러면서 기획사 오디션 준비도 하고...
실용음악학원이라고 겉멋 들어 날라리들 오는 곳 아니고
70 넘은 할아버지도 취미로 배우러 오시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더라구요.
요즘 주위에 실용음악학원 많던데 직접 방문해서 시설이나 주변 환경 체크해보세요.
드럼은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4주 15만원에 다녔고 연습은 집에서 할 수 없으니
학원 오픈시간내 수업없이 빈 시간 이용해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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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1-17 am 11:21:00
221.--.189.215 |
| 대학가 근처에 사는데 실용음악학원 많고 고등학생들 정말 많이 다녀요. 영어 수학 하는대신 학원비 드는건 똑같을 테고
엄마가 일단 밀어봐 주세요.
실용음악과 나와서 실용음악학원 강사 할수도 있을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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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1-17 pm 12:20:00
58.--.11.63 |
| 우리아들 지금은 군에 갔지만 실용음악 대학 간다고
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학원 다니고 부산예대 붙었는데
1년만 재수해서 서울있는 대학간다며 여긴 지방이고
원룸얻어서 학원 다니고 백석인지 백제인지 예대 붙어서
1학기 다니다가 휴학했는데 편입하고 싶은가봐요
막상 학교 들어가보니 교수들도 미래에 대해선 전혀 관심없고 비싼돈내고 학원다니는 기분이래요
주변에 봐도 학교 졸업해도 취직도 못하고 갈때도 없고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지금은 공부해서 자격증 딴다고
솔직히 들은 돈도 많고 시간도 아깝지만 저는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진로 바꾼거 고맙게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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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1-17 pm 4:35:00
58.--.11.63 |
| 위에 댓글 추가로 얘기하면 지역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도 받고 기타도 잘치고 직접 피아노 반주에 노래도 잘부르고 학교 시험 칠때는
혼자 작사작곡했는 곡으로 시험에 붙었어요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대학을 반학기하고 상실감이
컸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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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pm 4:56:00
125.--.127.8 |
| 우리나라 교육제도나 질이 애들이 발전할수 있는 기반이 되질 못하나봐요. 넘 안타깝네요.
저두 대학다니면서 그런거 많이 느꼈거든요.
전 대학다닐때 제가 원하지 않는 과에서 가서 그랬나부다 했는데, 본인이 원하는 전공도 환경이 그리 좋지 않나봐요.
저희 조카는 미국서 대학나와 복수 전공이였던 언어관련과 스카이중 하나 대학원에 갔거든요.
한 2~3개월 다니고 학비 환불받았어요. 조교까지 병행했는데 부모한테 경제적인 도움을 안받고 스스로 벌어서 자취했어야 해서 조교월급이 필요했나봐요. 조교일은 수업 보조라 했구요.
교수진들이 전공 언어도 능숙하게 못해서 소통하는데 힘들었고, 뻑하면, 학교에서 꽤 먼 외부식당의 음식 심부름 커피 심부름을 시켜서 황당했답니다.
그건 우리나라 조교들은 다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카 입장에선 공부하러 대학원 갔는데, 이게 뭔가 했다네요.
본인이 어학원 선생님 하면서 모은돈으로 대학원 가서 더더욱 학비가 아까웠나봐요.
교수 남편을 두신분들이 화내실지 모르지만, 조카의 아빠, 그니까 저희 형부도 국립대 학과장인데, 조카가 교수들의 전체를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을꺼에요.
무튼, 조카는 초등부터 외국인 학교랑 대학은 미국과 유럽서 다녔거든요. 조카 생각으론 교수들의 실력에 배울게 없다는 생각에 관두더라구요. 지금은 유럽쪽 대학원 알아보러 여행겸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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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1-17 pm 5:25:00
175.--.150.179 |
| 실용음악학원 중등, 고등 정말 많이 다녀요...
저희 아이는 예비 중3이고 취미로 피아노 다니지만...님 아이처럼 작곡이나..아예 실용음악쪽으로 대학
원하는 친구들 많이 다니더라구요..아이가 원하면 보내도될거 같아요~!
원비땜에 학원에 한달에 한번씩 가거든요.. 남자애들 피아노치는거 보믄 정말 멋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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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1-17 pm 5:36:00
125.--.127.8 |
| 저두 취미로 수능끝남 보낼려구요. 노래도 작곡도 악기도 다 취미로 좋잖아요. 중학교때 취미로 1년 애니메이션 학원에 보냈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특기도 생기니 좋더라구요. 고등학생이라 아무래도 학기중에 전공이 아니면 보내기 어려울듯 해요. 시간도, 경제적인것도...
원글님 아이는 전공으로 보내실 생각이라면, 많이 알아보셔서 그쪽으로 전문인 실요음악학원 보내셔야 될듯 해요. 저희 조카도 고3때 예체능해서 대학간 케이스라, 불가능하진 않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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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1-17 pm 8:29:00
39.--.56.174 |
| 아이가 단순히 공부를 하기 싫어
음악을 하겠다는건지,
음악을 하고 싶어
거기에 신경 쓰느라
공부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건지,
일단 그걸 먼저 체크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냥 공부보다는 음악이 만만할 것 같아 택한거라면 시키시지 마셨으면 해요.
저도 결혼전에 그 쪽 공부를 좀 했는데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은 출중한 뮤지션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이가 '그냥 한번 해볼까?'가 아닌,
정말로 뜻이 있는거라면,
밀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아는,대중에겐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은 엄청 좋은 작곡가겸 기타리스트가 있는데,
그 분이 예전에 미국으로 유학 가시기 전,
잠깐 다녔던 학원이 있어요.
현재 활동하는 뮤지션 중,
그 학원을 거쳐간 사람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 재즈 아카데미'라는 곳인데요.
들어가서 배우더라도,학원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의 기본기와 음악적인 지식은
필요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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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1-17 pm 9:02:00
124.--.97.206 |
| 아이가 음악을 전부터 한건가요? 아님 이제 시작하려는건가요?
예체능중에 제일 시간 돈 투자해야 할게 음악이예요
음악하려면 최소한 아무리 늦어도 중1때부터는 시작해야 해요
악기도 시간 많이 걸리지만 작곡은 이론공부 정말 많이 해야해요
실용음악과는 정말 실력있는 아이들 많이 옵니다
이제 시작하려는 거면 취미는 모르지만 작곡으로 대학가기는 늦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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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pm 3:09:00
24.--.28.144 |
| | 제 주변에는 고등학교때 음악 시작해서 대학 간 사람이 몇명 있어요. 물론 특이한 악기 전공이지만요. 그래도 나름 소질들이 있었는지 계속 그쪽으로 직업갖고 밥벌이도 잘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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