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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pm 3:22:00
218.--.124.56 |
| 인생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힘든 사람들 누가 있겠어요.
아직 세상물정과 변수라는 섭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극히 단편적인 결론부터 내고 있는듯요.
거기에 부모까지 같이 휩쓸리지 마시고요.
목표가 있건 없건 많은 중딩이들이 학원에서 텐투텐 열공중이네요.
심지어 초딩마저도요.
그렇게 양으로 공부해서 다 되면 좋으련만...
이래도 되나 싶고, 이렇게 자란 애들이 나중엔 어떤 성인이 될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공부했고 좋은대학 원하는 학과 갔다고 원하는 진로로 갈 가능성이 과연 많을까 싶고...
공부한다고 방학동안 오히려 더 바쁜 울 집 중딩이를 보면서
정작 저는 회의감에 빠졌네요.
그저 추울때 따뜻한 곳에서 일하고, 더울때 시원한 곳에서 일하기 위해
중산층의 테두리안에 들기 위해 이리도 고된 학습노동으로 꽃같은 유년시절과 청춘을 다 보내게 해야 하나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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