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9 pm 4:45:00
222.--.185.43
저희랑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시부모님들이 검소하셔서 월세나오는 걸로 그래도 생활하시고
손벌리는것은 적다는것.(그래도 음식한다고 하면서
먹지도 않는 것들 박스로 주시고 용돈 받고 싶어해요)

근데 음식 많이 하고 난뒤 아파 죽겠다고 하시고
음식 가질러 오라고 하고..

이건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겨울 내내 주구장창 고구마를 박스로 사서 나눠 주시고
사과는 상처난거 박스로 사서 주시고
겨우 다먹으면 또 사서 주시고...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하면
영양가 있는 음식 주는데 안먹는다고 노발대발...

참 힘들어요
답글
2  ***
2016-12-29 pm 6:15:00
119.--.100.64
대놓고 구차하게 말씀드려야죠. 건강검진은 더 하실 필요없을듯하구요. 이미 매년하셨고 아플때마다 병원가실테니. 돈 없다하세요. 음식 가지러오라하면 차 기름값도 없다하세요. 대놓고 돈 아깝다 말씀드리고 애들 커갈수록 돈 많이 들고 힘들다고 징징거리세요. 어머님 쓰시는돈 다 아들돈이니 아깝긴 마찬가지다.
아깝다. 아깝다. 돈없다. 더럽고 치사하다고 생각들정도로 징징거리고 튕기세요. 그 수 밖에 없어요.
답글
3  ***
2016-12-29 pm 8:05:00
124.--.239.44
집집마다 노인들 건강염려증 때문에 병원들 많이 갑니다.
1년 병원 이용할 수 있는 횟수가 있는데 그걸 초월하는 분들도 봤어요.
처음부터 형편이 안되어도 부모는 같이 케어하는 방향으로 해야 하는데,
저희도 30년동안 환자로 지금까지 수시로 병원입원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형제간에 살얼음 판 걷듯이 살아요
다행히 형제들이 다 어렵지만, 굳세게 살아서 어렵게 사는 분들조차n분의1을
감당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간병비랑 병원비 해결하고 그러고 사네요.
정말 돌아가시기 전에는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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