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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am 11:22:00
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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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am 11:26:00
183.--.6.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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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am 11:38:00
218.--.124.5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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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16 am 11:30:00
118.--.228.105 |
| 저는 원글님처럼 확 이뻐지지는 않았지만. 저도 여대를 다녔는데.. 처음 mt에서 아이들 보니. 아.. 나는 외모로는 절대 안되겟구나. 첫날부터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자격지심인지. 미팅이나 과팅(?)이라고 하나요.. 저의 때는 타대학에서 학보 보내면서 과전체가 상대학교 학과전체랑 같이하는 미팅도 많이 있었어요. 그런것도 안할정도로 외모자신감이 없었어요.
대학졸업하고 1-2년 화장도 안할정도 다녔는데.. 이상하게 그모습을 이쁘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화장하고 나름 살도 빠지고 꾸미기 시작하니.. 이쁘다고 해서 너무 놀랐답니다.
저도 따라오는 사람도 생기는데.. 저는 너무 놀랐어요.. 길물어 보는줄 알았거든요.
25살까지 남자 사귀어본적없고.. 회사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대기업다니고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집안도 좋습니다.. 남편은 제가 되게 순수해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뭐.. 억울한 감은 있지만.. 남편은 그래도 몇명 사귀어 봤겠죠..
저는 제가 예뻐졌다 생각지는 않아요.. 그냥 제눈에 안경을 만나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대학시절에는 뭐랄가.. 부러움이 컸고.. 그당시 이쁜 아이들이 정말 시집을 잘갔어요.
원글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엄마에게서 고운피부결과 동안(?)을 물려받았어요. 젊을때는 몰랐는데.. 고운피부결이 부러움에 대상이 되는 나이가 되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보여준적이 없지만 목욕탕가면 진짜 다들 피부곱다고 피부색이쁘다고 하십니다.. 민망하더라구요.. 저는 살집도 있고 해서..
나이가 드니 건강이 최고인듯 합니다.. 외모가 이쁜거 보다는 내몸속이 이쁘고 깨끗했으면 해요..
참참 졸업하고 아이들을 간간히 만났는데.. 결혼식에 서로서로 가고 부조하고 그랬던 모임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많이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남편과 인사하러 가니 아이들이 저한테 어떻게 결혼하게 됬냐고 믿을수 없다는 눈치 였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20여년 아이들마다 다 다르게 사는데.. 결혼은 외모가 중요한 부분인데..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는 그 중요도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외모만으로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는 외모가 더 좋고 맘에드는 상대가 생기면 언제든지.. 아내를 바꾸려고 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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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am 11:47:00
218.--.124.5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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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16 am 11:58:00
118.--.228.105 |
| 원글님글에서 제모습이 정말 많이 보여요.. 저도 그당시 우리과에서 잘나가던 아이들이 교문앞에서 당시 킹카라고 할가요.. 여자친구 기다리는 남자친구... 축제때 데리고 오고 그랬던 남친들이 학벌좋고 집안좋았어요.
다 이어진건 아니지만.. 결혼한 몇커플도 있는데.. 젊을때 얼굴을 제일 잘생겼을때 얼굴을 봐서인지.. 아이들 돌잔치때 간간히 세월지나 만나면.. 배나오고 늙어가는 모습이 어색하더라구요. 더 늙어보이기도 하고.
저는 대학동기들과는 꽤 오래 이어졌어요.. 아이들이 어릴때 조기유학도 가고.. 나름 외국으로 나가면서 점차 멀어졌지만.. 이상하게 동기들과 대학때는 미모경쟁(?) 나이들면서 살아가는 비교(?)그리고 아이들이 학교갈쯤되니 아이들 공부비교(?).. 비교의 끝이 없더라구요.
뭐 대학동기뿐 아니겠지요.. 결혼시기에는 어디서 신혼집 시작하나.. 예물은 뭘 받았나.. 어디서 결혼하나.. 여러가지 비교가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당시 싸이월드도 안하고 블로그도 안하고.. 일체 사생활 공개가 싫어서 안했는데.. 동기중 한명이 정말 몇번만 파도타면 동기전체 생활을 확인할수 있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윗분말씀처럼 현재가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삶의 행복이나 중요도를 내가 기준이 되어야하는데.. 자꾸 비교를 하면 불행해 지더라구요.
원글님이나 저나 자신감이 부족해서 일가요.. 저는 좀 약하고 끌려다니는 성격이라..아예 피합니다.
너무 이쁘거나 잘나가는 분.. 아이들 공부잘하고 재테크 잘하는분 등등 만나면 기가 죽어요. 그래서 남편과 조용히 둘이나 혹은 아이들과 자주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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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pm 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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