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14 pm 2:27:00
59.--.128.88
저도 그런 분들 부러워요 무슨 말씀 하시는 건줄 알겠어요 글에서 여유가 묻어나며 나긋나긋 고상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거겠죠 ?
답글
2  ***
2016-12-14 pm 2:36:00
119.--.100.64
ㅋ 전 말하는 연습해요. 앵무새처럼 아나운서들 하는말 따라하고 있어요. 강사가 하는 말도 따라해보고
제가 생각해도 어떨땐 웃겨요. 책 많이 읽어 아는거 많아도 말하는거랑은 또 다른것 같아요.
자꾸 되네이면서 입 밖으로 꺼내야 완성이되요.
답글
3  ***
2016-12-14 pm 3:41:00
218.--.124.56
말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그 사람의 실체가 어느정도 파악되잖아요.
논쟁이 일어나도
꼭 현학적인 단어선택이나 예문이 아니어도, 침착하고 분명하게 자기의사를 전달하는이가 있는가하면
흥분해서 경박스럽고 원색적인 비난과 화풀이로 감정을 전부 드러내는 이들도 있고요.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건 따뜻한 '사람'이기에 당연한겁니다.
이런 사람들중에 실제 날카롭고 오싹해서 무서운 존재는 극히 드물고요.

그러나 원글님이 부러워하는 부류는 실상 사이코패스기질이 다분한 사람들일거에요.
보통 사람들은 감정이 이성을 장악해서 감정적으로 흥분상태에 빠지게되는데
상대적으로 감정결핍이 심한 사이코패스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동화되지 못하고
관조적 상태이거든요.
감정을 자제한다기 보다는, 느낄 감정이 부족하기에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걸로 보시면 될겁니다.
파충류의 심장이 부러우신건 아닐거잖아요.

겉은 고상함으로 감출 수 있어도, 실상은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길길이 날뛰거나
아니면 정말로 차가운 냉혈인간이거나 둘 중 하나일거에요.

답글
4  ***
2016-12-14 pm 5:18:00
222.--.185.43
그런사람이 별로 없으니 드라마에 나온겁니다.
우리가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그 좋은 머리들로 청문회 나와서 거짓말하는 사람들보다
우리가 100배더 나은 사람들입니다
답글
5  ***
2016-12-14 pm 7:43:00
222.--.106.120
잠깐 삼천포로 빠질게요~
전 삼성 이재용이 굉장한 지적 카리스마와 묵직하고 한방있는 말빨을 뽐내며 좌중을 압도하며 한껏 아우라를 뽐내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밖. 환상이 깨졌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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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pm 8:21:00
203.--.105.58
거기서 똑똑한거 보이면 국회의원들이 뒤로 가만 안둬요 그냥 어리버리 모르고 기억안나고 내가 책임자로 있지 않을때 일이다 .. 이게 최고 답변입니다 똑똑하면 똑 부러져요 청문회 보이는게 다가 아니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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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pm 10:22:00
119.--.100.64
정말 그런모습일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그 자리에선 어리버리 그저 낮은자세로 두루뭉술하게 대답하고 나오는게 상책일껍니다. 괜히 꼬투리잡힐 필요없잖아요. 나름 현명한(?) 처사였어요. 그럴것이라 예상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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