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13 am 11:48:00
122.--.196.94 |
| 큰애 중학교 앞두고 이때가 아님 힘들것 같아서
잠원동으로 이사 했습니다
아이는 친구들 이랑 헤어지기싫으니 반대했지만
그 시기가 마지막 기회가 될것 같아서 실행에 옮겼지요
처음에는 사춘기랑 겹치면서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대학생인데 이곳 생활을 만족해 하고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부모들이 내버려두지 않고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자극도 되더군요~
우리 아이는 성적이 조금씩 꾸준히 올라서
전 이쪽으로 이사하길 잘 했다 싶어요~
참고로 금호동에서 다리건너 이사온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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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13 am 11:50:00
218.--.124.56 |
| 학군때문에 이사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운이 좋았던건지 교육게시판이나 이 곳 해오름에서 보던 이상한 동네엄마들을 본 적이 없어요.
남의 자녀 학습량이나 사교육에 대해 시비걸거나 같잖은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개인주의가 강한 엄마들이 많다보니 외톨이로 지내는 엄마들이 대체로 많고
타인의 사생활에 간섭은 비상식적인 참견이라는 걸 아는이들이어서요.
학군의 꽃은 결국 사교육인프라입니다.
하다못해 심리상담센터까지 다양하고, 무료나 저가에서부터 고가의 전문학원에 이르기까지
교육관련 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합니다.
각자의 형편이나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이 가능하고 근거리라는 부분이 강력한 장점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의 분위기도 무시 못합니다.
애들 대부분 공부를 하는 분위기라 학교 내신수준도 높고 입시결과도 좋다보니
교사들과의 진로 상담도 어느정도 됩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애들이 교실에도 학원에도 있다보니 선의의 경쟁과 성취감 고취효과도 있고요.
이런 유형의 아이에게 학군효과가 큽니다.
친구 따라 강남가는 아이, 사교육효과가 큰 아이, 유순한 우등생..
지존급의 영재는 도서산간 오지에 살아도 영재교 가는애들이니, 이런애들은 제외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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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13 pm 12:04:00
210.--.157.228 |
| 단지 내아이가 성적이 오를까 하는 마음만 생각하지 마세요.
우선 아이들도 더 순한편이예요. 공부하느라 바쁘고 엄마들도 열심히 케어하니까요.
중간정도인 애들은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고요.
분위기상 공부를 안할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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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13 pm 12:42:00
119.--.218.137 |
| 저희도 초6말에 이사했습니다.
이전 초등학교다닐때 워낙 수학적으로 뛰어나다 해서 그 지역에서 유명했었고 학원이나 하다못해 학습지쌤까지도 여기에 있기엔 아깝다해서 교육특구라는곳으로 이동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워낙 엄마들이 교육적으로 열정적인 곳이라 각종 설명회수시로 열고요 엄마들 쓸데없는 소리도 잘 안합니다.비교도 안하고 서로 가진 장점만 얘기해요
아이들도 다들 자기들목표를 향해서 공부하는데 시험한달전부턴 새벽2~3시까지 공부해요 자라고 해도 알아서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인데요(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이요)
워낙 상위권이 촘촘해서 평균 98가까이하는데도 전교 5%정도 할 정도예요 특목고준비하는 아이라 같은 학교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시너지효과가 더 커요
가끔 제가 그냥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데 아이가 만족한대요 잘왔다고 거기 있었음 대충해도 성적나왔을테니 고등학교는 쉽게 갈수있었을지몰라도 더 후회했을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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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2-13 pm 2:14:00
211.--.116.46 |
| 전 애 7살때 유치원 보낼때 부터 강남쪽으로 와서
다른 곳에서 사교육을 시켜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학원이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공부 안 한다 안한다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공부하는 분위기라,
강남의 일반고 다니는 저희 애도,
내신은 안 나와도
모의고사는 그럭저럭 나오는 편이구요.
다만,이 쪽 애들 순하다 하셨는데,
눈에 드러나는 폭력 사건 같은건 없는 편이지만,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은따,왕따는 있는 편입니다.
관할 경찰서 경찰이 학교 폭력에 대한 강연을 할 때,
강남은 폭력사건은 없는 편인데,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기 힘든,
은따,왕따 등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그런 것 때문에 전학 가는 애도
제가 몇 봤구요.
고등학교 가면 다들 자기네들 공부하느라
서로 신경도 안 쓰지만,
중학교까지는 좀 그렇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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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2-13 pm 2:58:00
175.--.234.134 |
| 장단점이 있어요.
우선 장점은
부모들이 애들 어려서부터 관리를 많이 해서
아이들이 대체로 순한편입니다.
친구에게 못되거나 난폭한 비율이 적어요.
저는 아주 예전동네에서 애들도 애엄마들도
너무 너무 짜증이 나서
이사한케이스인데
이사 정말 잘했다. 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전부 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로 괜찮고 엄마들도 괜찮고 저는 이게 제일좋아요.
그리고 학군 안좋았던 예전 동네에서도 사교육 심하고
엄마들 교육열? 똑같이 심한데
차이점은
확실히 학군지역 엄마들이
가는 방향과 가치관과는 많은 수준 차이를 보이고요.
그 차이가 또 결과로 보여지더라구요.
그리고 대한민국 어디서든 교육열 없는
엄마들은 없는데 판단력에 따른
방향, 결과가 많이 다르다는거..
그 다음은 동네분위기가 변하는입시 트렌드에 따라가기
수월하다는겁니다.
유명 주변학원가를 쉽게 이용할수있고
엄마들이 설명회든 정보든 알아가는거 많고요.
또 상위권아이들끼리는 경쟁도 되지요.
단점은 내신따기가 무척 치열하다는거.
워낙 상위권들이 촘촘하게 많다보니
점수가 다들 비슷해요.
100점 아닌이상 나머지는 다 비슷한수준이
되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죠.
그래도 저는 결론적으론 학군지역을 추천해요.
부모들 특히 엄마들이 많이 다르고
일단 동네분위기 라는게 초.중.고 학생들한텐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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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2-13 pm 4:14:00
221.--.189.215 |
| 저도 애들때문에 이사했어요. 제일 큰문제는 전에 살던 동네에 이상한 애들이 너무 많았어요. 부모도 이상한. 우리애는 피해자 였구요. 급히 이사하는 바람에 우리집을 팔고 좋은동네 전세로 왔는데
그래서 몇억 손해보긴 했지만(이사오고 나니까 전에 살던 집 올라서) 후회 안해요
역시 학군좋은 동네는 달라요. 사람들도 조용하고 애들도 얌전해요.
동네도 살기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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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12-13 pm 4:53:00
121.--.99.126 |
| 전 다른건 모르겠구요
학군 주변환경이 편하다는건 결국은 돈..돈에비례하잖아요
잘산다고 인성도 바르냐 그런소리가 아니라
다들 여유가 있다보니 웬만한일은 조용히 지나가서
전에 살던 빌라촌이랑 지금이사온 신도시 두곳이
비교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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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12-13 pm 5:21:00
70.--.194.191 |
| 우린 대치동은 아니었고, 신도시내에서 공부 잘하는 중학교쪽을 배정받기 위해서 이사갔었어요.
결국 그 중학교를 다녔는데..
다닐 때는 내신 등수 따기가 참 힘들었는데,
고등가니
그 중학교 아이들이 전교등수를 장학했고,
대학도 반 수 이상이 잘 갔습니다.
학군이라는게
비슷한 교육열과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 교육수준을 가진 아이들이 모이는 데라서
내신 따기는 힘들어도
결과적으로 대학은 좀 잘 가는 장점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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