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01 pm 7:29:00
116.--.178.235 |
| | 40대 중반.. 저도 비슷해요. 이사한 후에 그런 기분이 너무 많이 들고 새 동네에선 애들이 커서 그런지 내 마음도 그런지 잘 사귀어 지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은 예전동네 엄마들 만나 영화보고 밥먹고 아이쇼핑 수다 떨고.. 한번은취미로 배우러 나가고.. 아이들 없는 시간 만큼은 바쁘게 지내려고 해요. 혼자있으니 우울하고 마땅한 알바 자리도 없고 자신도없고.. 암튼 그러네요.. 맘 맞는 친구 갈수록 어려워요. 그나마 친언니하고도 잘 맞다 최근에 언니가 어려운 상황이 되니 맘에 상처를 줘서 자주 안만나요.. 뭐든 배우러 가보세요. 그날 만큼은 활기가 생겨요. 피곤도 하구요. 힘이 남아돌면 애한테도 괜히 간섭하게되고 안좋아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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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01 pm 9:38:00
39.--.41.254 |
| 40후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오히려 걱정거리 있고 정신없이 살땐
외로움을 느낄 수도 없죠.
외롭다는건 그래도 내가 먹고 살만하구나
하며 위로하며 하루하루 견디며 사네요.
자식도 타지로 다 나가고 남편과도
소 닭보듯 그냥 그냥...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로움이 더 커질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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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01 pm 9:41:00
39.--.41.254 |
| 다람쥐 쳇바퀴 돈다...
집안일,직장,집안일 그리고 잔다.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퇴근하면 넘 피곤해서 모임이고 뭐고
집와서 눕기 바쁩니다.
외롭기는 마찬가지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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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02 am 6:51:00
1.--.3.29 |
| 저는 저질체력이라 9시부터 졸아요.
엉엉
할매처럼4,5시에 깨서
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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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pm 3:40:00
27.--.159.17 |
| 어머! 저도 그래요 ㅎㅎ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초저녁 잠 많아지고 알람없이 새벽에 잘 일어나요
이렇게 늙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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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2-02 am 9:38:00
119.--.100.64 |
| 그 생활에서 벗어날려면 신세계를 만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금껏 님이 몰랐던 다른 세상. 님이 다 아는거 내에서 찾지마시구요. 거긴 결코 없어요.
똑같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사람들 만나면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다 말아요. 뒤돌아서면 또 똑같아요.
서점이라도 들러 평소 안보던 분야에서 책 몇권 보세요.
역사, 문화, 예술, 재테크, 인문, 과학... 등등....평생 한 번도 본적없는 곳 기웃거리다보면
내가 모르는 새로운 나를 찾을수도 있습니다.
신세계에 눈을 뜨면 이나이에도 피가 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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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2-02 pm 3:44:00
27.--.159.17 |
| 제가 원글님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겠어요.
컴퓨터, 외국어, 베이킹, 한식조리, 운동도 좋구요.
동네 도서관도 한바퀴 돌아 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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