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는 만큼 시댁 식구들에게 참지 않아지는듯 해요 특히 시동생 동서들 한테는 정말 하는데로 가지는듯 합니다. 얄밉게 하면 얄밉게 가구요 말함부로 하면 저도 같이 웃어가면서 비웃어주고요 40이 넘어 가니 참고 싶지 않아요 원형 탈모, 홧병 이런 걸려보니 나만 손해구요 신랑은 내편 아니구 울 아들이 완전 제 편이거든요 든든한 아들 믿고 할말 하고 사네요
가만있지 말고 시동생이 그러면 어디 형수한테 버릇없이 말하냐며 혼구녕을 내세요. 그런건 남편이 해줘야 되는데 그리고 남편한테 자기집을 욕하길 바라진 말고요. 누가 그러더군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가족들 틈에 느닷없이 며느리가 끼어들어온 거라고 자기들도 힘든거라고요. 어저겠어요? 모르고 결혼한 님 탓이지 시동생이 머릇이 없기도 하고 그냥 형수가 맘에 안들어서 계속 딴지 거는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네요. 많이 싸가지가 없는 새끼 맞네요. 저같으면 위아래도 못가리냐고 구석에 데리고 가서 한마디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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