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5 pm 3:30:00
175.--.100.195 |
| 이번 수능이 어려웠다고들 하던데요 아이가 시험을 못쳐서 힘들어 하겠어요 그걸 바라보는 엄마 맘은
더 힘들겠지요. 재수보다 다들 같이 어려웠던 시험이니 정시라도 잘 맞추어 보내세요 아주 잘하는 스카이대 목표나 서성한까지야 모르겠지만 그 아래는 대학 들어가서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하더이다. 저도 40대 중후반이고 남편도 내년에 50이고 저도 님의 글 보며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맘이 아프네요
점수 기달렸다가 과 중심으로 좋은곳 들여 보내세요
여자 아이면 여기 저기 고민 마시고 간호대 권 해서 보내세요 그래도 그정도 공부해서 나이들어 전문직
대우 받는 직종이 간호사더라구요 대학 4년제 힘들면 3년제 나와도 되니까 어중간한곳 보단
훨 나아요 저 아는 아이도 평소보다 너무 긴장해서 수능을 못쳤어요 그래서 간호대 4년제 지방에서
나왔는데 지금 지방 국립대 병원에서 일하는데 월급도 꽤 되고 참하게 생겨 좋은데 소개가 많이 들어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쪽 조카라...
잘 생각하세요 비싼 재수학원 수강료 전 자신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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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3:50:00
59.--.88.47 |
| 저는 남편 간병하고 딸이 고등학교 다니면서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지냈어요 그래서인지 딸한테 미안하고 빚을 진 느낌이에요
딸도 간호학과를 가고 싶어하지만 이번 성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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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25 pm 4:11:00
211.--.167.227 |
| 저도 예비고3인 딸이 있는지라 남의 고민같지 않네요 학군좋은 옆동네의 여고를 보내다보니 사교육비를
줄일수가 없어요. 같은반 친한 친구는 한달 삼백짜리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을 윈터스쿨로 간다고 하길래
너도 가고 싶냐 물으니 너무 비싸서 싫다네요.. 가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도요
형편이 어려워 보이시지만 선택은 딸에게 맡기심이 어떨까요 지금 엄마선택데로 하면 아이는
평생 마음에 원망을 가지게 될지 모릅니다. 저도 그랬는데 어릴때는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그때 포기했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지모른다는..
그리고 요즘 수도권 간호대는 너~무 가기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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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4:21:00
59.--.88.47 |
| 남편이 아프기 전에는 성적이 전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전교권이었어요 저와 따로 지내며 혼자 많이 힘들었을거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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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25 pm 6:03:00
1.--.127.71 |
| 입시학원(청솔이나 메가스터디 같은 대형학원) 정시 컨설팅 한 번 받아보세요.
비용이 좀 들겠지만 재수하는 것보다는 낫쟎아요.
여학생이라면 인서울에 여대가 많아서 생각보다 문이 열려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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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1-25 pm 6:03:00
222.--.106.120 |
| 딸아이가 안쓰럽네요..
그럼 아이가 재수를 하게 되면 집안일 신경 안쓰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나요?
그렇다면 저라도 재수 권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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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9:15:00
59.--.88.47 |
|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나와 회복중이어서 저도 정신 차리고 딸에게 힘이 되주고 싶어요
워낙 공부를 열심히 했던 딸이라 더 미안하고
그래서 재수를 권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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