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5 am 10:43:00
182.--.175.101
문앞에 메모라도 붙여보세요. 저도 개 키우는 사람이라 그런 메모붙음 심란하겠지만 공동주택이니깐 조심해야죠. 강아지가 안쓰럽네요. 아무래도 운다는거 알면 주인이 더 신경쓰지 않을까요? 분리불안에는 큰 약은 없지만 그래도 한시간이라도 일찍 퇴근한다던가 노력하겠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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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am 11:04:00
1.--.3.29
저는 왜 메모를 생각 못했을까요?
감사
근데
저는 괜히 얘기했다가 강아지 성대수술 시킬까봐 말 안하고 참고 있어요.
짖는게 일일텐데
2  ***
2016-11-25 am 11:16:00
218.--.124.56
저는 그냥 성대수술 시켰어요.
단독주택에 살 형편도 안되고, 공동주택에 살아야 하는데
개들은 사람이 잠시 집만 비워도(마트만 가도) 짖어대고 숨 넘어가다보니 민원이 들어왔었거든요.
안짖게 하려고 레몬향도 코에 뿌리고 했는데, 오히려 시큼한 귤만 잘 먹습니다.
짖을때마다 전기충격으로 고통을 줘서 안짖게 하는 목걸이까지 팔더만요.
그런걸 이 조그만 몸에 해줬다간 명 단축할것도 같아 시도조차 안했습니다.
이런저런 방법 써봐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얘 없이는 못 살것 같아서요.
성대수술 시켰습니다. 목소리가 아주 사라진게 아니라 3분의 1 정도로 줄어서
소리가 옆집까지는 안들리는 정도에요.

민원이 계속 들어오면 쉽게 파양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안키웠으면 좋겠네요.
다 자란 성견은 파양되고 나면 거의 버려지다시피 합니다.
어지간히 개를 좋아하는 가정도 남의 손에서 자라 그 집 습관이 벤 성견은 그닥 달가워하질 않아요.
한두달 정붙이려다가 결국 실패하고 재파양되고, 이게 반복되다 결국 모란시장으로 끌려가거나
길에 버려지더군요.
에휴.. 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에게 인간과의 공생은 쉽지 않네요.
답글
3  ***
2016-11-25 am 11:37:00
61.--.58.23
개 키우시는 분들께 궁금한게 있는데요
오늘도 아침에 운동하려고 산에 있느 공원에 갔는데 공원벤치에 개를 올려 놨더라구요
개가 올때는 그냥 바닥을 걸어왔을텐데 그럼 이것저것 다 묻었을 것이고.
공원벤치가 아주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앉는 곳인데.
그리고 땅을 걸었던 개를 또 안고 가거나, 실내로 들일때는 발이나 털을 씻고 안고 들이나요?
그냥 안아주는 분도 있더이다만 털 긴 아이들은 털에도 오물이 묻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나저나 공원에 개 데리고 와서 똥이나 안쌌음 좋겠어요
아침 일찍 개 델고 와서 똥 싸놓고 가는지 오고 가는 길이나 산에 개똥이 있어요
어휴 ㅈ ㄹ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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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12:08:00
1.--.3.29
보통 개 키우는 분들 똥누면 싹 치우시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거름된다고 그냥 놔두시는 분도 계시고 개랑 살다보면 더럽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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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1:49:00
182.--.175.10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4  ***
2016-11-25 am 11:38:00
116.--.18.131
저도 세녀석 키우는 사람인데.
그 짖는 소리가 다른 집에까지 안울리나요. ㅠㅠㅠ
다들 참는것인지 배려심이 대단하신건지. 특히나 밤에는 심하게 울리는데.
길고양이 한번씩 우는 소리도 어찌나 잠을 설치게 하는지.

아무튼 메모지 붙여두시면 어떤 조치를 하시겠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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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12:10:00
1.--.3.29
낮에 짖는건 그냥 놔두는데요.
개가 짖어야 개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새벽두시 세시 네시에 컹컹컹컹
왈왈왈
잠을 설쳐요.
그래서 낮에 좀 피곤하다는
일단 참을만큼 참았다가 남의개라도 혹시나 생명인데 성대수술은 맘 아프네요
5  ***
2016-11-25 pm 12:53:00
58.--.93.167
ㅋㅋ..스트레스 만땅일듯 보이네요
저같음 못살아요 당장 무슨 조치를 취하지요
답글
6  ***
2016-11-25 pm 1:20:00
24.--.28.144
제 생각에는 개가 짖어야 개가 아니고, 개가 짖어야할때 짖어야 개라고 생각합니다.
성대수술 시키는 것도 안타깝지만, 하루종일 개가 뭐 때문에 그렇게 짖겠어요. 뭔가 안 좋으니까 짖을거 아니예요. 집에 하루종일 혼자 놔두면 개도 정신병이 걸린다고 하던데, 개를 위해서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저 외국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 집들 있지만 짖는 소리 거의 안 나요. 개들 훈련시키는 수업들 있어서 대부분 개들 훈련 제대로 시키고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꼬박꼬박 산책 시키고요. 그렇게 안하고 집에만 가둬서 키우면 주변 이웃이 동물 학대로 신고도 해요. 그래서 산책 못 시킬 것 같으면 아예 개를 키울 생각도 못하죠. 그만큼 교육을 제대로 받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니 개들이 순하고 안 짖는 것 같아요.

윗집 개도 너무 불쌍하고 소음에 괴로운 이웃분들도 안타깝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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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3:24:00
1.--.3.29
정신병일수도 있겠네요.
다른사람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미친듯이 짖고 하루종일 짖네요.
개가 지 정신이 아닌가 !
저라도 하루종일 집에 갇혀 있으면 돌아버릴지도
메모에 써야겠어요.
댁의 개가 하루종일 짖어요.
밤에는 너무 수시로 짖어 저희 가족이 잠을 설쳐 제 꼴이 집나간 개꼬라지가 되어 갑니다.
혹시 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픈건 아닌지요?
산책은 자주 시키시는지요?
라고 써붙여야 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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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pm 10:18:00
24.--.28.144
원글님 참 긍정적이고 유머도 있으시네요.

님같은 분이 이웃이면 참 좋겠어요.

밤에도 짖으면 개주인도 알텐데.. 온동네분들이 다들 긍정적이고 참을성이 많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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