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4 pm 1:13:00
218.--.124.56 |
| 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누구나 다 비슷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모욕을 느낄정도로 남들이 함부로 행동한 경험들이요.
다만 그 자리에서 수치스럽고 당황해서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수긍하기만 했었다면
내 가슴에 그게 상흔으로 남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네가 뭔대 감히 나에게!'라고 한 번만이라도 스스로를 좀 더 고결하고 귀한 사람이라 생각해보세요.
남들이 나에게 함부로 굴면 그걸 그 자리에서 바로잡으려 노력하시고 독설도 좀 하세요.
남의 무심하고 악의적인 발에 밟혀서 다치거나 조용히 죽어도 그만인 잡초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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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24 pm 1:26:00
118.--.228.105 |
| 저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약하다고 할가요.. 사람만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나이도 들고 아이들도 커가니.. 마냥 약하게 주눅들어 있을수는 없어서.. 우선 왠만한곳은 잘 안가요..
어찌되었던지.. 마음이 불편합니다. 꼭 가야하는 학교모임이나.. 엄마들 모임에서는 조금은 신경쓰고 나가요.. 처음엔 외모가 뭐가 중요한가.. 했는데.. 그것도 기본 메너고 서로에게 존중받을 기본적인 요소더라구요. 원래도 말이 별로 없지만.. 요즘에는 차분히 듣고 옵니다.. 평소에 만나면 거절하는 방법이라던지.. 상대가 기분나쁘지 않게 내의사를 표현하는 방법등을 연습하기도 해요.
세상사람들이 다 내마음같지도 않고.. 결국 있어보이는(?) 무언가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있고 굽실거리는 세상임은 분명한듯 합니다.
없는 사람들이 더 약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기가 무시당할가봐 미리 선수치는 경우를 여럿봤어요.
자기스트레스 약하고 여린사람들에게 퍼붓고.. 어색한 분위기를 여린사람 놀리면서 풀고.. 그런사람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방어해야 하더라구요.
외모나 내 상태를 어느정도는 단정하게 만들고.. 말투나 시선등은 속으로는 떨려도 겉으로는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연습도 해보고.. 만만하게 보지 않도록 틈을 주지 않는것등도 모두 연습이고 노력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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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24 pm 1:41:00
125.--.230.254 |
| 세상이 약하면 못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렇겠지요. 그래서 다들 악을 쓰며 내 것을 지키려고 하는 겁니다.
근데 그 과정에 남에게 피해를 꼭 주게 되어 있어요. 그 원리를 아시면 님도 님을 위해 세게 나가야 할거에요.
저도 예의바르게 배려하며 행동 열심히 하고 수십년 살아봤는데 그런 저를 간보며 결국 우습게 알더라고요.
지금은 팍팍 나를 열심히 변호합니다. 내 인생 내가 살고 내가 나고 죽는 것도 나 혼자 하는 건데 왜 내가 누구한테 무시당하고 우습게 보여야 하나 억울하고 분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인생 항로를 바꿨어요. 뭐든지 저부터에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닌 나설때 나서고 들을 때 듣고. 나대는 건 진짜 싫어해서 분위기 봐가면서요. 그래도 타고난 무식쟁이들은 도저히 못 당해내겠더라고요. 그러고 살라고 하세요 태어나길 무식하게 태어난 걸 어쩌라고. 전 님 같은 분들이 더 품위있다고 봅니다.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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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1-24 pm 2:00:00
211.--.242.228 |
| | 그럴땐 "참 무례하군요!!" 그러고 나와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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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1-24 pm 2:16:00
125.--.134.66 |
| | 누구다 다 겪는 일입니다..담아두시지 마시고,,어리석은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셔요..님 스타일에 맞는 친구분들이 있을껍니다..물론 저도 그런 일 많이 겪었지만,,바쁘게 생활하다보니,잘 잊게 되네요..님 자신을 먼저 생각하셔요...(주위를 의식하지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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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1-24 pm 6:13:00
220.--.222.232 |
|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니까 의식하지 마시고 자신있게 사세요.
누가 함부로 한다 싶으면 정색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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